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스페이스 공감-이한철(18일) 제이래빗, 스타리아이드(19일 밤 12시 35분) | |
작성일 2012-07-17 | 조회수 8483 |
프로그램 정보 | 방송일자 |
EBS <스페이스 공감> 이한철의 ‘작은 방’ (18일) 듀오 '제이레빗' / 밴드 ‘스타리아이드’ (19일)
- 18일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한낮의 태양 같은 유쾌한 멜로디 메이커 이한철의 EP 앨범, 숨겨져 있던 ‘작은 방’이 열린다. 웃음기를 배제한 담백한 목소리로 ‘긍정의 음악’을 전한다. 19일에는 즐거운 음악 놀이를 하는 재기발랄한 토끼띠 두 친구 ‘제이래빗’과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사춘기를 앓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밴드 ‘스타리 아이드’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방송일시: <이한철> 편 2012년 7월 18일(수) 밤 12시 35분 (민정홍 PD) <제이래빗, 스타리아이드> 편 2012년 7월 19일(목) 밤 12시 35분 (정윤환 PD)
1. 숨겨둔 진실의 담담한 고백 이한철의 ‘작은 방’ (18일 밤 12시 35분)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슈퍼스타 中)
숨 막힐 듯 바쁜 일상에 햇살 같은 멜로디로 모두를 격려해주던 긍정의 싱어 송라이터 ‘이한철’.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19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수상을 계기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이한철은 경쾌한 해피 사운드를 바탕으로 솔로와 밴드 활동(지퍼, 불독맨션, 하이스쿨 센세이션, 주식회사)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런 그가 최근 EP 앨범 「작은 방」(2012)을 발표했다. 새 음반에도 이한철스러운 상냥한 음악들이 가득할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햇살 대신 숨겨진 달빛을 선택한 이한철은 마음 한 구석 깊숙이 잠가두었던 ‘작은 방’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던 가슴시린 슬픔과 무거운 어둠을 꺼내놓았다. 철저히 웃음기를 배제한 이한철의 담백한 목소리가 가장 큰 변화지만, 근간을 이루는 본질은 해치지 않았다. ‘긍정의 음악’ 이전에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이한철 표 음악의 본질은 여전하니 말이다. 20년을 앞둔 그의 음악인생 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음(音)과 낱말들을 고백한다. 솔직담백한 대화처럼 이어진 이한철의 작은 방 음악회에서 당신도 숨겨놓은 작은 방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먹먹하지만 공감의 울림이 깊게 통하도록.
“내 음악은 한낮 같은 음악. 하지만 내가 낮만 살고, 낮에만 곡을 쓰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도 달의 이면(裏面) 같은 느리고, 어둡고, 슬픈 노래들이 있다. ‘작은 방’은 드러나 있지 않은 진실이다” -이한철
2. ‘제이래빗’ , ‘스타리 아이드’ (19일 밤 12시 35분)
# 토끼들의 즐거운 음악놀이 제이레빗(J Rabbit) 87년생 '토끼띠'인 두 친구가 만나 공통 이니셜 'J'를 붙여 완성한 이름 '제이레빗(J Rabbit)'. 실용음악과 동기인 그들은 자작곡 '요즘 너 말야', '내일을 묻는다'의 녹음 영상이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6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예상치 못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그 영상의 음원을 고스란히 담아낸 싱글 「Take One」(2010)과 크리스마스 송을 새롭게 편곡한 「Christmas Live」(2010)를 연이어 발표한 그들은, 이듬해 봄 1집 「It's Spring」(2011)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제이레빗은 여전히 보컬과 연주자가 같은 공간에서 웃고 장난치며 진행하는 원테이크(One-Take) 방식을 고수하며 완벽한 사운드 이전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해 나간다. 또한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 쉐이커, 멜로디언 등 소소한 악기와 달달한 목소리로 꾸려가는 음악에는 청자와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알 수 없는 힘을 지닌 제이레빗! 그들은 이제 최근 발표한 2집 「Looking Around」(2012)를 통해 주변을 여유롭게 돌아보고자 한다. 생동감 넘치는 그들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받으며 즐거운 음악 놀이에 동참해 보자. 두 사람이 함께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긍정의 기운을 느끼다 보면 어느덧 행복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 어른아이들의 ‘미안한 사춘기’ 스타리아이드(Starry-eyed) 2003년 결성된 10년차 밴드 ‘스타리 아이드(Starry-Eyed)’는 국내 인디신에 ‘슈게이징(Shoegazing)’이란 음악이 아직 낯설던 시절 자칭 ‘왕십리 슈게이징’을 표방하며 등장했다. 밴드의 주축인 섭(sub/기타), 덕(duck/드럼)은 2005년 1집 「Lo-Fi Dancing Star」, 2008년 2집 「Sweet Night」을 차례로 발표하며 슈게이징에 바탕을 둔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줬다. 그리고 최근 발표한 EP 「미안한 사춘기」(2012)를 통해 10년을 이어온 밴드 역사의 중간 길목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기존의 몽환적이고 자글자글한 노이즈에서 한층 담백해지고 편안한 음악과, 스타리 아이드의 밀도 높은 사운드 운용이 빛나는 곡들로 가득하다. 또한 어느덧 신체적, 사회적인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나 자신에 대한 불안이 끊이지 않는 우리 ‘어른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다정함도 스며있다. 청춘이 주는 다섯 가지의 덫을 표현한 최근작 EP 「미안한 사춘기」(2012)와 전작들의 음악이 고루 펼쳐질 스타리 아이드의 이번 공연과 함께 바로 지금 겪고 있는 우리의 오래된 사춘기를 벗어내 보자.
“밤을 노래하고 별을 노래하고 청춘을 노래하는 스타리아이드입니다. 어른이 된 이후에 겪는 제2의 사춘기 같은 감정들.. 다시 한 번 옛날 17살 그 시절 같은 똑같은 생체기를 느끼고 있는 어른들의 사춘기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버려두고 가만히 지켜만 보면 굳이 몸부림치지 않아도 스스로 또 자기 자신을 찾을 때가 있지 않을까요?” - 스타리 아이드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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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0120717_보도자료]_EBS_스페이스_공감-이한철(18일)_제이래빗,_스타리아이드(19일_밤_12시_35분).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