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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나눔0700 - 열 살 아빠 학찬이의 바람, 함께 만들어가요! 행복한 학교! (23일 오후 2시 30분)  
작성일 2015-05-22 조회수 3561
프로그램 정보 나눔 0700(HD)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5-23

 

EBS 나눔 0700

열 살 아빠 학찬이의 바람

함께 만들어가요! 행복한 학교!

 

-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학찬이

- ‘교실에서 찾은 희망캠페인 참여 후 확 달라진 서울 영풍초등학교

 

열 살 아빠 학찬이의 바람

전북 고창의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학찬이네 세 식구. 수박 농사를 짓는 아빠가 바쁠 때면, 여섯 살 현호를 돌보는 건 열 살 학찬이의 몫이다. 막내 현호가 뇌전증과 발달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학찬이는 아직 열 살밖에 안 됐지만 엄마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

아빠가 밖에서 일하는 동안, 집에 남겨지는 어린 형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앞마당을 놀이터 삼아 논다. 하지만 학찬이네 집은 지어진 지 수십 년이 지난 아주 오래된 집이다. 벽이고 지붕이고 멀쩡한 곳이 없어 아이들이 놀기에는 위험천만한 집이다.

아빠 윤석 씨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안전하고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 하지만 생활비도 부족한 상황에 이사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아빠는 20대에 사고로 손가락을 잃어 농사 외에 다른 일을 구하기도 어렵다. 학찬이네 가족은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있기에 오늘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함께 만들어가요! 행복한 학교!

EBS와 월드비전의 주최로 2012년부터 실시된 교실에서 찾은 희망캠페인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교실 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앉아서 배우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 폭력 예방에 직접 참여해 학교와 학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BS ‘나눔0700’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한 이후에 분위기가 즐겁게 달라진 서울 영풍초등학교 교실을 찾았다. 함께 노래에 맞춰 율동을 추고,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아이들은 친구들에 대한 진한 우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교실에서 찾은 희망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만드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실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방송일시: 2015523() 오후 230

 

열 살 작은아빠 학찬이

전북 고창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학찬이네 세 식구. 학찬이 형제의 아빠 윤석 씨는 수박 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5개월 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세 식구만 남게 됐다.

아빠가 농사일로 바쁠 때, 여섯 살 현호를 돌보는 건 열 살 학찬이의 몫이다. 현호는 뇌신경에 이상이 생겨 수시로 경기를 하는 뇌전증과 발달장애를 갖고 있다. 학찬이는 열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생 돌보는 것은 어른 못지않다. 동생 목욕 시키는 것부터 화장실 뒤처리해주는 것까지 능숙하게 해낸다.

아직 열 살밖에 안 됐지만, 학찬이는 엄마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

 

두 형제의 위험천만한 놀이터, 오래되고 낡은 집

아빠가 일하는 동안, 집에 남겨지는 어린 형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앞마당을 놀이터 삼아 논다.

하지만 학찬이 형제가 세 들어 살고 있는 곳은 지어진 지 수십 년 된 오래된 집이다. 벽이고 지붕이고 멀쩡한 곳이 없는 이 집은 아이들이 놀기에 위험천만한 곳이다. 아이들이 노는 앞마당에 뱀, 지네가 나타난 적도 여러 차례 있다고한다. 또한 집주인이 집을 내어달라고 하면 언제든 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빠 윤석 씨는 늘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두 아들이 있기에 아빠는 오늘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아빠 윤석 씨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안전하고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

하지만 수박 농사로 벌어들이는 수입으로는 생활비도 부족한 상황에, 이사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심지어 현호의 병원비로 4천만 원의 빚까지 있는 상황이다. 20대에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절단기에 손가락이 잘리고만 아빠는 농사 외에는 다른 일을 구하기도 어렵다. 아빠는 힘든 상황에도 묵묵히 동생을 돌보는 학찬이가 고맙고 대견하다. 학찬이네 가족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있기에 오늘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행복플러스 <함께 만들어가요! 행복한 학교!>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에 참여한 아이들을 만난다.

EBS와 월드비전의 주최로 2012년부터 시작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캠페인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교실 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앉아서 배우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 폭력 예방에 직접 참여해 학교와 학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고등학교 학급 단위로 참여가 가능한 이 캠페인은 교실에서 찾은 희망홈페이지의 캠페인 노래 동영상을 보고, 플래시몹 영상을 제작하여 공모하면 된다.

 

캠페인송의 원곡은 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오아시스로 유명 작곡가 윤일상 씨가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했다. 또한 캠페인 안무도 유명 아이돌 가수의 안무가가 직접 구성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나눔0700>에서는 캠페인에 참여한 이후에 분위기가 즐겁게 달라진 서울 영풍초등학교 교실을 찾았다. 플래시몹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아이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고, 서먹했던 친구 사이도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다. 자신들이 참여한 동영상이 편집되어 인터넷에 올려지고 응원의 댓글이 달리는 걸 본 아이들은 눈빛부터 달라졌다. 반에 대한 자부심을 지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친구들에 대한 진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동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담임선생님도 수고스럽지만 밝아진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과 교사는 함께 우정에 대해 노래하고 율동하면서 교실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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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522 보도자료] EBS 나눔0700 - 열 살 아빠 학찬이의 바람, 함께 만들어가요! 행복한 학교! (23일 오후 2시 3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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