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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직업의 세계- 병 안의 예술, 내화(內畵) 명인 왕시싼(31일 밤 10시 40분)  
작성일 2012-07-30 조회수 837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 <직업의 세계-일인자>

병 안의 예술, 내화(內畵) 명인 왕시싼

 

 

- 섬세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중국 특유의 미술공예 내화(內畵). 내화란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용기 안쪽 면에 그린 그림을 말한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내화(內畵)의 명맥을 잇는 예술가 중에서도 대가(大家)로 꼽히는 왕시싼 명인.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때 겪은 '문화대혁명'의 시련을 이겨내고 중국 최고의 내화(內畵)명인이 되기까지. 예술과 함께 해온 그의 50년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2731() 1040

 

# 중국의 내화(內畵) 예술

내화(內畵)는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용기 안쪽 면에 그린 그림으로, 중국 특유의 미술공예이다. 특별 제작된 세필(小竹笔)을 병의 입구로 넣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청조 때부터 시작되어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내화(內畵)! 시초는 코담배(鼻煙壺)를 담았던 병을 장식하기 위해 생겨났으나, 이후 점차 독특한 공예품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현재 중국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4개의 계파로 나뉘어 전승되고 있다.

 

# 내화(內畵)의 명인, 왕시싼

100명이 안 되는 중국의 내화(內畵) 예술가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왕시싼! 1938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하던 소년이었다. 1958년 민간예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어진 공업예술연구소의 학생으로 합격하면서 정식으로 내화(內畵) 예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의 내화(內畵) 예술 작품은 생산된 전량이 외국으로 수출될 만큼 수출가치가 높았다. 왕시싼은 특유의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며 내화(內畵) 명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 위기를 이겨낸 내화의 대가(大家)

내화(內畵) 예술가로서 승승장구 하던 왕시싼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1966년에 '문화대혁명'을 겪게 되면서 반혁명자의 아들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부친의 고향인 헝수이(衡水)로 쫓겨나다시피 와야 했다. 베이징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에게 헝수이는 낯선 땅이었다. 물론 돈 한 푼 없이 맨 손으로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힘들 때마다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게 오롯이 예술만 바라보며 작품 활동을 계속해오길 40여 년, 왕시싼은 현재 중국에서 '국가미술공예대사'로 지정될 만큼 내화(內畵)에 관한 한, 최고의 명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성기에 찾아온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전환점의 발판으로 만들어 기어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 병 안에 예술을 그리는, 내화(內畵)명인 왕시싼을 만나보자.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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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20730_보도자료]_EBS_직업의_세계-_병_안의_예술,_내화(內畵)_명인_왕시싼(31일_밤_10시_4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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