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카를로 긴즈부르그 '밤의 역사' (4월 5일 ~ 4월 11일 밤 11시 40분, EBS1) | ||
작성일 2024-04-08 | 조회수 153 | |
프로그램 정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방송일자 2024-04-05 |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카를로 긴즈부르그 ‘밤의 역사’
- 마녀재판, 이단재판 기록이 보여주는 유럽 역사의 어두운 이면 - 마녀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가? 그 많던 마녀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 세계적인 역사학자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의 유럽사 강의
유럽의 진정한 흑역사, ‘마녀사냥’이란
흔히 신문 정치면, 사회면에서 볼 수 있는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마녀의 실제 흔적을 뒤쫓는 역사학자가 있다. 피사 고등사범학교 카를로 긴즈부르그(84세) 명예교수는 유럽 전역의 고문서 보관소를 돌며 수백, 수천 건의 마녀재판 기록을 통해 중세 유럽의 역사를 탐구해 온 미시사의 개척자다. 16~17세기 당시 누군가를 저주한 혐의로, 악마를 숭배한 혐의로, 신을 부정한 혐의로 재판장에 끌려왔던 수많은 중세의 민중들. 그들은 정말 마녀였던 걸까? 악마를 숭배하고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쳤다는 마녀와 늑대인간들. 그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의 ‘밤의 역사’ 편에서는 유럽의 밤을 활보하고 다녔던 마녀, 늑대인간 그리고 베난단티들의 종교재판 기록을 통해서 유럽 역사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유럽사 강의가 펼쳐질 것이다.
* 방송 일시 : 2024년 4월 5일 (금) ~ 4월 11일 (목) 평일 밤 11시 40분, EBS1
제1강. 마녀의 탄생 - 4월 5일(금) 1519년 이탈리아 북부의 모데나에 사는 한 농민 여성 키아라 시뇨리니가 마녀재판에 회부됐다. 키아라의 혐의는 자신을 경작지에서 쫓아낸 지주 마리아 판초나를 저주했다는 것. 재판관은 법정에서 키아라의 혐의를 묻지만, 판결까지 난항을 겪는다. 키아라가 마녀 혐의를 시인했다가 부정하길 반복했기 때문인데... 과연 키아라는 어떤 이유로 재판장에서 진술을 번복하며 판결을 어렵게 만든 것일까? 과연 그녀는 같은 도시에 사는 이웃을 저주하는 마녀가 맞았던 걸까?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와 함께 키아라 시뇨리니의 마녀재판 기록을 통해 중세 마녀재판의 진실을 알아보자.
제2강. 마녀와 베난단티의 전투 - 4월 8일(월) 전 유럽의 문서보관소에서 수만 건의 종교재판 및 이단재판 기록을 열람한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 그가 읽은 수많은 재판 기록에서 언급되는 존재가 있다. 바로 ‘베난단티’. 1591년 라타사나 지방의 목동이었던 메니키노 역시 종교재판에서 마녀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메니키노는 재판 내내 자신을 마녀가 아닌 ‘베난단티’라 주장했고 오히려 마녀와 전투를 벌이는 존재라고 토로했다. 과연 베난단티란 무엇일까? 그들은 왜 중세 시대 수많은 종교재판에서 마녀 혐의를 받았던 것일까? 중세 시대 밤의 존재 베난단티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제3강. 마녀집회에선 무엇을 할까? - 4월 9일(화) 눈을 감고 머릿속에 ‘마녀’를 그려보자. 혹시 뾰족한 모자에 검정 망토를 두르고 빗자루를 탄 여성을 그리진 않았는가? 우리는 마녀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마녀를 직접 보거나 그들을 직접 찍은 사진을 본 적도 없는 우리가 이렇게 공통된 이미지로 마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강 ‘마녀집회에선 무엇을 할까?’ 편에서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는 종교재판 과정에서 만들어진 마녀들과 마녀집회에 대한 이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동물의 모습을 한 악마를 숭배하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악독한 마녀들이 탄생하게 된 비밀을 파헤친다.
제4강. 늑대인간에 대한 보고서 - 4월 10일 (수) 마녀만큼이나 유명한 밤의 화신 중 하나가 바로 늑대인간이다. 늑대인간 역시 중세 마녀재판의 단골 주인공 중 하나. 4강 ‘늑대인간에 대한 보고서’ 편에서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는 중세 독일의 두 지식인, 인문학자 헤르만 비테킨트와 의사 카스파르 포이처가 늑대인간을 만난 후 남긴 기록을 통해 늑대인간의 비밀에 대해 밝힌다. 보름달이 뜨는 밤 늑대의 형상을 변하는 인간들은 정말 존재했던 것일까? 밤마다 칠흙 같은 숲속으로 들어갔다는 늑대인간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가 비테킨트와 포이처의 기록을 지도 삼아 우리를 늑대인간의 세계로 안내한다.
제5강. 어느 방앗간 주인의 이단재판 - 4월 11일 (목) 16~17세기 종교재판 기록을 통해 중세 종교재판과 이단재판의 진실을 이야기해 준 카를로 긴즈부르그 교수. 그는 마지막 강의에서 16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방앗간을 운영했던 도메니코 스칸델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을 읽을 줄 알아 설교를 듣기보단 성경책을 읽고 당대 지식인들의 다양한 책을 접했던 방앗간 주인. 과연 그는 어떤 이유로 이단재판에 회부됐으며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 자신의 생각도 자유롭게 말할 수 없는 엄혹한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이들의 재판기록이 학문적 사료로 갖는 가치를 생각해 보고, 학문으로서 미시사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본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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