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비즈니스 리뷰 - 전창록의 밀레니얼이 돌아오는 지방 부활의 해법 (1월 2일 ~ 5일 밤 12시 15분, EBS1) | ||
작성일 2023-01-02 | 조회수 850 | |
프로그램 정보 EBS 비즈니스 리뷰 | 방송일자 2023-01-02 | |
EBS 비즈니스 리뷰 전창록의 밀레니얼이 돌아오는 지방 부활의 해법
- 로컬 크리에이터의 대활약! 지역에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창의적 소상공인들의 이야기 - 다가온 지방 소멸 시대! 지방을 살리고 떠난 청년들을 다시 불러들일 해법을 알려줄 전창록의 리뷰
오는 1월 2일 (월)부터 1월 5일 (목)까지 밤 12시 15분 EBS1 <비즈니스 리뷰>에서 전창록의 ‘밀레니얼이 돌아오는 지방 부활의 해법’ 편을 방송한다.
2021년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17개국 성인을 대상으로 ‘삶에서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런데 한국만 유일하게 1위가 ‘물질적 행복’이었다. 물론 대부분 국가에서도 ‘물질적 행복’이 5위 이내였지만, 1위는 한국이 유일했다. 한국 지방 소멸의 문제는 돈도 사람도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데 있다.
서울로 올라가고,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데 목을 매고, 직장에 들어가 조직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데 일생을 허비한다. 수도권 집중은 어쩌면 우리가 선택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하지만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2015년 한겨레 사회경제연구원이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삶의 질에 가치를 두는 사회와 경제적 성취를 중시하는 사회 중 어떤 사회를 더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청년들은 이미 변하고 있다! 자아실현과 행복을 중시하는 탈물질주의로의 변화가 뚜렷이 드러난 것이다. 이들이 바로 밀레니얼의 중심이다. 청년들을 지방으로 불러들이려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BS 비즈니스 리뷰> ‘밀레니얼이 돌아오는 지방 부활의 해법’ 편에서는 전창록 전 경북경제진흥원장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지역의 성공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방송일시 : 2023년 1월 2일 (월)~ 1월 5일(목) 24시 15분~24시 30분, EBS1
▷ 말뫼시가 크레인을 1달러에 팔고 얻은 것 (1월 2일 (월) 방송) 한국의 조선소가 쇠퇴하는 징후를 보이면 어김없이 신문 헤드라인엔 ‘말뫼의 눈물’이 언급된다. 스웨덴 남서쪽에 있는 항구도시 말뫼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70년대 말뫼는 조선업 강국이었다. 코쿰스 조선소의 높이 130m에 달하는 대형 크레인은 세계 최대 조선소를 상징했고, 말뫼 시민들의 자부심이었다. 그런 의미가 있는 크레인이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팔린 것이다. 말뫼 시민들은 크레인이 떠나는 모습을 눈물로 지켜봤고, 스웨덴 국영방송은 장송곡을 틀며 이 사건을 ‘말뫼의 눈물’이라 말했다. 지역의 주력 산업이던 조선업이 몰락하고, 말뫼에는 2만 7천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실업률은 22%로 치솟았으며, 시는 재정 파탄 직전의 상황을 마주했다. 그러나 2007년, 말뫼는 유엔환경계획에서 뽑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며 극적인 부활을 선보인다. 그뿐 아니라 유럽 내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도시 전체의 평균 연령 36세, 도시 전체 인구의 40%가 29세 미만인 대표적인 젊은 도시가 되었다. 말뫼는 도대체 어떤 마법을 부린 걸까? 떠나간 청년들을 돌아오게 만들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유령도시에서 젊은 도시로 탈바꿈한 말뫼의 비결을 낱낱이 알아본다.
▷ 할머니 해녀가 예술을 만나면 (1월 3일 (화) 방송) 제주 구좌읍 종달리엔 특별한 식당이 있다. ‘해녀의 부엌’은 해녀의 삶을 담은 공연과 해녀가 직접 잡아 올린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제주 최초의 극장형 레스토랑이다. 해녀의 부엌 김하원 대표는 원래 연극학도였다. 유학을 준비하던 중 내려온 고향 제주에서 해녀가 잡은 해산물 가격의 실상을 알게 되고, 그 길로 창업가가 된다. 해녀가 잡은 뿔소라는 연간 2,000톤 정도인데 그중 80%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당시 뿔소라 가격은 1kg당 2,700원 정도였는데, 20년 전 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할머니, 고모, 큰어머니가 모두 해녀인 집안에서 나고 자란 김하원 대표는 해녀가 겪는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뿔소라 소비 시장을 만들어낸 것이다. 연극부터 음식까지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로컬 콘텐츠를 창조한 김하원 대표는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다. 로컬 크리에이터란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가를 의미한다. 이미 지역엔 많은 청년이 있다. 그들은 로컬 크리에이터가 되어 버려지고 잊힌 지역의 자원과 개인의 개성을 결합해 지역에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온다. 지방을 살리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활약을 낱낱이 알아본다.
▷ 내 고향도 15분 도시가 될 수 있을까? (1월 4일 (수) 방송) 2014년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한국의 도시문화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문화 정체성이 뚜렷한 도시는 서울, 안동, 전주, 부산 순이었다. 그중 안동과 전주는 전통문화 도시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가졌으나 매력도와 거주 희망도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체성과 거주 희망도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그 정체성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시의 정체성은 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로 구현될 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은 2020년 재선 당시 ‘15분 도시’라는 공약으로 주목받았다. 파리에 사는 누구든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15분 안에 학교, 직장, 가게, 공원, 보건소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닿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도시에서 자동차를 지우는 일이었다. 안 이달고 시장은 파리 거리 주차장의 72%를 없애겠다고 발표하고, 운전자와 상인의 반대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결정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킨다. 안 이달고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보아 파리 시민들의 동의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지역 소멸 시대! 글로벌 성공 사례를 통해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스티브 잡스가 설계한 4번의 고객 접점 (1월 5일 (목) 방송)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경험에 따르면 기업의 매출엔 ‘2-20-80’의 법칙이 적용된다. 기업의 2%를 차지하는 열성 고객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열성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전체 매출의 80%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점은 브랜드와 고객의 연결성이다. 감동을 선사해 팬을 만들고, 그 입소문이 세상에 퍼질 때 소상공인에서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다. 2018년 서울 가로수길에 한 브랜드의 국내 첫 매장이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수많은 고객이 줄줄이 대기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첫 번째 입장 고객은 19시간을 대기했다고 할 정도로 인기 있는 이 브랜드!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고객과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어떻게 설계했을까? 과거 고객 접점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단 한 번의 순간뿐이었다. 그러나 초연결 시대인 오늘날엔 4번의 고객 접점이 존재한다. 매장에 방문하기 전 웹 검색을 하는 순간, 매장에 방문해 실제 제품을 대면하는 순간, 제품 구매 후 오감으로 체험하는 순간, 그리고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순간이다. 애플이 각각의 고객 접점에서 어떤 설계를 통해 고객을 열성 팬으로 만들 수 있었는지 낱낱이 알아본다.
<EBS 비즈니스 리뷰> ‘밀레니얼이 돌아오는 지방 부활의 해법’ 편에서는 전창록 전 전북경제진흥원장과 함께 지방 곳곳에서 활약 중인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아보고, 글로벌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방 소멸의 해법을 살펴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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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30101] EBS 비즈니스 리뷰 - 전창록의 밀레니얼이 돌아오는 지방 부활의 해법 (1월 2일 ~ 5일 밤 12시 15분, EBS1).hwp 전창록_프로필.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