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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문화 고부열전 - 뻔뻔한 며느리와 울화통 터지는 시어머니 (11일 오후10시 45분)  
작성일 2015-06-10 조회수 4133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6-11

 

EBS 다문화 고부열전

뻔뻔한 며느리와 울화통 터지는 시어머니

 

 

아름다운 항구 도시 목포에 탁 트인 시원한 바다와 달리 작은 것 하나에도 옥신각신하는 고부가 있다.

눈치없이 뻔뻔한 베트남 며느리 마이티기(25)와 울화통 터지는 시어머니 문월례(61) 여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송일시: 2015611() 오후 1045

평소 바지런하고 깔끔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시어머니 문여사.

요즘은 4개월 된 어린 손주를 돌보는 며느리 때문에,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서 하는 상황이다. 아침식사 대령은 물론이고, 청소며 빨래까지 모두 문여사의 몫이다.

게다가 공부욕심이 많은 며느리가 일주일에 두 번 한국어 공부를 하러 갈 때도 4개월 된 손주조차도 시어머니 문여사가 맡는다. 최근에는 무리한 탓인지 허리와 무릎이 안 좋아져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됐다.

 

그런데 시어머니의 배려를 며느리 마이티기는 으레 당연하게 생각한다. 뭐든 시어머니가 참고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철딱서니 없는 며느리 마이티기를 보고 있자니 시어머니 속은 타들어 간다.

 

며느리와 한바탕 실랑이를 하고 나면 시어머니 문여사가 꼭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목포항에서 배 타고 2시간 남짓 들어가야 섬, ‘하의도.

이곳은 시어머니 문여사의 시댁이자 10년 이상을 살았던 고향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애꿎은 풀에 화풀이도 하고 바다에 시원하게 하소연도 하다 보면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고 한다.

 

반면 시어머니가 섬으로 떠나 집을 비울 때면 며느리에게도 자유가 찾아온다. 잔소리할 사람도 없고, 친구들을 불러들여 베트남 음식도 마음껏 해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시집와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늘 억압하기만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답답하고 또, 다른 한국 며느리들과 비교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고향인 베트남 하우양으로 여행을 떠난다. 결혼한 지 4년 만에 처음 방문하는 베트남 하우양, 늦은 시간이지만 오랫동안 보지 못한 마이티기를 보기 위해 가족들과 온 친척들이 마중을 나왔다. 그간 서로들 얼마나 보고 싶어 했을지, 너무 늦게 보내준 건 아닌지 미안한 마음과 복잡한 생각들이 교차하는 시어머니 문여사다.

좋은 마음으로 행복한 앞날을 약속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건만 고부의 묵은 갈등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었을까? 베트남에서도 4개월 된 손주 때문에 마찰을 겪게 된다. 과연 이 고부는 이 위기를 발판삼아 의견 차이를 좁히고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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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610 보도자료] EBS 다문화 고부열전 - 뻔뻔한 며느리와 울화통 터지는 시어머니 (11일 오후10시 45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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