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1학년의 하루‘

 

 

1학년 아이들의 3월 하루 수업이 통째로 공개. 초등학생 1학생년의 입학 후 첫 수업 현장은?

 

‘쉬는 시간’은 ‘쉬하는 시간’? 시간표 배우기, 반 번호 쓰기 등 4교시의 배움과 도전

 

실제 초등학교 1학년 한 학급 아이들의 좌충우돌 학교 적응기를 기록하는 ‘국내 최초 교실 중계방송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에서는 이번 주 엄마들이 너무나 궁금했지만 볼 수 없었던 ‘입학 후 첫 수업 현장’ 을 중계한다.

어설프고 어색한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때가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생애 처음 교실 책상에 앉은 <1학년 2반> 아이들의 모습이 그렇다. 이 아이들에게는 40분의 수업시간 동안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기 조차 어렵기만 하다. ‘쉬는 시간은 뭐하는 시간이에요?’ ‘쉬는 시간은 쉬하는 시간이에요?’ 라는 당황스런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한다. ‘쉬는 시간’ 조차 배워야 하는 아이들 앞엔 ‘앞으로나란히’, ‘앉아번호’, ‘반 번호 외우기’ 등 많은 도전 들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1학년 2반> 21명의 아이들은 생애 첫 학교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아이를 학교에 보낸 부모의 긴장된 마음으로 지켜본다.

 

*방송 일시 : 2015년 4월 24일 (금) 오후 7시 EBS1, 4월 25일 (일) 오전 10시 20분 EBS1(재방송)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의 3월 하루 수업이 통째로 공개된다.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이어지는 수업과 아이들의 첫 쉬는 시간, 급식 시간, 종례 등 초등학교 1학년의 일과를 고스란히 담았다.

 

3월 한 달은 1학년 아이들에게 적응기간이다. 교과목 수업에 앞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적응활동 교재를 이용해 나와 새로 만난 친구들, 앞으로 생활공간이 될 학교에 대해 배운다. 3화 ‘1학년의 하루’에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첫 주에 배우는 네 가지가 교시 별로 담겨있다.

 

■ 1교시. 앉아번호 시작! - 줄서서 학교 둘러보기

1교시 학교 둘러보기 시간에는 선생님을 따라 줄지어 선 아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교실을 나선다. 학교 구경을 나가기 전, 키가 작은 아이부터 차례대로 줄을 서는 동안에 아이들은 손으로 자신의 머리와 새로 만난 친구의 머리를 짚어가며 키를 확인하기도 하고 난생 처음하는 앉아번호에 당황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새로운 규칙들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 2교시. 쉬는 시간은 쉬하는 시간!? - 시간표 이해하기

종종걸음으로 학교 구경을 마친 아이들은 2교시에 시간표 이해하기 수업을 한다. 앞으로 학교생활에 기본이 되는 시간 규칙을 배우는 동안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질문이 쏟아진다. 아이들에게 수업시간 40분은 너무나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이다. 1교시에 커다란 학교를 돌아보느라 지쳐서 하품도 나오고 자세도 점점 흐트러지지만 아이들은 끝까지 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한다.

 

■ 3교시. 선생님 저 몇 번이었어요!? - 반번호 쓰기 도전

3교시에는 자신의 반번호 쓰기에 도전하는데 자신의 번호를 잊어버려서 되묻는 아이들로 가득한 교실은 다시 한 번 아수라장이 된다. 선생님께 되묻고, 기억을 더듬어 아이들은 한 글자, 한 글자씩 연필을 꾹꾹 눌러가며 자신의 첫 반번호를 적어내려간다. 아직은 서툴지만 이름까지 또박또박 적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1학년 특유의 설렘과 의지를 볼 수 있다.

 

■ 4교시. 구름사다리는 즐거워 - 운동장 놀이기구 이용하기

4교시에는 운동장 놀이기구 이용하기 수업을 위해 밖으로 나간다.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친구의 승부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1학년 2반 전체가 한 마음으로 친구를 응원도 한다. 길고도 길었던 하루 수업이 모두 끝나고, 종례를 하자마자 또다시 질문이 쏟아지는 교실. 엄마들이 너무나 궁금했지만 볼 수 없었던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의 하루가 그대로 공개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