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특집 다큐 - 장례 희망,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나요 (11월 18일 오후 3시 5분, EBS1) | |
작성일 2023-11-17 | 조회수 645 |
프로그램 정보 특집/기획/특강 | 방송일자 2023-11-18 |
EBS 특집 다큐 장례 희망,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나요?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나의 엔딩 크레딧은 어떤 모습일까? 누구에게나 언젠가 한 번쯤 찾아오는 죽음. 언젠가 마주할 이별의 순간을 좀 더 후회 없이 준비하고 싶다면, 우리에겐 마지막 순간에 대한 상상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중요한 질문, 나의 '장례 희망'을 묻는다.
*방송일시 : 2023년 11월 18일(토) 오후 3시 5분, EBS1
▶내 인생의 빛나는 엔딩 크레딧을 위하여 “볕 좋은 야외에서 소풍 같은 장례식을 하고 싶어요” “내 장례식장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향수를 준비해 주세요”
고인이 지인들과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자리인 장례식장. 남은 사람들끼리 쫓기듯 치르는 현재의 장례 형식을 거부하고 고인의 이야기에 집중한 이색 장례식이 떠오르고 있다.
고인과 유족을 중심으로 한 ‘작은 장례식’, 검은색 정장과 상복을 탈피하고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는 ‘자유 장례식’, 살아서 하는 ‘생전 장례식’ 등 개개인의 상황과 삶의 방식,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지는 요즘 장례를 들여다본다.
▶나무와 함께, 혹은 바다로
이는 매년 여의도 3배 면적의 묘지가 추가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묘지의 국토 잠식, 자연환경 훼손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이기도 하다.
고인이 깃든 장소를 더는 어두운 죽음의 공간이 아니라, 언제든 찾아가 떠난 이를 추억하고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쉼의 공간으로 보는 사람들. 달라지는 장례문화 속에 ‘마지막 안식처’ 또한 바뀌고 있다.
▶지역 관광명소이자 나들이 장소가 되다 마지막 순간에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비석을 세우고, 봉분을 만드는 등 묘지처럼 쓰이는 자연장지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그렇다면 유럽은 어떠할까? 수목장을 묘지의 개념이 아닌, 숲의 차원에서 바라본 ‘독일의 테라레비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이 산분 장소로 이용하는 ‘스웨덴 우드랜드’를 찾아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장사시설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확인한다.
또한 지역의 관광명소이자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 오듯 장묘시설을 찾는 모습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 큰 벽을 두르고 있었던 우리의 인식을 되돌아본다.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으로 초고령 사회를 맞아 그동안 낯설었던 ‘웰 엔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죽음 준비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알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죽음 준비란 단순히 삶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죽음도 삶의 일부이기에, 죽음을 제대로 마주 본다는 건 지금의 순간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는 일이기도 하다.
떠나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지막을 위해 이제,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생각해야 할 때다.
끝. (관련 사진 별첨) EBS 철학 대기획 <강신주의 장자수업> 삶에 대한 지독한 물음이 들 때 장자를 만나라! 매주 월~목 밤 12시 EB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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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31117]_EBS_특집_다큐_-_장례_희망,_어떻게_죽음을_맞이하고_싶나요_(11월_18일_오후_3시_5분,_EBS1_.hwp EBS_특집_다큐_-_장례_희망,_어떻게_죽음을_맞이하고_싶나요_스틸.z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