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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10+ 런던 올림픽 특집(19, 25, 26일 밤 11시 10분)  
작성일 2012-07-18 조회수 8896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다큐10+>

2012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 (19)

1912년 스톡홀름, 100년 전의 올림픽 (25)

스포츠와 인간 (26)

 

- [2012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 2012719() 1110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영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이번 올림픽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어 할까? 올림픽 기념조형물 설계자에서 메달을 만드는 영국 왕립 조폐국 직원, 개막식과 올림픽 문화행사 참가자, 조직위 관계자, 성화 봉송 주자 등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는 이들을 만나본다.

[1912년 스톡홀름, 100년 전의 올림픽]: 2012725() 1110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전인 1912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제 5회 하계올림픽 대회가 열렸다.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던 1912년은 제국주의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던 시기, 1차 대전을 2년 앞둔 해이기도 했다. 1912년으로 돌아가 영광의 얼굴들을 만나본다. 지금과 완전히 다른 듯하면서 비슷한 국가 간의 경쟁, 자존심을 건 선수들의 승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둘러싼 논쟁과 더불어 드라마 같은 선수들의 인생이 펼쳐진다.

[스포츠와 인간]: 2012726() 1110

인간의 역사와 함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스포츠. 인간에게 스포츠는 무엇이고, 스포츠는 왜 모든 인간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까? 스포츠계의 전설로 남은 선수들과 세계 각지의 전통 스포츠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가 가진 힘을 생각해본다.

 

1. 2012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 (719일 밤 1110)

올림픽 경기장 중에서 제일 관심을 끄는 곳은 호스 가즈 퍼레이드. 국왕 탄생일 축하 퍼레이드와 의장대 사열이 열리는 이곳은 올림픽 기간 중에 비치발리볼 경기장으로 변신한다. 올림픽 주경기장 바로 옆에는 올림픽 기념 조형물이자 성화봉인 오빗이 건설됐다. 오빗 타워는 텅 빈 공장과 산업폐기물만 가득하던 런던 동부지역의 재개발사업을 상징하는 공공예술작품이기도 하다. 코번트리 시민들은 고다이바 부인 전설(백성들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돈 영주 부인의 전설)을 재해석한 행사를 기획했다. 키가 10m에 달하는 고다이바 인형은 자전거에 실려 런던까지 운반된 뒤, 올림픽개막식에 참가한다. 영국 방위항공업체 BAE는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육상선수의 휠체어를 만들어주며 금메달 도전을 돕는다. 8000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하고, 웨일스의 영국 왕립 조폐국은 메달을 만들고, 런던 필하모니 관현악단은 모든 참가국의 국가를 편곡, 녹음한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는 고다이바의 옷을 디자인하고,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는 성화봉을 디자인했다. 영국 전체가 올림픽을 향해 뛰고 있는 것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영국은 전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영국의 기술적,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싶어 한다. 영국의 올림픽 준비는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한테도 좋은 참고자료가 돼줄 것이다.

 

2. 1912년 스톡홀름, 100년 전의 올림픽 (725일 밤 1110)

스톡홀름 올림픽에는 27개국 25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여자 수영과 다이빙 경기가 최초로 열렸고, 5개 대륙이 모두 참가한 최초의 올림픽이었으며, 3주 만에 전 경기를 치른 최초의 올림픽이기도 했다. 전기시계와 사진판독 기술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여자 하이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딴 스웨덴의 그레타 요한손은 가난과 여성에 대한 편견을 이겨냈다. 미국의 짐 토프는 인디언에 대한 차별을 이겨내고 5종경기, 10종경기에서 우승해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선수라는 격찬을 받았다. 가난을 피해 북아일랜드에서 남아프리카로 이민을 갔지만 그곳에서도 차별을 경험했던 케네디 케인 맥아더는 코치도 없이 마라톤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엄격한 아마추어리즘 때문에 요한손은 고국을 떠났고, 토프는 올림픽 메달을 압수당했다. 맥아더는 자전거 사고로 선수생명을 마감해야 했고, 올림픽 이후에 터진 발칸전쟁, 1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선수도 적지 않았다.

스톡홀름 올림픽은 그때까지 열린 올림픽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고, 근대 올림픽을 고사 위기에서 구해낸 대회이기도 했다. 1차대전의 참화를 겪은 뒤에도 사람들은 신났던 스톡홀름 올림픽을 기억했고 덕분에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며칠 앞두고 있는 지금, 100년 전에 열렸던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이 열렸던 때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보자.

 

 

3. 스포츠와 인간 (726일 밤 1110)

전설적인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과 에릭 칸토나, 에티오피아의 육상 영웅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인간 새로 불렸던 세르게이 부브카,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카타리나 비트, 영국 럭비의 전설 조니 윌킨스와 프랑스 산악인 카트린 데스티벨, ‘블레이드 러너란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의족 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등이 스포츠에 대한 생각과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준다. 낯선 스포츠들도 만날 수 있다. 터키 전통 씨름인 오일레슬링, 인도 전통 씨름 쿠스티, 인도네시아의 전통 소 경주 카라빤 사삐, 이스터 섬의 전통 썰매 경주 하카 페이, 이탈리아 피렌체의 전통 축구 칼치오 스토리코, 멕시코 전통 하키 펠로타 푸레페차, 인도의 전통 스포츠 카바디, 멕시코 전통 구기 울라마 선수들도 만나보고, 절벽다이빙, 여자 미식축구, 롤러더비 같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스포츠도 구경해보자.

남아공 럭비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프랑수아 피에나르는 1995년 럭비월드컵 때의 경험을 들려준다. 흑백차별정책의 상징이던 럭비가 흑백 화해의 계기가 되었던 경험이다. 피에나르는 스포츠의 힘이 인종, 종교, 국적의 차이를 뛰어넘는 데서 오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수천 년을 거치며 인류가 만들어낸 스포츠들은 다양하면서도 보편적인 뭔가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는 수십 억 지구인 모두가 알아듣는 만국공통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달리고, 뛰어오르고, 헤엄치고, 공을 찰 때 우리는 원초적인 기쁨을 느끼고, 경기장에서, 관중석에서, TV 앞에서 열광할 때 우리는 하나가 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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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18_보도자료]_EBS_다큐10+_런던_올림픽_특집(19,_25,_26일_밤_11시_1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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