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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극한직업-발전설비요원(25일~26일 밤 10시 40분)  
작성일 2012-07-24 조회수 8654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극한직업>

발전설비요원

 

- 우리나라에 단 3곳밖에 남지 않은 무연탄 발전소 서천 화력발전소.’ 충남 서천군 서면에 자리한 시설용량 40kW의 발전소가 바쁘게 돌아간다. 그 안에서 발전소를 책임지고 있는 발전설비요원. 화력발전소에 들어온 석탄을 분쇄해 터빈을 돌리게 해, 전기를 생산하는 그들의 핵심 업무다. 석탄을 실은 화차가 들어오고, 미분기까지 이동하는 과정은 007작전이 따로 없다. 이동 중 석탄이 떨어지지 않는지 살펴야 하고, 미분기까지 옮겨지는 과정에서 석탄이 걸리면 막대 하나와 두 손으로 석탄을 제거한다. 창고로 옮겨진 석탄은 미분기 속으로 밀볼과 함께 들어간다. 밀볼이 석탄과 함께 분쇄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길고 단단한 석탄에서 가루 석탄으로 변한다. 이 고운 가루는 보일러실로 들어가 1,500도가 넘는 온도에서 증기를 생산해 전기를 만들어낸다. 전반적인 모든 과정에 발전설비요원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전기 생산을 위해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전력량, 그 속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많은 전기를 사람들에게 공급하려 힘쓰고 있다. 석탄이 들어오는 전 과정부터 화력발전소에서 전기가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알아본다.

 

* 방송일시: 2012725()~26() 1040/ (재방송) 29일 오후 1

 

1. 725() 1040

하루 5천 톤, 석탄을 가득 실은 화차가 들어온다. 그들의 일을 더욱 고되게 하는 석탄의 분진. 분진이 날려 마스크 착용은 필수, 석탄이 들어오는 과정을 놓치지 않고 살핀다. 빠르게 들어오는 화차를 위에서 살피다 잘못해 추락이라도 하는 날엔 큰일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작업한다.

화차가 들어오면 바로 이어지는 것이 미분 작업이다. 미분 작업이란 석탄을 잘게 부수는 과정으로 밀볼이라는 공이 약 800개가량 함께 들어가 석탄과 함께 분쇄된다. 분쇄되는 중 기계에 걸리기라도 하면 발전소 요원이 많게는 10시간 넘게 작업을 해 밀볼을 빼낸다. 설비요원의 고생 끝에 곱게 갈린 석탄 가루는 보일러로 향한다. 1,500도나 되는 보일러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하는 발전설비요원.

24시간 바쁘게 돌아가는 발전소, 그런데 석탄이 걸려 기계가 멈추고 마는데

 

2. 726() 1040

발전소의 하루는 돌발 상황들의 연속이다. 단단해진 석탄 때문에 막혀버린 기계를 뚫기 위해 망치까지 동원한 작업이 시작된다. 석탄이 내려가 발전소가 이상 없이 돌아갈 수 있게 힘껏 내려친다. 이런 일이 하루에 몇 번 있을지 모르는 상황, 발전설비요원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작업에 임한다.

석탄 외 발전연료인 주유를 싣고 온 유조선을 확인하는 것도 그들의 몫이다. 기름통 안 가득 찬 가스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뜨거운 열기를 참아내고 파이프를 통해 기름을 옮긴다. 작업이 끝나고 발전소에서 터빈을 돌릴 때 사용한 뜨거운 물을 냉각시키기 위한, 바닷물이 들어오는 필터로 향한다. 필터에 바닷물이 들어올 수 있게 걸려있는 해초를 제거해준다.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발전소가 가동되기 때문에 작은 해초 하나도, 막힌 클링커 하나도 세심하게 관리한다. 폭발의 위험에 늘 대비하고 주야 가리지 않고 일에 몰두한다. 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는 이들은 발전설비요원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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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24_보도자료]_EBS_극한직업-발전설비요원(25일~26일_밤_10시_4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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