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정치학 시리즈 3탄. 국제 인권 오디세이 방송 | ||
작성일 2023-01-17 | 조회수 965 | |
프로그램 정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방송일자 2023-01-18 |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국제 인권 오디세이
- 신년 정치학 시리즈 제3탄, 인권과 국제 정치의 긴밀한 상관관계를 파헤친다! - 국제 정치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연구해 온 세계적 석학, 베스 시몬스 - 굶주린 자들에게 인권은 사치다? “No, 인권은 결코 사치가 될 수 없다”
美 국제 정치 석학, “어떤 경우라도 인권은 결코 사치가 될 수 없다“ 인류 역사 300만 년, 그 속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과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사상이 자리 잡은 것은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심지어 오늘도 세계 어딘가에서는 인종, 성별, 종교, 지역 등 다양한 이유로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가 신년 기획으로 준비한 정치학 시리즈 제3탄은 ‘인권’이다. 과연 인권은 굶주린 배가 채워진 다음에야 추구하게 되는 사치재인가?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의 베스 시몬스(64) 교수가 출연해 이 질문에 답했다. U.C.버클리,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미국 최고 수준의 명문 대학에서 교수직을 두루 역임해온 시몬스 교수는 국제정치학자 중에선 드물게 국제법을 함께 연구해온 독보적인 이력을 보유한 석학이다.
대개 인권을 윤리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쉽지만, 중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을 맹비난하는 미국의 경우처럼 이미 국제 정치에서 각종 분쟁의 중요한 구실이 된 지 오래다. 이번 강연에서 시몬스 교수는 국제 정치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한 나라의 인권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를 설명한다. 전쟁, 불황 등의 위기를 겪으며 잃어버린 인간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시작된 인권 쟁취의 역사를 돌아본다.
특히 인권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각 사회 특권층의 반발 현상(backlash)은 주목할만하다. 특정한 정치, 경제 상황을 우위에 둔 기득권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면서 ”어떤 경우라도 인권은 결코 사치가 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우리는 어떻게 인권을 손에 넣었고, 어떻게 지켜야 하며, 어떻게 더 확장할 수 있을까? 국제 정치와 인권의 관계를 밝혀 온 세계적 석학, 베스 시몬스 교수에게 그 답을 들어본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베스 시몬스 교수의 ‘국제 인권 오디세이’ 편은 오는 18일(수)에서 25(수)까지 6부작에 걸쳐 평일 밤 11시 3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일시 : 2023년 1월 18일(수) ~ 25일(수) 평일 밤 11시 35분 ~ 55분(RT 20분), EBS1
1강 세계인권선언의 탄생 - 1월 18일(수) 방송 ‘인권’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언제일까? 인간이 만든 시스템은 야만적인 노예제를 운용하고 인종, 성별, 종교, 출신 지역 등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정책을 펼쳐 왔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할 권리, 그 어떤 것으로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으며 도의적으로 지켜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도대체 언제, 왜 생겼던 것일까? 1강 <세계인권선언의 탄생>에서는 전 세계 국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작성한 인권 규범 ‘세계인권선언’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들어본다. 계몽시대를 거쳐 산업혁명과 전쟁을 경험하며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노력이 펼쳐진다.
2강 인권 발달의 역사 - 1월 19일(목) 방송 1948년 세계인권선언이 UN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하지만 별다른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이 바꿀 수 없는 조건으로 차별받았으며, 정치적 이유로 핍박받았다. 세계인권선언에 법적 구속력이 없는 탓에 개별 국가 안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 이렇게 유명무실이던 세계인권선언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바로 조약이었다. 국가 간 혹은 국제 기구와 맺는 조약을 통해 각 나라가 자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도록 권장하고 감시하는 체제가 생긴 것. 2강 ‘인권 발달의 역사’에서는 1970년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이 구속력을 갖게 된 방법을 배운다. 동시에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약의 한계도 알아본다.
3강 인권은 어떻게 퍼지는가(상) - 1월 20일(금) 방송 한 국가 안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 사건에 다른 국가가 개입하는 것이 가능할까? 세계인권선언이 국제사회에서 통과된 지 7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자국에서 인권을 침해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독재정권이 들어서거나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일찍이 높은 수준의 인권 보장을 이뤄온 국가들, 혹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세워진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들은 특정 국가 안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를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3강 ‘인권은 어떻게 퍼지는가 (상)’ 편에서는 강압적 방법, 사회화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인권 침해를 저지하려 노력해 온 다양한 사례를 탐구한다.
4강 인권은 어떻게 퍼지는가(하) - 1월 23일(월) 방송 ’인권은 어떻게 퍼지는가(하)’ 편에서는 전편에 이어 한 국가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를 저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전편에선 국가 외부 세력의 개입이 중요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압박해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각국의 외교정책은 다양한 목적을 갖는데 인권이 외교정책의 최우선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 이에 베스 시몬스 교수는 한 국가 안에서 자국민들이 자국 정부에게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970년대 칠레를 공포로 몰고 갔던 독재자 아우구스트 피노체트를 몰아낸 칠레 국민들의 사례를 통해 국가 내에서 인권 침해 문제에 맞서는 방법과 필요성에 대하여 배운다.
5강 국가와 인권 백래시 - 1월 24일(화) 방송 1960년대 이후, 활발해진 투쟁 덕분에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인권이 전 세계적으로 번영해 왔다. 하지만 인권은 여전히 공격받고 있다. 인권이 때로는 국가의 이익에 반대되는 위치에 서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언론인들을 수감하고 있으며, 중국은 홍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홍콩 국민을 억압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정치활동을 한다고 의심되는 기관을 모두 외국 기관으로 등록하는 법을 만들었으며, 한때 미국은 유엔 인권 이사회를 탈퇴하기까지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선되기는커녕 백래시에 시달리고 있는 인권. 여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인권에 대한 전 세계 정부의 반발 사례와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6강 기술과 인권의 미래 - 1월 25일(수) 방송 지구 온난화, 기후 위기, 세계적 팬데믹…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국제적 위기들이다. 현대와 미래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 위기들은 우리의 인권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팬데믹으로 직장을 잃고 생계 위협을 받으며 인간 존엄성에 상처 입은 사람들을 수없이 목격해 왔다. 신기술은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지만 지금도 무분별한 기술의 사용으로 인권을 침해당하는 일이 수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과 인권의 미래>에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세계적 위기들이 어떻게 인권과 연관되어 있는지, 더불어 예견된 위기 속에서 인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인류가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 알아본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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