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아이들>

파키스탄 - 바람 계곡, 훈자의 아이들

 

-수많은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두른 대자연의 숨결이 낳은 땅, 파키스탄

그 속에 일본 애니메이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의 배경이 되었던

동화 같은 마을, 훈자(Hunza)가 있다.

1982년, 바람 계곡 속에 숨겨졌던 훈자 마을은 세상에 드러나고

수백 년 동안 지켜온 전통과 장수마을의 신화 역시 변해가고 있다.

EBS <세계의 아이들>에서는 변화의 거센 바람 앞에 서 있는

훈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방송일시: 2012년 7월 13일(금) 저녁 8시 50분

 

# 프로그램 최초! 한국 소녀의 목소리로 전하는 파키스탄 훈자의 이야기

해발 7,800m 만년 설산이 품고, 수천 년 동안 쌓인 빙하가 흘러 낳은 생명의 땅,

파키스탄 카리마바드. 세상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길, KKH(Karakoram Highway) 끝에는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되었던 숨겨진 옛 전설의 실크로드, 훈자 마을이 있다.

훈자 왕국의 영광은 무덤 뒤로 사라지고 KKH와 함께 현대 세계와 마주한 이곳!

EBS <세계의 아이들> 프로그램 최초로 전문 성우가 아닌

또래의 한국 소녀 목소리로 파키스탄 훈자 마을의 이야기를 전한다.

 

# 세계적인 장수마을, 훈자의 명물 ‘훈자 워터’ Vs 현대의 명물 '콜라‘

KKH를 지나 해발 5,000m의 아찔한 낭떠러지 고갯길,

죽음의 계곡을 한참 지나면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 파키스탄 훈자 마을이 있다.

거대한 아름다움이 고요하게 멈춰있는 바람 계곡의 마을, 훈자. 수천 년 쌓인 빙하는 생명수,

‘훈자 워터’가 되고 세계 3대 장수마을, 훈자의 명물이 되었다.

하지만 현대 문물의 유입과 함께 들어온 ‘콜라’는 어느새 아이들의 입맛을 점령하고……

아이들은 훈자 워터보다 콜라를 더 좋아한다. 점점 희미해져가는 장수마을의 신화,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국내 방송 최초로 밝히는 파키스탄 시골 마을의 과외 현장! 그것도 영어로 한다고?!

이른 아침, 아이들이 한 가득 모여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들려오는 또랑또랑한 목소리.

그런데 영어?! 수업 시간, 선생님과 아이들의 열정적인 목소리도…… 영어?!

파키스탄 어와 이슬람 종교 수업을 빼고 모든 것이 영어로 진행되는 파키스탄 시골 중의 시골, 훈자의 학교.

이 마을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과외도 있다는데……

초등학생 아이들이 수학, 과학의 어려운 전문 용어를 영어로 척척!

영국 학교 교과서를 같은 학년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치는

산골 오지 훈자 마을의 놀라운 영어 교육 이야기를 알아본다.

 

# 지상최대 과제! 방앗간 수로 아래로 사라진 공을 찾아라!

해발 2,500m 구름으로 덮인 훈자 마을.

깎아지른 절벽이 사방을 둘러싼 마을에서 공놀이할 공간을 찾는 게 쉽지 않을 터~

공을 칠 때마다 여기 저기 빠져 공놀이 시간보다 찾는 시간이 더 많다.

그런데, 웬만한 공들을 척척 찾아내는 아이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바로 공이 방앗간 아래 수로에 갇혀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다.

좁고 어두운 수로 안...... 과연 그 안에서 공을 꺼낼 수 있을 것인가?

코흘리개 꼬마부터 동네 형아 까지 모두 모였다!

몸이 작은 아이만 들어갈 수 있는 좁고 긴 수로 속......

잃어버린 동심 속으로 함께 공을 찾으러 떠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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