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도망치는 남편, 붙잡는 아내

 

- 짧은 연애 끝에 결혼한 부부. 어린 나이에 결혼한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꿔온 것과 달리 매일 매일이 전쟁이었다. 여전히 자유롭게 살고 싶은 남편과 이젠 가정에 집중해주길 바라는 아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기 일쑤다. 끊임없이 도망치고자 하는 남편과 어디든 따라가서 붙잡는 아내. 이 부부의 싸움은 멈출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2년 7월 24일(화) 저녁 7시 35분

 

어린 나이에 만나 짧은 연애 끝에 결혼한 부부.

벌써 결혼한 지 5년이 지났지만 남편은 아직도 자유롭게 생활하길 원한다.

운동과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시간만 나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가정에 집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남편을 더욱 붙잡는다.

아내의 마음은 이내 남편에게 끊임없이 거는 전화로 이어졌고,

아내의 전화는 남편을 숨 막히게 만들었다.

남편의 잦은 거짓말에 이제는 남편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아내.

이제는 남편이 무슨 말을 해도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이 시작된 후에도 남편이 아내와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생기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게 됐다.

화가 나면 서로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 부부는 또 다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미술치료를 하며 아내는,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다가가고 있었던 사람은 사실은 자신이 아니라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눈물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아내는 믿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모든 대화의 끝이 짜증과 싸움으로 이어지는 부부.

서로에게 올가미가 돼버린 두 사람.

서로가 자신을 숨 막히게 한다고 말하는 이 부부에게 과연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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