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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페루 문명기행 (11일~13일 오후 11시 35분)  
작성일 2015-05-11 조회수 4999
프로그램 정보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5-11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페루 문명기행

 

뻔한 페루가 아닌, 진짜 페루를 만나는 문명기행

국내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페루의 숨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남미 문명의 진정한 탐험 여행. 잉카의 근원을 찾아가는 문명대탐험 

 

*방송일시: 2015511() ~ 13() 오후 1135

2015516() 오후 9(3부 연속 재방송)

 

 

마추픽추를 뛰어넘는 페루의 놀라운 문명적 가치를 만난다.

중남미학 박사과정이고 페루 여행책을 썼던 이승호 씨가 페루 까톨리카 대학의 고고학도 친구인 록사나와 동행하며 문명탐험의 길을 걷는다. 안데스산맥부터 해안까지 고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시공간을 종횡무진 탐험하며 페루의 다양성을 담았다. 현지인도 접근하기 어려운 프레잉카(잉카이전의 문명)의 흔적을 통해 마추픽추의 후광에 가려진 페루문명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한다.

세계사를 뒤집을 미대륙 최고(最古)문명인 까랄’, 잉카와 양대 산맥으로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치무’, 자연을 최고신으로 삼은 희생제례의 문명, ‘모체’. 안덴스 산맥에 숨겨진 또 다른 미스터리 문명, ‘차빈등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페루의 문명을 만나며 또 다른 페루의 모습을 살펴본다.

문명기행의 해설사로 잉카후예다운 자부심을 드러낸 록사나의 해박하고 친절한 해석과 중난미학을 전공하는 젊은 학자 이승호 씨의 새로운 시선은 페루문명에 대한 가치, 여행지를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진정한 탐험여행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페루의 다양성과 가능성도 배우고, 서구 중심의 침략자 시선을 벗어나 남미문명을 깊이 보는 진정한 탐험여행의 선구자가 되어보자.

 

1쿠스코, 잉카를 품다’ - 11() 오후 1135

페루 여행은 늘 내륙의 쿠스코부터 시작된다. 과거와 현재의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 쿠스코는 다양한 인종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다. 관광화 물결 속에서도 잉카의 숨결을 그대로 안고 있어 시간여행을 떠난 듯하다. 도시 전체가 유적이고 문화유산인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를 가기 위한 경유지로만 알고 간다면 당신은 초보 여행자.

반면, 페루에 두 번이나 상주하며 이제 갓 초보여행자 딱지를 뗀 이승호 씨(26)는 문명기행의 시작점을 쿠스코로 잡았다. 게다가 고고학 연구자인 현지인 친구 록사나와 함께다. 잉카의 전성기를 이끈 파차쿠텍의 동상부터 잉카 최후의 격전지인 삭사이와망까지 역사를 따라 걷는 쿠스코 여행이 펼쳐진다.

록사나가 아니었다면 가보지 않았을 성스러운 계곡의 마을, 피삭(Pisaq)은 작은 마추픽추로 불린다. 잉카문명을 가능케 했던 페루가 원산지이고 세계식량난의 유일한 희망인 감자. 잉카시대와 다름없이 사는 이들을 만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쿠스코에서 또 다른 잉카의 후예들이 하늘과 땅의 신에게 바치는 슬프고도 성스러운 의식을 만난다.

 

2프레잉카, 베일을 벗다’ - 12() 오후 1135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위용을 드러낸 마추픽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 주인공은 완벽한 도시공학적 설계를 또다시 확인한다. 현지인 친구 록사나는 잉카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새로운 여행코스를 제안한다.

바로 안데스 산맥과는 전혀 다른 풍광의 프레잉카 문명의 흔적들이다. 잉카의 희생제례와 미이라 문화에 영향을 미친 모체문명과 종교적 신앙과 정치권력이 결합한 치무문명의 신정정치 흔적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잉카의 실체를 더 가까이 만난다. 잉카제국은 하루아침에 솟아난 신비의 문명 외계인의 문명이 아니라 프레잉카들의 유산이 어우러진 결과인 것이다. 안데스 산맥의 문명과 해안문명을 이어 거대한 제국이 된 것은 9대 군주 빠차꾸텍 잉카로부터 시작된 광범위한 정복전쟁의 결과였다. 잉카제국에 대한 비밀은 프레잉카를 모르고서는 풀릴 수 없었던 셈이다.

 

3태양을 기다리는 사람들’ - 13() 오후 1135

페루의 다양성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에메랄드빛 69호수의 비경을 확인한 다음 까랄 문명 이전의 차빈문명 유적지를 찾았다. 뱀과 콘도르가 혼재되어 우리의 용을 닮은 반인반수의 신 란손 석상에서 페루인들의 종교관과 세계관을 엿본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아르헨티나 남단까지 광활히 펼쳐져 있는 판아메리카 고속도로. 세계 최장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페루 문명기행 종단의 마지막 목적지는 가난한 자들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바예스타스 섬이다. 강렬한 태양과 태평양 해무가 어우러진 바예스타 섬에서 잉카의 유산이자 황금똥으로 불리우는 구아노 섬의 장관을 만난다. 중남미학과 경제학을 겸한 이승호 씨의 눈으로 보는 바예스타 섬은 단지 하나의 관광지로 끝나지 않는다. 천연비료로 각광받으면서 칠레와 분쟁까지 일으켰던 구아노의 역사는 식민지배의 상처로 여전히 일차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페루의 경제상황을 반추하게 한다. 넘쳐나는 자원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잉카후예들의 고단한 현실. 그래서 태양신의 후예들은 오늘도 새로운 잉카 새로운 태양을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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