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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테마기행-미지의 중국 닝샤(7월 30일~8월 2일 저녁 8시 50분)  
작성일 2012-07-27 조회수 926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세계테마기행>

미지의 중국, 닝샤 (4부작)

 

- 중국 정중앙에 있는 다이아몬드 형상을 한 닝샤후이족자치구. ‘만리장성 끝자락이 둘러싸고 있고, 허란산이 보호하며, 황허가 사랑하는 지역이라고 비유되는 이곳은 중국의 공인된 소수민족, 중국 속의 이슬람인 후이족의 고향이다. 역내를 가로지르는 황허가 가져다주는 풍요와 이슬람과 동양의 정취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곳이지만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알려진 바가 없다. 중국 내에서는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자연경관 때문에 손꼽히는 휴양지이자 가장 번화했던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과거의 영화가 살아 숨쉬는 곳. 중국 전문기자 서명수 기자의 발걸음을 따라 중국의 숨은 신비, 닝샤후이족자치구로 떠난다.

 

*방송일시: 2012730()~82() 저녁 850

 

1부 자연이 준 선물 (730일 저녁 850)

이번 여행이 시작되는 곳은 중국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수목과 바닥이 들여다보일 듯 깨끗한 물이 흐르고, 야생 연()이 집단으로 자생할 정도로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류판산(六盘山). 이곳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불세출의 정복자 칭기즈 칸이 중국 정벌에 나섰다가 병사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학자들 사이에선 이곳이 칭기즈 칸이 묻힌 장소라는 설도 힘을 얻고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 전설처럼 내려오는 위대한 정복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 중 하나로 꼽히는 사포터우(沙坡头). 사람의 혼을 울리는 모래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이곳엔 사막 앞으로 황허가 흐르는 희귀한 장관이 펼쳐진다. 1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동수단, 양피파즈(羊皮筏子: 양가죽 뗏목)를 타고 황허의 물줄기를 따라 거슬러 오르노라면 작은 사막과 갈대숲이 우거진 호수, 샤후(沙湖)를 만날 수 있다. 샤후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어부들과 함께 고기잡이하며 구슬땀도 흘려보고,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 그 비법을 들어본다.

 

2부 중국 속의 이슬람, 후이족 (731일 저녁 850)

과거 실크로드를 따라 넘어온 아랍과 페르시아 상인들의 피가 섞인, 후이족(回族). 닝샤 후이족 자치구(宁夏回族自治区)는 바로 이들의 고향이다. 성의 중심도시 인촨(银川)은 구석구석 후이족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묻어나는 곳. 중국 속 중동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에선 중국과 이슬람 문화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역사의 결과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중화회향문화원(中华回乡文化园)에는 실크로드를 따라 전해진 이슬람 문화의 유물들을 비롯해 중국식 절의 건축양식이 결합한 이슬람 사원- 칭쩐스(淸眞寺)가 있다. 하루 다섯 번, 예배 시간을 알리는 소리 방커가 경건하게 울리는 이곳에서는 후이족 사람들의 경건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후이족의 전통 결혼식이 열리는 현장. 잘 꾸며진 신방을 습격해 보물찾기하는 친지들이며 이슬람 지도자 아홍이 주관하는 경건한 결혼식, 신혼부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비는 후이족만의 독특한 풍습 시부모 놀리기까지- 후이족의 흥겨운 잔치를 통해, 중국 속의 이슬람 문화를 엿본다.

 

3부 동방의 미스터리, 시샤 왕국 (81일 저녁 850)

황사의 발원지, 내몽고로부터 부는 모래 바람을 막아주는 닝샤 사람들의 신산(神山), 허란산(贺兰山). 이곳은 1~3천 년 전 북방 유목민족들의 생활상이 오롯이 남겨진 암각화로도 유명하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물 형상은 물론, 원시인들의 기원과 소망이 담긴 추상적인 그림까지 이 땅의 선조가 남긴 생생한 삶의 흔적을 엿본다. 허란산 기슭에는 11세기 무렵 존재했던 불교 왕국 시샤(西夏)의 왕릉이 우뚝 서 있다. 2백 년에 걸쳐 황금기를 누리며, 자신들만의 문자를 만들어 쓸 정도로 융성했지만, 몽골의 이민족 말살정책에 의해 역사 속 미스터리로 남은 왕국의 비밀에 다가가 본다.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이기도 했던 시샤 왕국. 당시 주요 교역물 중 하나는, 다름 아닌 구기자였다. 수확 철을 맞아 붉게 익어가는 구기자로 가득한 시골길을 따라 시샤 왕국의 마지막 후예들이 사는 오지마을, 난창탄춘(南长滩村)으로 향한다. 이곳은 타바(拓拔)’씨들이 사는 집성촌이다. 왕조의 화려한 유물은 없지만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로 마련한 따뜻하고 소박한 밥상과 함께, 역사책에선 만날 수 없었던 이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4부 역사와 공존하는 삶 (82일 저녁 850)

닝샤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는 구위안(固原)에 위치한 중국 10대 석굴 중 하나인 쉬미산(须弥山) 석굴. 구위안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붉은 바위산 절벽 곳곳에 숨어있는 불상들은 북주(北周) 조각예술의 정수로 불리면서도 유명세를 타지 않아 더 신비롭다.

다음 발걸음은 중국 최초의 구석기 시대 유적, 중국 고고학의 발원지라는 수식어와 함께 3만 년에 걸친 유물과 유적이 잠들어 있는 곳, 쉐이동커우(水洞沟)로 향한다. 쉐이동커우에서도 창빙동(藏兵洞)은 협곡 벽에 인위적으로 동굴을 만들어 은신처로 사용했던 곳으로 미로로 이뤄진 내부 구조와 적을 방어하기 위해 꾸며진 곳곳의 함정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여행의 종착지는 옛 만리장성의 한줄기에 있는 샤마관(下马关). 벽돌이 아니라 흙으로 이뤄진 만리장성의 끝자락을 지키며 성벽 안, 협소한 동굴집에서 3대가 함께 사는 가족들을 만나보자. 후이족 전통악기 코우시엔(口弦)의 노래를 들으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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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27_보도자료]_EBS_세계테마기행-미지의_중국_닝샤(7월_30일~8월_2일_저녁_8시_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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