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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10+ 리우와 평원의 마지막 사자(10일 밤 11시 10분)  
작성일 2012-07-09 조회수 894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10+>

리우와 평원의 마지막 사자

 

-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아프리카 리우와 평원. 초원을 호령하던 사자 무리는 점점 줄어 결국 한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전 아프리카 공원 협회는 리우와 평원에 수사자를 들여오기로 했다. 리우와 평원의 마지막 사자, ‘리우와의 숙녀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방송일시: 2012710() 1110

 

아프리카 잠비아에 위치한 리우와 평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잠베지 강물이 범람하면 광활한 초원지대는 호수로 변신하고, 다시 물이 빠지면 초록의 싱그러운 벌판이 드러난다.

리우와 평원의 동물들은 이런 자연의 변화에 적응해 살아간다.

 

리우와 평원에는 사자가 한 마리 살고 있다.

한때는 리우와 평원에도 초원을 호령하던 사자 무리가 있었다.

사자들은 항상 배불리 먹었고, 새끼 사자들은 무리의 보호를 받았다.

리우와 평원에 사는 로지 사람들은 동물들을 존중했고, 사자를 전혀 헤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외부인의 끔찍한 소행으로 사자 가족은 모두 죽어 버렸고, 유일하게 암컷 사자 한 마리만이 남았다.

혼자 생활하게 된 사자는 점점 소심해졌고, 로지 사람들은 이 사자를 리우와의 숙녀라 부른다.

 

리우와의 숙녀는 사자임에도 먹이를 쉽게 구하지 못해, 짐승의 썩은 고기를 찾아 먹을 정도다.

 

오늘날 리우와 평원의 가장 강력한 포식자는 하이에나들이다.

하이에나들은 이제 감히 사자에게 싸움을 도발할 정도가 됐다.

리우와의 숙녀는 하이에나들이 신선한 먹이를 사냥해 먹을 때, 안전한 나무 위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뿐이다.

하지만, 건기 때 대규모 누 떼가 몰려오면 사자에게도 기회가 온다.

누 떼에는 새끼를 밴 어미가 많다.

출산 직후 쇠약해진 어미와 갓 태어난 새끼 누는 포식자들의 표적이 된다.

하이에나 무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어미를 잃는 새끼 누는 고아가 되지만 거대한 무리의 보호를 받는다.

리우와의 숙녀는 달랐다.

가족이 모두 죽어 버리자 사자는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했고, 사냥도 혼자 다녀야 했다.

리우와의 숙녀는 운 좋게 살아남았지만, 가슴속엔 깊은 상처가 남았다.

사자가 초원지대의 최강자로 당당히 군림할 날이 올 때까지, 리우와의 숙녀는 아름다운 평원을 관망하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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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09_보도자료]_EBS_다큐10+_리우와_평원의_마지막_사자(10일_밤_11시_1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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