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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프라임-치매를 부탁해 2(16일~25일 월~수 저녁 9시 50분 / 1~3부)  
작성일 2012-07-13 조회수 9368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프라임>

치매를 부탁해 2

 

  

- 대한민국의 치매환자 52만 명.

  고령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그 숫자는

  10년 단위로 두 배씩 늘 것이라는 게 보건복지부의 공식 발표다.

  EBS <다큐프라임>은 지난 6개월간,

  세상 밖에 드러나길 꺼려하는 중증 치매환자 250여명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한참 다른 치매의 현실과 만났다.

  치매는 80여 가지의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흔히 기억력이 떨어져 가족도 몰라보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은 채

  인격이 무너져가는 병이라 알고 있지만

  실상 치매는 천의 얼굴을 갖고 있다.

  기억력은 살아있는 채 성격이 변하는 전두측두엽치매로부터,

  유전되는 치매, 젊은 나이의 치매, 1년 내에 사망하는 희귀성치매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여러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EBS <다큐프라임>은 방송사상 최초로 치매환자들의 자기고백을 담아낸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충격적인 사례들을 접하며

  오늘날 우리가 치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또 우리에게 인생이란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2012716()~25(), ~수 저녁 950

                <1. 나는 치매입니다> 716()

                <2. 알려지지 않은 리포트> 717()

                <3. 치매라도 괜찮아> 718()

                <4. 마음은 기억한다> 723()

                <5. 가족을 부탁해> 724()

                <6. 치매 앞의 당신> 725()

 

 

1. 나는 치매입니다 (716일 방송)

 

환자가 치매로 판정돼도,

의사에 따라선 병명을 환자와 가족에게 알리지 않기도 한다.

그만큼 치매 판정은 심리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이 되는 일이다.

더욱이 치료라야 증세의 속도를 늦추는 정도에 그치고 보니,

뇌가 망가져간다는 사실은 환자나 가족에게 커다란 좌절을 안겨준다.

그렇다면 치매 판정을 받은 초기 환자들은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이 난감한 숙제 앞에, 56세에 치매 판정을 받은 손유선,

70세의 서인순, 김송규 세 사람이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기억력이 깜박깜박 한다고 해서

10여년을 해 온 무료급식 자원봉사 일에서 잘리기도 하면서

그들은 오늘 치매의 아픔을 견뎌내고 있다.

그들의 디테일한 일상 속에서 초기 치매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이는 방송 사상 최초로 치매 환자 스스로의 자기고백이 될 것이다.

 

 

2. 알려지지 않은 리포트 (717일 방송)

 

치매라 하면 흔히들 나이가 들어

기억이 지워져 가는 병쯤으로 떠올린다.

그러나 실제 치매엔 여러 가지 병이 있고,

그 증세도 다양하다.

알려진 바 없는 치매의 충격적인 사례들. 그 실체에 접근했다.

 

55세의 박순태 씨는 전두측두엽치매다. 치매 판정을 받은 것은 4년 전.

    말수도 적고 조용한 성격이었던 그녀는 폭력적으로 변했다.

    인지능력은 살아있어 여전히 살림은 빈틈없이 하지만

    말을 하지도 못하고, 감정의 기복은 파도를 탄다.

51살의 박00씨는 10년째 와상 상태. 온 몸의 근육이 마비됐다.

    32살에 아이를 낳고 발병한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은

    어머니로부터 받은 돌연변이 유전자로 시작됐다.

    그녀의 어머니는 41살에 사망했다.

    그녀는 6남매의 다섯째. 이미 위로 큰언니와 두 오빠가

    20-30대에 발병해 사망했고, 그녀의 남동생은 그녀와 같은 와상 상태다.

지난 가을 김장을 담고 제주도로 가족여행까지 건강하게 다녀온 안은금 씨는

    올 5, 진단 5개월 만에 사망했다.

    발병과 함께 뇌세포가 급속도로 파괴돼가는 희귀병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었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프리온 단백질이 뇌세포에 쌓이면서 생기는 병이다.

    병원과 재활원에서 만난 안은금 씨와 가족들..

    그들의 충격과 아픔을 만난다.

57살이 된 손옥란 씨도 40대에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유독 그녀는 약이 듣지 않았고, 병의 진행과정도 남다르다.

    그녀의 가족력 등을 확인해보니, 전두측두엽의 유전적인 가능성이 높은데..

    그녀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FDG PET 촬영도 불가능한 상태다.

 

 

3. 치매라도 괜찮아 (718일 방송)

 

외면하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도,

놀랄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이들이 있다.

그 사례들을 보노라면,

결국 치매의 지상 최고의 치료제는 사랑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들이 살아가는 오늘 속에서

치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를 배운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김상애 할머니는

    얼핏 치매 환자로 보이지 않는다.

    가족과 아무렇지도 않게 늘 대화를 주고받으며 즐겁게 사는 까닭이다.

    그러나 할머니의 뇌는 전체적으로 심하게 손상됐다.

    페트병과 대화를 나누고, 머리빗과 베개를 키우기도 하며,

    한밤 중 죽은 남편이 살아났다며 묘지로 향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김상애 씨가

    사돈을 비롯해 온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은

    마음을 북돋아주는 가족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딸 김영희 씨는 정신지체장애아를 키우는 고된 일상 중에서도

    늘 엄마의 친구가 돼준다.

    허튼 이야기도 무시하거나 지적하지 않고,

    늘 함께 즐겁게 받아주고 대화하는 김상애 씨 가족.

    그들을 통해 치매 속에서도 빛바래지 않는 사랑과,

    그 힘을 발견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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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13_보도자료]_EBS_다큐프라임-치매를_부탁해_2(16일~25일_월~수_저녁_9시_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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