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바닷가 사람들
<상어 1부 - 바다의 최강 폭군! 상어잡이>
오는 29일(수) 22시 45분 EBS1 <바닷가 사람들>에서는 ‘상어’ 편 1부 “바다의 최강 폭군! 상어잡이”가 방송된다.
전설의 대어를 낚는 대물잡이와 바닷가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어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달해 왔던 <바닷가 사람들>, 그 두 번째 여정으로는 대한민국 남해에서 ’상어‘ 잡이에 나선 도전을 조명하고자 한다.
바닷속의 최상위 포식자로 불리는 상어는 난류성 어종으로 남태평양 인근에서 주로 발견된다. 하지만 최근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에 상당한 수가 유입되었고,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에게 큰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 사수도에서 2m 38cm의 상어를 낚아 올린 일명 “대물잡이 전문가” 김진일 씨가 <바닷가 사람들>을 통해 다시 한번 거대 상어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이전부터 낚시를 시작해 이제는 대물잡이 전문가가 된 김진일 씨. 그를 만난 곳은 드넓은 바다가 아닌 운전면허 학원? 힘겹게 낚싯대로 무거운 타이어를 끌어 올리고 60m 먼 거리에서 캐스팅 연습을 하는 이유는 바로 대물 상어를 잡기 위함이라는데. 연습을 마친 후 그가 찾은 곳은 완도항! 일행과 함께 여서도에 가서 상어의 미끼인 부시리를 잡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남해의 작은 섬, 여서도는 국내 최대 크기의 부시리가 낚였던 곳으로 대어들의 보금자리로 불린다. 대물 상어를 잡는 여정에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김진일 씨! 그의 곁에 7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최정덕 선장이 뱃길을 안내한다. 1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여서도에서 부시리 떼의 먹이 활동을 확인한 후 캐스팅을 하자 바로 입질이 오는데! 밀고 당기기를 수없이 반복한 후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것은 1m가 넘는 대물 부시리! 이 기세를 이어 잡은 부시리를 미끼로 삼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상어 낚시에 도전한다. 숨 돌릴 틈도 없이 급작스럽게 시작된 입질! 하지만 힘겨루기를 해 볼 새도 없이 날카롭게 낚싯줄을 끊고 가버린 녀석! 김진일 씨와 동료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과 더불어 파도도 거칠어지기 시작하고, 야속한 바다는 쉽게 상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완도로 돌아와 상어 정보 수집을 마친 뒤, 며칠이 지나 바다를 다시 찾은 김진일 씨와 동료들. 생각보다 좋지 않은 날씨에 모두가 지쳐갈 때 갑자기 그의 낚싯대에 엄청난 힘의 입질이 찾아왔다! 부시리의 피 냄새를 맡고 온 상어인가? 동료들과 김진일 씨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하는 그때! 힘겨루기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낚싯대가 부러지고 마는데! 과연 김진일 씨는 바다의 폭군, 상어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21년 9월 29일(수) 밤 10시 45분, EBS 1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