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눈>

 

위기의 판다 구하기

 

 

 

*방송일시: 본방송 2014년 1월 21일 (화) 오후 11시 15분

재방송 2014년 1월 28일 (화) 아침 6시 15분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상징인 자이언트 판다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판다 보호 활동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보호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청두 생태공원에서는, 과거 인간의 밀렵과 서식지 파괴 그리고 선천적인 신체 약점 때문에 번식 활동이 저조한 자이언트 판다의 생존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판다의 개체 수 확보에 힘쓰고 있다. 반세기 전만 해도 판다를 인공 사육한다는 건 꿈과 같은 이야기였지만, 2009년 말 청두 생태공원에서 태어난 판다의 수가 136마리가 되었다.

 

청두 생태공원은 세계 최고의 판다 인공 사육 센터다. 중국 정부가 판다를 외국에 대여해주는 조건으로 얻게 된 거액의 돈과 해외의 고급 기술을 이용해, 이곳에서는 판다의 인공 사육에 아낌없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원들은 판다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안정적인 개체수를 300마리 정도로 예상하고, 개체수 확보와 방생 후 적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어느 정도 자란 판다들은 쓰촨 자이언트 판다 보호구역에 단계적으로 야생 방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판다들이 죽거나 급격한 체중감소로 되돌아오고 있지만, 이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믿고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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