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평생학교 특집

'방과 후 인생 수업' 줄리안 편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

-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바꿀 생활 속 작은 실천!

- 지구를 사랑하는 친환경 엔터테이너, 줄리안의 환경 수업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5일(금) 오후 3시 10분, EBS1

우리는 지금 지구 온도를 높이고 기후 시스템을 파괴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급격한 해수면 상승,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한 마을 전체를 삼켜버리는 대형 산불과 대홍수 등의 재해 현상들을 통해 지구는 우리에게 기후위기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런 시그널로 인해 요즘 전 세계인들 사이에서는 마음의 병이 퍼지고 있다. 바로 ‘기후 우울증(Climate Depression)’이다. 기후 우울증이란 기후위기가 다가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개인이 막을 수 없다는 생각에 상실감, 좌절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겪는 것을 말한다. 2020년에 미국 정신 의학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3%의 M세대와 67%의 Z세대가 기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평소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줄리안 또한 빠르게 닥쳐오는 기후위기의 현실에 비해 자신의 실천이 작게만 느껴져 한동안 좌절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줄리안은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기후 우울증을 극복하고, 기후위기를 이겨낼 희망을 보았다는데! EBS 평생학교 특집 <방과 후 인생 수업> 아홉 번째 편에서는 환경 보호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방송인 줄리안과 함께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기후 환경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생활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줄리안

방송인

2023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민부분 우수상

유럽연합(EU) 기후행동 친선대사

지구를 위한 첫 번째 실천, ‘채소 한끼’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산림 벌채는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기후위기 현상 속 ‘채식’이 지구를 살리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여러 국가에서도 육식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 채식 열풍으로 채식 음식이 다양해졌지만, 국내에서 채식 식단을 유지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채식 버거와 치킨, 콩고기로 만든 채식 스테이크, 채식 감자탕까지! 맛있고, 건강하고, 환경에도 좋은 다채로운 채식의 세계를 소개한다.

지구를 위한 두 번째 실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우리는 손가락 몇 번만 까딱하면 1시간 내 어떤 음식도 받아볼 수 있는, ‘배달의 나라’에 살고 있다. 문제는 배달 문화가 발전하면서, 쓰레기도 같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배달·테이크아웃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14만 6,000t, 2030년 16만 7,000t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일부분은 재활용되기도 하지만, 재활용되지 못한 쓰레기는 소각되며 유독물질을 발생시키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제로 웨이스트가 떠오르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0(제로)으로 만들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우리는 어떻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을까?

지구를 위한 세 번째 실천, ‘플로깅(Plogging)’

최근 전 세계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특별한 운동이 있다. 바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이다.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으로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고, 현재는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쓰레기 가방이나 쓰레기 봉투, 그리고 장갑 혹은 집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플로깅! 가족과 지인들과 일상적으로 플로깅을 즐기는 줄리안의 일상 이야기를 들어보며,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보람을 선물하는 플로깅의 매력을 알아보자.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