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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문화 고부열전 - 며느리의 사랑, 시어머니의 한숨(21일 오후 10시 45분)  
작성일 2015-05-20 조회수 3751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5-21

 

EBS 다문화 고부열전 

며느리의 사랑, 시어머니의 한숨 

 

 

캄보디아에서 충북 제천으로 시집온 김윤희 씨(28). 벌써 결혼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남편과 깨소금 냄새를 풀풀 풍기는 닭살 부부로 지내고 있다. ‘아내 바보남편은 윤희 씨 말이라면 깜빡 죽는 팔불출이다. 하지만 이들 부부를 옆에서 보느라 고역인 한 사람, 시어머니가 있다. 윤희 씨의 시어머니 이순분 여사(66)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아들과 며느리의 애정행각이 민망하기만 하다.

*방송일시: 2015521() 오후 1045

 

푸릇푸릇한 봄기운 가득한 5. 충청북도 제천의 작은 마을에는 결혼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깨 볶는 냄새로 고소한 부부가 살고 있다. 4년 전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김윤희 씨(28)는 떡두꺼비 같은 아들 쌍둥이를 낳아 시부모님 품에 안겨드렸지만, 남편과의 지나친 애정행각으로 시어머니 이순분(66)여사의 눈총을 받고 있다. 시도 때도 없는 아들 내외의 애정표현이 눈꼴신 시어머니와 그런 시어머니의 타박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애교 만점 며느리의 사연을 들어본다.

 

쌍둥이 형제 원대와 원삼이가 울어대는 통에 집안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손주들 돌보랴, 식사 준비하랴 정신없이 바쁜 것은 늘 시어머니 이순분 여사다. 그러나 몸이 힘든 것 보다 문제는 마음고생이다. 4남매 중 장남이라 정성을 다해서 키웠고, 결혼 전에는 살갑던 아들이 결혼 후 돌변했다. 어른들이 있건 없건 수시로 아내를 안고 뽀뽀를 하는 데다, 며느리에게 설거지라도 시키면 팔 걷어 부치고 나서는 팔불출이 됐다. 부부가 사랑하는 게 무슨 문제냐지만, 시어머니는 그런 아들이 섭섭하기만 하다.

 

더 괘씸한 것은 며느리다. 시어머니가 있을 때는 조심하면 좋으려만, 틈만 나면 아들과 쪽쪽대고 얼굴을 부벼대니 부아가 난다. 자연히 며느리에게는 말 한 마디라도 곱게 나가지 않고, 며느리는 그런 시어머니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시어머니는 지금까지 남편에게 따뜻한 애정표현 한 번 받지 못해, 아들며느리의 애정행각이 눈엣가시다. 남편은 무뚝뚝해서 하루종일 말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목석이고, 아들은 제 아내만 찾고,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가까이 오지 않으니, 시어머니는 외롭기 하다.

 

처음 밟아본 며느리의 고향 땅, 캄보디아 따께오(Ta Keo). 며느리의 친정집에 도착하자마자 사돈댁의 격한(?) 환영과 무한 애정공세로 이 여사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서로에게 서슴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사돈 가족들을 보고 나서야 시어머니는 윤희 씨를 차츰 이해하기 시작한다. 서로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고부의 노력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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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520 보도자료] EBS 다문화 고부열전 - 며느리의 사랑, 시어머니의 한숨(21일 오후 10시 45분).hwp 첨부파일[150520 보도자료] EBS 다문화 고부열전 - 며느리의 사랑, 시어머니의 한숨(21일 오후 10시 45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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