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평생학교 특집

'방과 후 인생 수업' 장동선 편

<AI 시대 새로운 인재의 조건>

- 이미 AI 시대는 시작됐다!

- 뇌과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가 알려주는 미래 인재의 조건

*방송일시 : 2023년 12월 29일(금) 오후 3시 10분, EBS1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의 등장으로, 우리는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의 물결 위에 서 있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우리 사회에 통용되던 ‘성공 공식’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2023년 한국은행이 발간한 ‘AI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고학력·고소득 전문직들이 AI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공지능이 대부분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 장동선 박사는, AI 시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며 지금 당장 변화할 수 있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EBS 평생학교 특집 <방과 후 인생 수업> 열한 번째 편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사회를 이해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을 잡아줄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장동선

뇌과학자

궁금한뇌 연구소 대표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전임교수

<주요 저서>

『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공저)』

AI 시대,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단순 반복 노동뿐만 아니라,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 느껴졌던 창작 영역까지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AI의 생산 속도는 물론, 작품 수준까지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수십 년 역사를 지닌 사진전과 미술대회에서는 AI가 만든 작품이 1등을 수상하고, AI에 책의 10주년 서문을 맡기니 작가의 문체와 거의 비슷하게 글을 써내기도 했다. 이런 AI의 진보로, 할리우드에서는 AI에 대본 창작을 맡기고, 기존 작가들에게는 대본 수정만 맡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AI가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인간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우리는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I 시대, 의미가 사라지는 것들

마치 쓰나미처럼 급격하게 우리 일상에 침투하기 시작한 AI. 대부분 사람이 AI의 진보에 두려움을 느낄 때, 오히려 이 변화를 반갑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있다는데? 바로, 알파 세대! 알파 세대들은 챗GPT를 이용해 외국어 공부를 하고, AI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 준비를 하는 등, 그 누구보다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AI를 활용해 창업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부모 세대가 보기에는 알파 세대들이 학업을 등한시하는 것처럼 보여 걱정될 뿐이다.

하지만, AI와 협업이 필수가 된 지금, 점점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도 바뀌고 있다. 학업 성적, 어학 능력, 자격증과 같은 ‘지식 중심’에서, 기존의 서비스와 제품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지혜 중심’으로 인재의 조건이 재편되고 있다. AI 시대, 인재의 조건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AI 시대, 개척자와 탐험가가 살아남는다!

지금까지 우리는 답이 정해져 있는 세상을 살아왔다. 보고서 쓸 때는 동종 업계 사례와 해외 보고서를 참고하고, 시험을 준비할 때는 기출 문제집과 교과서를 보는 것처럼, 우리는 기존의 데이터와 매뉴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익숙했다. 하지만 정해진 답을 찾는 일은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훨씬 잘 해낼 수 있다. 정해진 답을 따라가려 한다면, 우리는 인공지능에 항상 밀릴 수밖에 없는 시대가 왔다. AI 시대, 이제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개척자 또는 탐험가가 되어야 한다! AI 시대에 살아남을 개척자와 탐험가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또 개척자와 탐험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