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인간과 바다] 동티모르 아다라 해녀들의 삶 - 바다의 품에 산다, 동티모르 아다라 해녀들  
작성일 2023-11-25 조회수 602
프로그램 정보 인간과 바다홈페이지 방송일자 2023-11-27

인간과 바다

바다의 품에서 산다동티모르 아다라 해녀들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동티모르의 외딴섬아다라 마을.

그곳엔 바다가 세상 전부인 해녀들이 살고 있다.

- 인어 마을 아다라에서 살아가는 해녀들의 삶

 

방송일시: 2023년 11월 27(밤 10시 50, EBS1





동남아시아의 티모르섬 동쪽에 있는 민주공화국 동티모르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는 문명이 닿지 않는 섬아따우로가 있다아따우로섬에는 삼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바다가 유일한 통로인 아다라가 마을이 있다아다라 마을은 수도시설은 물론 전기도 공급되지 않아 태양열을 이용한다인터넷에 연결하려면 산꼭대기로 올라가야 한다게다가 땅은 거칠어 농사도 거의 지을 수 없다이렇게 고립되고 원시적인 땅에서 살아가는 아다라 마을 사람들의 삶을 지탱시켜 주는 것은 오직바다다바다는 이들의 유일한 세상이다.

 

인어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아다라에는 해녀들이 산다해녀들은 그들만의 전통적인 수경 올꾸와 킬랏이라는 작살총을 사용해 물고기를 잡니다해녀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물질을 배우고 십 대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물고기를 잡아 가계를 돕는다오랜 세월 바다는 그녀들을 품어주고 살게 해주는 가장 넓은 세상이다.


아다라 마을에서 물고기를 제일 잘 잡는다는 해녀 디파는 다섯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젊은 해녀다남편은 헤어진 후 도시로 떠났지만디파는 홀로 아이를 키우고 어린 동생을 돌보며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디파는 오른발에 장애가 있는 아들의 수술비와 곧 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어린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다새벽부터 아버지를 도와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오전에는 물질을 하고 오후엔 카사바밭에서 농사도 짓는다해녀 디파는 축구선수가 꿈인 아들 깐엔이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 다른 아이들처럼 신나게 공을 찰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꾼다.

 

아다라 앞 바다에서 가장 잘 잡히는 것은 금붕이라고 불리는 전갱이류의 물고기다아다라 마을 사람들은 금붕을 잡자마자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시장에 내다 판다아다라 마을 사람들의 주 수입원이다운수 좋은 날에는 100여 마리를 잡기도 하지만 모든 어부가 많이 잡을 수는 없다바다가 유일한 생계의 터전이라 하루라도 물고기를 잡지 못하면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한다그래서 많이 잡은 어부는 못 잡은 어부나 몸이 아파 바다에 나오지 못한 어부들을 위해 물고기를 나눈다바다가 준 선물은 나누며 살아야 복이 들어온다고 믿는 아다라 사람들은 나눔이 일상이다쌀밥에 삶은 물고기 한 마리가 매 끼니 전부지만 그들은 늘 감사하며 산다.


문명이 닿지 않은 외딴섬외딴 마을에서 아름다운 바다의 품을 누비며 살아가는 아다라 해녀들의 이야기는 오는 11월 27(밤 10시 50분 <인간과 바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31124]_인간과_바다_-_바다의_품에서_산다,_동티모르_아다라_해녀들_(11월_27일_밤_10시_50분,_EBS1).hwp 첨부파일인간과_바다_스틸.zip
이전글
[건축탐구 집] 나의 친애하는 왕국으로 오세요 (11월 28일 밤 10시 50분, EBS1)
다음글
[커넥션] EBS 자연다큐멘터리 '커넥션' 1부 27일 방송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