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주디스 버틀러 – 젠더

- 1990년 철학계를 뒤흔든 화제작 <젠더 트러블>의 저자 주디스 버틀러

- 세계적인 젠더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가 들려주는 ‘젠더’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9월 21일(화) 방송 예정

왜 ‘젠더’인가?

“젠더(gender)라는 단어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번역되나요?” 주디스 버틀러(66) 교수가 위대한 수업의 강의를 열며 우리에게 던진 질문이다. 최근 사회, 정치란을 가리지 않고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 ‘젠더’. 우리는 ‘젠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젠더라는 단어 속에는 좀 더 다양한 맥락과 이야기가 존재한다. ‘젠더’라는 단어는 전 세계의 언어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그 사회의 문화와 관습의 영향으로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젠더 이론의 권위자로서 버틀러 교수는 생물학적 성별과 구별되는 사회적 성, ‘젠더’에 대해 논한다.

우리 안에 모두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젠더’ 이야기. 이것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젠더 강의가 될 것이다.

참고로, EBS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주디스 버틀러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러한 객관적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다.

*방송일시 : 2021년 09월 21일 (화)~09월 27일 (월) 23시 20분~40분, EBS1

1강.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9월 21일 (화) 방송

‘젠더’라는 단어를 우린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는가? 생물학적 성별과 구별되는 사회적·문화적 성의 구분을 나타낸다는 사전적 의미 속에 있는 젠더(gender)의 다양한 의미를 알아본다.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20세기 페미니즘의 선구자 시몬 드 보부아르가 <제2의 성>(1949)에서 언급한 이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강의에서 우리는 젠더와 성별의 구분이 가져다준 것들에 대해 깨달을 수 있다.

2강. 선택이 아닌 현실 9월 22일 (수) 방송

성별은 삶을 결정하는가? 성별만으로 누군가의 삶을 예측할 수는 없다.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간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별은 개인의 젠더에 대한 결정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살펴보고, 과학과 역사의 관점에서 계속 변화해온 성별의 구분을 알아본다. 선택이 아닌 주어진 현실로서 ‘젠더’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의미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3강. 언어의 장벽 9월 23일 (목) 방송

영어단어 젠더(gender)에 대한 해석은 왜 나라마다 다를까? ‘젠더’가 세계의 언어로 퍼지면서 반감의 단어가 된 이유에 대해 고찰해본다. 그 나라의 문화적 관습과 영향력이 투영된 ‘젠더’라는 영어단어의 해석이 불러온 문제는 무엇일까? 세계적인 젠더 토론의 장에서 번역의 한계와 오용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는 하나의 세상에서 젠더 문제를 공유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4강. 논쟁의 중심 9월 24일 (금) 방송

페미니스트와 젠더 이론가들을 둘러싼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젠더 교육을 가르치는 세계적 흐름에 반발하고 있다. ‘젠더 교육’이 가족, 더 나아가 국가를 위협한다는 그들의 주장은 사실인걸까? ‘젠더’라는 단어에 투영된 그들의 불안과 두려움은 무엇 때문일까? 젠더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알아보자.

5강. 어떻게 살 것인가 9월 27일 (월) 방송

‘젠더 연구’가 한 일은 무엇일까? 젠더 연구가 받는 비판과 함께 젠더 연구의 의의와 목표 또한 살펴본다. 젠더 교육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현대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연대가 공존할 길을 모색한다. 세상을 탐구하는 하나의 방법 ‘젠더’를 통해 모두가 공존 가능한 정치 철학적 대안을 제시한다.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 ‘젠더’ 편에서는 젠더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와 함께 ‘공존의 길’을 알아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