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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청춘 세계도전기 - 한국의 미, 폴란드 그릇에 담다(11일 오후 7시 50분)  
작성일 2015-06-10 조회수 4298
프로그램 정보 청춘! 세계도전기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6-11

  

EBS 청춘 세계도전기

한국의 미(), 폴란드 그릇에 담다

 

 

 

열다섯 번째 도전자: 유희송 (25/ 도예 전공)

 

어렸을때부터 총명해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희송.

아버지은 자신처럼 의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그녀는 그림이 좋아 아버지의 반대에도 미술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 꾸준히 아버지를 설득한 끝에 좋아하는 미술공부를 할 수 있었고 결국 서울대학교 도예과에 입학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흙의 촉감이 좋아 도자기를 전공으로 선택했다.

대학원을 졸업하면 공방을 차려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지만 고민이 많다. 생활도자기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줄지 걱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값싼 중국산 제품과 고가의 예술 도자기 양극화속에 실용적이면서 개성적인 도자기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그녀는 폴란드 도자기에 주목했다. 폴란드 그릇은 최근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릇으로 이국적인 색감, 문양의 적절한 배합과 조합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다. 그러나 한국 도자기의 특성상 백자 위주의 작업만 해온 희송에게 채색과 디자인은 어렵기만 하다. 과연 그 아름다운 문양과 색채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폴란드 볼레스와비에츠로 직접 찾았다.

백토 채취부터 채색까지 도자기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해 보고 한국적인 문양을 응용해 직접 그릇을 만들어 본 후 현지인들에게 평가를 받는다.

 

* 방송일시: 2015611() 오후 750

 

폴란드의 도자기 마을, 볼레스와비에츠

미국과 유럽에 이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폴란드 그릇이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폴란드 그릇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특하면서도 화려한 문양을 떠올린다. 여러 개의 원을 겹친 푸른색의 이 문양은 사실 폴란드의 역사 깊은 도자기 마을, 볼레스와비에츠의 전통문양이다. 볼레스와비에츠에서는 전체 공정의 90%가 수십 년의 경력을 지닌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이곳은 도자기 마을답게 마을 전체가 도자기로 장식되어 있다. 희송은 볼레스와비에츠 내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도자기 매장을 찾는다.

그러나 이미 많은 이들이 찾아와 견학을 요구했지만 아무에게나 쉽게 공장을 공개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한다. 희송은 자신이 고민해온 다양한 문양과 패턴, 작업한 도자기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설득에 나선다. 제작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배우기 위해 단숨에 폴란드까지 온 희송은 과연 장인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700년 역사의 폴란드 도자기, 장인들에게 기술을 전수받다.

희송은 공장 안에서 장인들이 직접 그릇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게 된다. 이곳에서는 그릇 외에도 다양한 생활용품을 여러 방식으로 성형하여 제작하고 있다. 도자기 건조부터 채색, 문양 스탬핑 작업까지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지켜보는 그녀의 굳은 의지가 장인에게도 전해진 것일까. 드디어 장인에게서 채색 기법을 배우고 스탬핑까지 도전해본다. 문양을 하나하나 찍어내는 스탬핑은 겉으로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조금만 힘을 줘도 색이 번지거나 물감이 번지기 일쑤다. 장인으로부터 도자기 재료 중에서 가장 중요한 흙에 설명을 들어보고, 볼레스와비에츠 곳곳에서 실생활에 사용되는 도자기 작품들을 보며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도자기의 특징을 고민해 본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폴란드 도자기에 담다.

폴란드 도자기 문양은 의외로 단순하고 소박하다.

올챙이알, 들풀, 새싹, 공작의 눈 등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이용해 적절한 조합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도자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희송은 단청등 전통 문양을 보면서 고민하던 끝에 태극문양, 연꽃, 당초무늬등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노력한다.

희송은 이전 폴란드 도자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국적인 문양과 화려한 오방색을 사용해 새로운 도자기를 만든다. 폴란드 장인들에게 평가받고 주말 벼룩시장에 나가 선보이기로 하는데, 과연 그녀가 개발한 문양은 폴란드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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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610 보도자료] EBS 청춘 세계도전기 - 한국의 미, 폴란드 그릇에 담다(11일 오후 7시 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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