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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프라임-치매를 부탁해 2(23일~25일 저녁 9시 50분)  
작성일 2012-07-20 조회수 839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프라임>

치매를 부탁해 2

 

- - 스트레스, 감정, 정서..과학으로 풀이되지 못했던

    치매의 중요 원인을 따져보면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는 것이

    과학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마음은 어떻게 치료하고 어루만져 줘야 할까?

    ‘가족들이 함께 앓는 병’, 치매로 인해

    환자뿐 아니라 함께 고통 받는 가족들.

    그들의 현실을 돌아본다.

    또 뇌운동과 식단이 치매 환자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일으켰는지,

    즐거운 생활이 환자들의 증상을 얼마나 완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본다.

 

*방송일시: 2012723()~25(), 저녁 950

                <4. 마음은 기억한다> 723()

                <5. 가족을 부탁해> 724()

                <6. 치매 앞의 당신> 725()

 

 

4. 마음은 기억한다 (723일 방송)

흔히 치매 환자의 인지능력 등은 떨어져도 감정은 남아있으니,

감정 조절을 잘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치매에 걸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환자는 무엇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 걸까.

수많은 환자 가족들이 궁금해 하며,

의사 또한 알기 힘든 환자들의 감정이라는 세계.

그 감정의 뇌과학적인 메커니즘을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왜 치매 환자들은 고집이 세지고 집착하는지,

왜 환자의 감정을 다독여주어야 하는지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치매 환자들의 내면을 파고 들다보면

대부분 지난날의 씻지 못할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다.

어른들이 말하던 화병과 요즘의 늘어나는

우울증 등은 치매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이제 디지털 치매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현대 사회의 생활 패턴은 치매에 취약한 문화로 흐르고 있다.

스트레스, 감정, 정서, 마음...

이제까지 과학으로 풀이되지 않고 흘려버렸던 치매의 중요 원인을 따져보면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는 선조들의 말이 과학으로 증명된다.

 

몸을 움직이기도 힘든 90세 최병연 할머니는 매일 밤 보따리를 싼다.

정읍의 고향집에 가기 위해서다.

초록색 바닥의 매트도 할머니에게 고향의 쑥밭.

이 같은 증세는 최병연 할머니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마음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안용자 할머니는 오랜 우울증에 시달리며 술과 담배로 살고 있다.

몸에서 열이 치밀어 한 곳에 오래 머물지도 못하고 종일 방황한다.

뒤늦게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집마저 빼앗긴 뒤부터다.

할머니의 우울증은 치매가 됐다.

안용자 할머니의 스트레스와 우울은 어떻게 치매와 연관된 것일까.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마음은 어떻게 치료하고 어루만져 주어야 하는가.

파킨슨병으로 몸이 굳으며 치매로 발전한 피킨슨치매 환자 이양휘 씨.

종일 헛것을 보며 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애쓰는 김도건 할아버지를 통해

마음을 보듬어 주는 것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알아본다.

 

5. 가족을 부탁해 (724일 방송)

치매는 어쩌면 환자보다 그 가족이 더 고통스러운 병,

가족이 함께 앓는 병이다.

초기는 초기대로, 중기 이후는 또한 보다 심각해지면서

가족들이 감당해내야 하는 몫은 힘겹기만 하다.

그들의 고통은 치매라는 병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생겨난 탓도 크고,

치매라는 병을 이해하게 된다 하더라도

이미 생겨난 마음의 상처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들 앞엔 등급 판정과 요양시설 등 복지의 현실도 아직 커다란 벽이다.

지금, 자신들의 고통을 호소할 수도 없는 가족들은 어떤 현실에 처해 있을까.

 

김방자 할머니는 심각한 당뇨와 천식, 관절염에 시달리며 운신이 어렵다.

그러나 할머니에게 혈관성치매에 걸려 몇 년째 꼼짝도 못하는 남편이 있다.

위암과 간암까지 겹친 남편은 음식도 거부한 채 줄담배로 하루를 난다.

그러나 그들은 요양원에 가지도 못한다.

찾아오지도 않는 아들이 있어 차상위계층에 머물기 때문이다.

돌보는 이 없는 가운데 이제 내외의 소망은

하루 빨리 함께 저 세상으로 가는 것... 그들의 절망이 처절하다.

 

인왕시장에서 수십 년간 과일 장사를 해온 장양숙씨는 몇 년 전 장사를 접었다.

뇌병변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살아가는 남편을 보살피기 위해서다.

와상이 오래 된 남편은 욕창과 호흡곤란 등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태.

그러나 시어머니마저도 알츠하이머병이다.

그들이 사는 곳은 세 사람이 몸을 누이기엔 너무 적은 단칸방.

누구라도 고개를 돌릴만한 열악한 환경이다.

 

그러나 남편과 시어머니를 돌보는 장양숙 씨는 놀랍게도 늘 밝다.

오히려 과일 장사를 하는 동안

남편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며 늘 미안해 한다.

그녀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짬을 내어 또 다른 치매 환자를 돌보기도 하고

답답해하는 시어머니를 위해 버스를 타고

시내를 서대문 일대를 돌기도 한다.

과연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씩씩하게 만드는 것일까.

극한의 환경 속에 있는 장양숙씨를 통해

이 시대의 힘든 치매 가족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본다.

 

그 외, 치매 부모님(친정어머니와 친정아버지)을 모시는 김선희 씨

8년을 모셨던 시어머니의 상을 치르고 망연자실해 있는 박상이 씨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두 치매 노인을 모시면서

시누이들로부터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강정숙 씨 등

 

5부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위한 가족교실을 열고

다각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이들이 겪는 내면의 스트레스와 상처들을 확인한다.

 

6. 치매 앞의 당신 (725일 방송)

이제 가족들은 치매 환자를

어떤 시선으로 이해하고 어떻게 보살펴야 할까.

,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 걸까.

이에 전문가들은 뇌운동, 몸운동, 사회적인 교류를 꼽는다.

인간이 선물받은 뇌세포 1000억개.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이 치매라고 하지만

아직 쓰지 않은 뇌세포들은 많고

어떻게 뇌를 훈련하느냐에 따라 뇌는 달라진다.

본 프로그램에선 치매 초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뇌파훈련과 식이요법을 실시해,

그들에게 뇌운동과 식단이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확인한다.

또한 비록 가족과 떨어져 살지만

그룹홈을 이루고 사는 안디옥 사랑의 집 할머니들의 일상을 통해

노래하고 춤추며 자연과 벗해 살아가는

즐거운 생활이 할머니들의 치매 증상을 얼마나 완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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