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평생학교 특집

‘방과 후 인생 수업’ 양정무 편

<마법 같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예술의 순간>

- 미술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당신에게!

-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가 들려주는 ‘마술’ 같은 ‘미술’ 이야기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일(금) 오후 3시 10분, EBS1

대부분 사람은 음악을 일상적으로 즐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라면 신곡을 줄줄이 꿰고 있는 경우도 많다. 반면, 대중들에게 좋아하는 ‘미술 작품’이 있는지를 물으면, 대부분은 쉽게 답하지 못한다. 미술은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일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미술을 이렇게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일까?

EBS 평생학교 특집 <방과 후 인생수업> 그 일곱 번째 편에서 낯설게만 느껴졌던 미술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본다. 어렵고 복잡한 미술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는, 마법처럼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미술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시간을 통해 그동안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미술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제1대 한국미술경영학회 회장

제19대 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

前 한국예술연구소 소장

<주요 저서>

『난처한 미술 이야기』, 『벌거벗은 미술관』, 『그림값의 비밀』 등

미술이 마음을 훔치는 첫 번째 순간, 천재들의 마음이 보일 때!

첫 번째 이야기는 전 세계를 뒤흔든 두 명의 기업가의 사진으로 시작된다.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애플의 前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 두 이미지는 기업가의 일생을 담은 자서전의 표지를 장식한 초상인데, 두 이미지가 어딘가 묘하게 닮아 보인다. 양정무 교수는 두 이미지 모두 한 역사적인 미술 작품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두 이미지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져 있을까?

미술이 마음을 훔치는 두 번째 순간, 생각이 확장될 때!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세계적인 조각가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란 바탕에 날카로운 선 다섯 개가 그어진 이 작품의 가격은 약 200억 원! 억 소리 나는 그림값은 미술을 더 멀게만 느껴지게 한다. 그런데, 이 작품이 그림값을 훨씬 초월할 만큼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었다면? 루치오 폰타나의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디자인성을 인정받은 한 자동차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을 통해 대중을 사로잡는 영감의 원천이 되는 미술의 매력을 느껴보자.

미술이 마음을 훔치는 세 번째 순간, 상상이 현실이 될 때!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독일의 국회의사당’으로 여행을 떠나볼 것이다. 왜 미술 작품이 아닌 독일의 국회의사당을 살펴보는 걸까? 양정무 교수는 이 장소에서 마법 같은 사건(?)이 일어났었다고 소개한다. 1995년, 국회의사당 건물이 약 2주간 자취를 감췄다. 이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크리스토 자바체프(Christo Jabacheff)’의 제안 때문에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로, 그는 10만㎡의 특수 제작된 은색 합성섬유와 16㎞ 길이에 이르는 푸른색 밧줄로 국회의사당 건물 전체를 포장했다. 그는 대체 왜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일까? 양정무 교수가 들려주는 예술 프로젝트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작품의 가치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미술이 마음을 훔치는 네 번째 순간, 생각을 비울 때!

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완전히 생각을 비우는 휴식의 시간을 가져본다. 미국 샌디에이고시에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위대한 과학자 ‘조너스 소크(Jonas Salk)’의 연구소가 있다. 소크 연구소는 노벨 수상자만 6명을 배출해 낸 세계적인 연구소다. 양정무 교수는 이 장소에 인간의 창조성을 끌어내는 보이지 않는 힘이 숨어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 장소는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까? 소크 연구소를 살펴보며, 인간이 가장 창조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이 마음을 훔치는 다섯 번째 순간, 비주얼 리터러시를 이해할 때!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양정무 교수가 소개하는 일상의 이미지를 통해 비주얼 리터러시 능력을 길러본다. 비주얼 리터러시는 미술 전문가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하고 어려운 능력이 아니다. 도로의 중앙선과 차량 유도선처럼 우리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눈에 보이는 이미지들을 분별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이 비주얼 리터러시라고 할 수 있다. 일상 속 이미지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낯설게만 느껴졌던 미술 작품의 매력에 푹 빠진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