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하나뿐인 지구 - 숲이 있었던 자리 (5일 오후 8시 50분) | |
작성일 2015-06-04 | 조회수 3467 |
프로그램 정보 하나뿐인 지구(HD) | 방송일자 2015-06-05 |
EBS 하나뿐인 지구 숲이 있었던 자리
축구장 2개 크기의 숲이 사라지는 시간, 단 1초! 우리가 먹는 음식을 위해 엄청난 크기의 숲들이 사라져 간다. 새우 양식장을 위해 사라져 가는 필리핀의 맹그로브 숲. 팜유와 같은 단일 농작물을 위해 파괴되어 가는 인도네시아의 열대 우림을 살펴본다. 과자, 라면, 새우 등 우리가 즐겨 찾는 음식들 속에 숨겨진 숲의 눈물을 만난다.
*방송일시: 2015년 6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우리 일상 속에 숨겨진 숲의 눈물 라면, 과자, 새우 등,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많은 음식들. 하지만 그 속에는 숨겨진 숲의 눈물을 아는 이는 얼마 없다. 우리가 먹는 이 음식들을 위해서 1초에 축구장 2개 크기의 숲이 파괴되고 있다. 과연 숲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숲 파괴의 진실을 찾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으로 떠나본다.
필리핀의 수호신, 맹그로브 숲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숨쉬는 곳, 필리핀. 필리핀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가면 아주 이색적인 나무를 볼 수 있다. 바로 뿌리를 물 위로 드러낸 모습이 이색적인 나무, 맹그로브다. 맹그로브는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짠 바닷물에도 견딜 수 있다. 맹그로브는 그 독특한 생태 외에도 또 다른 가치가 있다. 바로 쓰나미를 막아주는 것이다. 2004년 쓰나미는 많은 희생자를 낳았지만, 맹그로브가 있는 지역은 그 피해가 적었다. 맹그로브 나무가 파도의 힘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리핀에선 맹그로브의 귀중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50년동안 66%에 이르는 맹그로브 숲이 파괴됐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다름 아닌 새우 양식장이 들어섰다. 필리핀의 비극, 파괴되고 있는 맹그로브 숲. 2015년 6월 5일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맹그로브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해본다
아시아의 허파,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파괴 아직도 인도네시아에선 숲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70만명에 이른다. 숲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가치 그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팜유와 같은 단일 농작물 경작을 위해 숲이 파괴되면서, 이들은 갈곳을 잃고 있다. 이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무 위에서 90퍼센트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오랑우탄 역시 숲이 사라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숲을 빼앗긴 인간과 동물들. 그들은 빼앗긴 고향을 되찾을 수 있을까?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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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50604 보도자료] EBS 하나뿐인 지구 - 숲이 있었던 자리 (5일 오후 8시 50분).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