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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장수의 비밀- 셋이라서 좋다! (12일 오후 7시 50분)  
작성일 2015-06-11 조회수 3522
프로그램 정보 장수의 비밀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6-12

 

EBS 장수의 비밀

셋이라서 좋다!

 

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 회관에서 가벼운 발동작과 손놀림으로 흥겨운 춤사위를 뽐내는 할머니가 있다. 바로 마을회관 최고령 94세 강점순 할머니이다. 할머니는 양평에서 식당을 하는 아들내외와 함께 지내고 있다. 젊은 시절엔 집안일을 거들며 큰 힘이 되어주었고,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엔 항상 할머니 곁을 지켜온 아들 박주영 씨(67)는 마을에서 소문난 효자다. 그런 주영 씨에게는 뒤늦게 찾아온 사랑인 부인 이혜경 씨(63)가 있다. 이 세 사람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아들 부부와 함께, 셋이라서 좋다는 강점순 할머니네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

 

*방송일시: 2015612() 오후 750/ 613() 오후 1035분 재방송

아들과 함께라면 힘든 일이 없다!

경기도 양평의 신바람 할머니’ 94세 강점순 할머니는 흥만 넘치는 것이 아니라 기운도 넘친다. 식당에서 손님을 받느라 바쁜 아들내외를 대신해서, 개와 닭에게 모이를 주고, 텃밭을 일구고, 향긋한 산나물을 뜯어 오는 일은 할머니가 맡고 있다. 아들 박주영 씨(67)는 할머니가 혼자 하면 힘들까봐 걱정이 되어, 식당일로 바쁜 와중에도 항상 할머니와 함께하려고 노력한다. 요즘엔 벌써부터 겨울나기를 대비한 땔감을 정리하느라 분주한 점순 할머니와 아들 주영 씨. 점순 할머니가 작은 도끼로 잔가지를 치면, 아들 주영 씨는 전기톱으로 큰 가지를 싹둑 토막을 내는 작업이다. 함께하는 것이 즐거운 모자는 힘든 기색도 없이 척척이다. 도끼질을 하면서도 노래 한 곡조를 뽑는 것을 잊지 않는 강점순 할머니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마을의 신바람 담당강점순 할머니! “다같이 9988 234~!!”

강점순 할머니는 여러 가지 일로 바쁜 와중에도 거의 매일 마을회관을 찾는다.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멋쟁이 점순 할머니는 마을회관에 가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도 상당히 길다. 동대문에서 구입했다는 독특한 무늬의 양말을 신고, 한가득 쌓여있는 모자 중에서도 어울리는 모자를 신중히 고른다. 할머니가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다른 할머니들이 점순 할머니 주위를 둘러싼다. 그리곤 신기한 할머니의 동작을 박수를 치면서 구경한다. 과연 점순 할머니는 어떤 진기명기를 보여줬을까? 이어진 체조 수업.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다가 가자는 뜻의 ‘9988 234’ 구호를 선창하던 선생님이 재치 넘치는 할머니의 농담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과연 할머니는 어떤 농담으로 선생님과 마을회관 전체 할머니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을까? 카메라에 담긴 웃음이 가득한 마을회관 현장을 함께 지켜본다.

 

집안에 갈등이 있다고? 평화사절단 강점순 할머니가 나가신다!

아들 박주영 씨와 부인 이혜경 씨는 오랜 세월 각자의 길을 걷다가,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된 늦깎이 연인이다. 짧은 시간을 함께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맞춰가야 할 것들이 더 많은 사이인 부부는 오늘도 티격태격 밀고 당기는 사랑의 신경전을 벌인다. 아들 주영 씨는 무뚝뚝한 성격 탓에 혜경 씨의 마음을 몰라주기가 일수이다. 그것이 섭섭한 혜경 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점순 할머니는 부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달래기에 나섰다. 사랑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아들 주영 씨와 며느리 혜경 씨에게 가족의 평화사절단강점순 할머니가 해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어본다.

 

셋이 함께 사니까 좋지 아니한가!

해가 길어지고 여름이 성큼 다가온 6월의 어느 날. 점순 할머니와 아들 부부 가까운 용문산 계곡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에 쓰러진 나무 장애물이 있으면 서로 힘을 합쳐 치우고, 징검다리는 손을 맞잡아 건너면서 만난 계곡물.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근 세 사람은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 물장구도 치면서 모처럼만에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긴 시간을 돌아 새로이 가족이 된 세 사람 점순 할머니는 옥신각신, 티격태격 때로는 서로 마음이 안 맞을 때도 있지만, 둘이 아닌 셋이라 행복하다고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들과 배드민턴채를 잡았다. 때마침 등장한 며느리 혜경 씨에게 배드민턴 채를 건넨다. 배드민턴을 치는 며느리 혜경 씨와 아들 주영 씨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점순 할머니의 모습을 확인해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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