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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청춘 세계도전기 건강한 단맛, 마스코바도 디저트를 만들다(14일 오후 7시 50분)  
작성일 2015-05-13 조회수 3930
프로그램 정보 청춘! 세계도전기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5-14

 

EBS 청춘 세계도전기

건강한 단맛, 마스코바도 디저트를 만들다

 

* 방송일시: 2015514() 오후 750

 

열한 번째 도전자: 김민섭 (25/ 제과·제빵 전공)

 

꿈이 없이 방황하던 학창시절. 학교공부도 썩 잘하지 못했고 특별한 장래희망도 없는 우울한 날들이 계속됐다.

무단으로 학교를 빠지는 날들이 생기고, 부모님의 걱정도 커지던 시기에 어머니의 권유로 제과제빵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민섭.

자신이 구운 빵을 친구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다음 날 만들어 올 빵을 기대하는 모습에 생애 처음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자신의 손으로 누군가를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했던 민섭은 본격적으로 제과제빵 공부를 시작했다. 땀이 많고 더위를 많이 느끼는 그에게 요리사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뜨거운 오븐에 화상을 입거나, 고참에게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이 나고, 손님이 맛없다며 눈앞에서 한 입 먹고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좌절도 느꼈다. 그러나 민섭은 달콤한 빵과 과자를 만드는 파티시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가 최근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동네 빵집과 제과점이 속속 문을 닫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경쟁력 있는 디저트 카페를 차리는 것이 꿈인 민섭은 너무 달지 않고 건강한 빵과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 예비 파티시에 김민섭이 성인병의 주범으로 떠오른 설탕대신 새로운 재료를 찾아 비정제 설탕 마스코바도의 원산지, 필리핀 네그로스 섬으로 떠났다

 

 

사탕수수의 도시, 바콜로드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설탕 수출국 2위 국가다. 그중에서도 네그로스 섬은 필리핀 전체 사탕수수 수확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설탕의 주산지답게 달콤한 디저트 문화가 특히 발달된 도시, 바콜로드에서 필리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카페를 찾아 직접 디저트를 맛본다.

네그로스는 아직도 70년 된 사탕수수 수송용 증기기관차가 다니는 섬이다. 4월에는 뜨거운 햇볕 아래 사탕수수를 베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살인적인 무더위와 칼날 같은 사탕수수 잎에 온몸을 베이기 일쑤다. 수확한 사탕수수 묶음 20kg2층 높이 트럭에 옮겨 싣는 일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한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20대 청년으로 자부하던 민섭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종으로 손꼽히는 사탕수수밭 노동에 지쳐 간다. 과연 그는 이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100년 전통의 필리핀 전통 베이커리를 방문하다

 

마을로 돌아와 사탕수수에서 즙을 짜내는 것도 만만치 않다. 주민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마스코바도 설탕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한국에서 온 민섭을 위해 마을 사람들이 특별히 통돼지 바비큐를 준비했다. 고기를 먹을 때 맵고 짠 소스를 찍어 먹는 한국과는 달리 필리핀에서는 마스코바도 설탕으로 만든 달달한 소스를 찍어 먹는다.

마을에서 즐거운 만찬을 보낸 후 시내로 나온 민섭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엘 아이디얼 베이커리를 방문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마스코바도 설탕을 사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만드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사탕수수 파이 피아야를 맛본다. 베이커리 내의 조리실에 들어가 1940년대부터 사용한 오븐을 보고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새 디저트 마늘 머핀개발!

 

사탕수수에서 비정제 설탕을 만드는 전 과정부터 이를 이용한 필리핀 전통 과자까지 맛본 민섭은

직접 개발한 새로운 메뉴 마늘 머핀만들기에 도전한다. 그러나 반죽에 쉽게 녹지 않는 마스코바도 설탕에 당황한다.

실패의 위기를 몇 번이나 아슬아슬하게 넘기며 완성된 마늘 머핀. 유명한 디저트 전문점 관계자와 필리핀 시민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가장 한국적인 재료와 비정제 설탕 마스코바도의 만남, 과연 마늘 머핀을 맛본 손님들의 반응은?

건강한 단맛을 내는 마스코바도 디저트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청년 예비 파티시에의 고군분투

도전기가 펼쳐진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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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513 보도자료] EBS 청춘 세계도전기 건강한 단맛, 마스코바도 디저트를 만들다(14일 오후 7시 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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