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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극한직업-수목관리전문가, 아보리스트(11일~12일 밤 10시 40분)  
작성일 2012-07-10 조회수 950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극한직업>

수목관리전문가, 아보리스트

 

-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나무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 아보리스트.’ ‘수목관리전문가라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나무 위에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우수한 형질의 산림종자, 접수 등의 채취, 위험목 제거, 보호수 치료 등 수목관리 작업을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아보리스트는 현재 세계적인 조직으로 구성돼 수목을 관리하거나 산림자원 보존, 도시림의 수목관리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보리스트는 전국에 걸쳐 8명 뿐. 그나마 직업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아보리스트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수십 가지의 장비를 들고, 아찔한 나무 위에서 수 시간 작업해야 하는 일의 특성상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 정신력을 요구하는 수목관리전문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원칙으로 하는 이들의 나무 위 세상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방송일시: 2012711()~12() 1040/ (재방송) 15일 오후 1

 

 

1. 711() 1040

로프 하나에 몸을 맡겨 하는 아보리스트의 장비는 많고 복잡하다. 한 번 작업 할 때 가지고 올라가는 장비의 무게가 자그마치 20kg. 자신을 보호할 장비와 작업에 필요한 장비까지 때와 상황에 맞게 쓸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작업이다.

먼저 가정집 고사목 제거에 들어간 일행들. 20m가 넘는 아찔한 나무 위로 서슴지 않고 오른다. 먼저 등반과 함께 잔가지 정리, 그리고 상층부에 올라 나무줄기를 베어 내려온다. 작업을 하는 이의 안전은 물론 작업을 의뢰한 이들의 재산상 피해 뿐 아니라 주변 환경의 피해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꼬박 하루가 걸리는 대작업이다.

다음은 사천면 진리 대나무밭에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겨울이면 눈 쌓인 나뭇가지가 지붕 위로 떨어져 재산상 피해 뿐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예상돼 작업 의뢰가 들어온 것. 작업 현장은 그냥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경사 진 데다가 밑동까지 베어낸 대나무가 죽창처럼 뾰족하게 깔려 있고, 바다 바람까지 불어 극도로 열악하다. 발 한 번 잘못 디디면 큰 부상을 면치 못할 상황에서도 하나씩 제거되기 시작하는 노송들. 그런데 이때, 작업 막바지에 이른 나무 한 그루가 쓰러질 방향을 바꾸며 아보리스트를 덮치고 마는데

 

 

2. 712() 1040

끊임없이 들어오는 민원에 아보리스트들은 쉴 틈이 없다. 이번 작업은 보물 165호 오죽헌 소나무 가지치기 작업이다. 나무에 손상을 주지 않고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들의 기술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소중한 문화재나 생명과 재산상의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이들 아보리스트의 활약!

뿐만 아니라 우수한 나무를 길러 종자를 채취해, 다시 우수 품종의 나무를 생산할 수 있게 돕는 일도 한다. 엔진 톱의 고도 조작법과 벌목기술, 등목기술, 임업 지식까지 두루 섭렵해야 하는 전문 직업군, 아보리스트! 나무와 관련된 일은 못 하는 게 없고, 모르는 게 없는 이들! 불안하고 위험한 작업장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나무 관리에 힘을 쏟는다. 일이 끝나고 감사하다는 한 마디가 그들에겐 가장 힘이 나는 순간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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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10_보도자료]_EBS_극한직업-수목관리전문가,_아보리스트(11일~12일_밤_10시_4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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