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순간을 기록하다! <빅데이>

 청년, 내일은 나빌레라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4일 (목) 밤 11시 05분, EBS 1TV

청년들의 희망찬 창업 도전기!

오는 14일(목) 밤 11시 05분 EBS 1TV <빅데이>에서는 “청년, 내일은 나빌레라”가 방송된다.

코로나19 충격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들 얼굴에 그늘이 더 깊어지고 있다. 매출액 감소, 대출상환 부담 등의 이유로 많은 이들이 폐업을 선택하는 상황. 그런데 이러한 현실 앞에서도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이 있다. 그들은 왜 엄혹한 시기에 장사를 선택했을까.

◆ 재활용이 아닌 새활용! 버려진 천을 디자인하는 27살 유수정 씨

27살 유수정 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 광주로 내려갔다. 광고 전공을 살려 취직했지만 그 일은 그녀를 설레게 하지 못했다. 퇴사 이후 우연한 기회에 재봉틀을 배우면서 그녀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에서 아름다운 무늬를 찾아내고 이를 다시 새롭게 디자인하는 과정, ‘업사이클링 패브릭 가방’을 만드는 일에 매료됐다. 어디에 가게를 차릴까? 상가 임대료가 큰 고민이었던 그녀는 최근 낙후되며 빈집이 늘어난 충장로 5가 패션 거리를 선택했다. 비록 7평짜리 소박한 가게지만 그녀 스스로를 ‘새활용꾼’으로 소개하며 큰 꿈을 꾸고 있는데…. 개업을 앞둔 그녀의 숨 가쁜 일상을 담아낸다.

◆ 2030세대 겨냥한 ‘젊은 막걸리’를 빚는 29살 부경철 씨

“증조할머니가 술을 내리는 날에는 늘 귀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제주 토박이 29살 부경철 씨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양주에 가족의 추억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증조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가양주 문화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늘 안타까워했다. 더 늦기 전에 그 술맛을 재현하고 싶다는데…. 경철 씨는 요즘 2030세대를 겨냥한 스파클링 막걸리를 만든다. 술맛을 높이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서울에 올라와 ‘술 공부’도 한다. 서귀포 신도리에 700평 규모의 양조장도 드디어 갖췄다. 생애 처음 그만의 공간에서 빚은 술맛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 새벽부터 밤늦은 시각까지 잠도 잊은 채 술을 빚고 있는 그의 고단한 여정을 따라가 본다.

◆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해 ‘빈티지 케이크’를 만드는 29살 정연경 씨

올해 29살 정연경 씨는 경기도 분당에서 ‘빈티지 케이크’ 창업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70년대 스타일인 빈티지 색감에 끌려 케이크를 만들게 됐다고 말한다. 그녀의 시그니처 컬러는 주황색. 촌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게 매력이라고. 그래서 가게 외관도 조명도 주황색으로 꾸며 놓았다. 그녀는 케이크를 만들 때마다 ‘내 새끼’ 같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그런 마음을 담아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는데…. ‘창업은 나를 찾는 길’이라며 케이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는 14일 밤 11시 5분 첫 방송을 앞둔 EBS 1TV 최고의 순간을 기록하다! <빅데이>는 코로나19 시국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아이템을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이 시대 청년들의 희망찬 창업 도전기를 카운트다운 해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