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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10+ 시카고 동물원의 수의사들(12일 밤 11시 10분)  
작성일 2012-07-11 조회수 861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10+>

시카고 동물원의 수의사들

 

- 동물원 수의사들에게 동물들은 가족과도 같다. 매일같이 함께 시간을 보낸 동물의 죽음은 수의사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긴다. 하지만, 수의사들은 이런 슬픔도 자신들의 일의 일부임을 알고 있다. EBS <다큐 10+ 시카고 동물원의 수의사들>에서는 시카고 브룩필드와 링컨파크 등의 동물원 수의사들을 통해 그들의 소명의식을 조명해 본다.

 

*원제: Zoo Vets - Fangs, Flippers and Tusks (OTF) 2009

*방송일시: 2012712() 1110

 

동물원의 수의사들은 동물이 동물원에 적응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모든 일을 관장한다. 동물원의 수의사들이 하는 일의 약 70퍼센트는 예방의학에 관한 것이다. 미리 동물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서 질병이 생기기 전에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미어캣 같은 동물은 무리내의 유대관계가 워낙 끈끈하기 때문에 한 마리만 따로 격리해서 다룰 수가 없다. 건강검진을 할 때는 무리 전체를 동시에 데려가야만 한다. 동물은 덩치가 커질수록 다루기가 더 힘들어진다. 수컷 고릴라 같은 경우에는 천성적으로 의심이 많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하기 전에 꼭 마취를 해야 한다. 인간이 190킬로그램짜리 고릴라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돌고래는 몸을 시원하게만 유지해 준다면 물밖에 나와서도 몇 시간동안 살 수 있다.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의 큰돌고래 케일리는 폐농양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확실한 검진을 위해 사람들을 진료하는 일반병원으로 수송되어 CT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일리는 결국 기도감염으로 사망하고 만다.

 

동물원 수의사들에게 동물들은 가족과도 같다. 매일 같이 함께 시간을 보낸 동물의 죽음은 수의사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긴다. 하지만, 수의사들은 이런 슬픔도 자신들의 일의 일부임을 알고 있다. 동물원의 수의사들은 말한다. 동물원에서 일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기 전에 하나의 소명이라고 말이다.

 

 

전 동물원 수의사라는 직업을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이 일을 하려면 직업적 소명의식이 꼭 필요하죠.”

-제키퍼 랭간 (수의학 박사 / 브룩필드 동물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캐스린 갬블 (수의학 박사 / 링컨파크 동물원)

 

수의사와 동물 간에는 둘 사이에 통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수의사들은 동물이 원하는 게 뭔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잘 알고 있죠.”

-톰 미핸 (수의학 박사 / 브룩필드 동물원 동물병원 부원장)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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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11_보도자료]_EBS_다큐10+_시카고_동물원의_수의사들(12일_밤_11시_1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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