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나눔 0700 - 딸의 생일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빠 (6월 19일 오전 10시 30분, EBS1)  
작성일 2021-06-18 조회수 8374
프로그램 정보 나눔 0700홈페이지 방송일자 2021-06-19

 <나눔 0700> 

딸의 생일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빠 ]

 

*방송일시: (본방송) EBS 1TV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30

(재방송) EBS 1TV 2021년 6월 20일 일요일 오전 7시 00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 5

눈물짓는 모녀의 사연은?

 

"우리 효정이를 낳아서 돌 때돌잔치를 하려는 즘에 아빠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어요효정이 생일도 다가오고 아빠 기일도 다가오고 그래서 항상 5월이 되면 남들은 가정의 달이라고 즐거워하지만 저에게는 슬픔의 달이에요

엄마

 

"제가 기억을 못 해서 아빠가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아빠 얼굴이 기억이 안 나서 답답하고 속상한 적이 많아요제 생일날 보고 싶어요그냥 가족끼리 다 만나서 생일잔치 했으면 좋았을 텐데...”

 

강원도 어느 작은 마을의 외딴곳에 사는 한 모녀엄마 경미 씨와 딸 효정이는 매년 5월이 되면 찾는 곳이 있는데요효정이가 첫 생일을 맞던 12년 전 5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빠가 계신 곳입니다딸 효정이는 불러 본 적도만나본 적도 없는 아빠에게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보는데요엄마 경미 씨는 살아있었더라면 누구보다 효정이를 예뻐했을 남편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평생 아빠 없는남편 없는 서러운 마음을 안고 살아온 모녀며칠 사이로 남편의 제사상과 딸의 생일상을 차리는 엄마 경미 씨는 기억 조차 없는 아빠 얼굴을 매일 그리는 딸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곤 합니다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에 가슴 아픈 상처로 눈물짓는 모녀의 이야기입니다.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딸만은 지켜주고 싶은 엄마 경미 씨

 

버스에서 친구들을 만났어요근데 그 아이들은 고등학교에 가고 저는 공장을 가니까 친구가 공순이라고 무시하고 지나가더라고요나도 고등학교 가고 싶은데 왜 나는 못 가고 저 아이들만 학교 가는지... 속상했어요그래서 버스에서 내려서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펑펑 울었어요.”

엄마

 

제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다 보니까 뭔가 사람들을 경계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고달팠던 엄마 경미 씨의 삶어려운 가정 형편에 중학생 때부터 학교 대신 공장을 가야만 했는데요성인이 되어서도 불행은 끊이지 않았습니다폭력을 일삼았던 첫 번째 남편과의 이혼 후 고시원을 전전하던 경미 씨효정이 아빠를 만나 행복이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게다가 초등학생인 효정이마저 아빠가 없단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어린 나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고 말았는데요긴 세월험난한 삶 속에서도 효정이만큼은 밝고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 경미 씨힘이 닿는 데까지는 매 순간 딸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어려운 형편에 친구들처럼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 효정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최근 엄마의 건강에 켜진 적신호,

극심한 무릎 통증에 수술이 필요한 상황!

 

"전방 십자인대가 제대로 역할을 못 해주니까 불안정성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는 관절염이 이른 나이에 오시지 않았나 싶어요양측을 다 수술하게 되면 아마 수술비가 천만 원이 넘어갈 수도 있는 거고 비용적으로 보면 환자분한테 많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죠.”

정형외과 전문의

 

효정이를 홀로 책임져야 했기에 공장일부터 식당일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던 엄마 경미 씨평생 몸을 혹사하며 일해온 탓에 양쪽 무릎이 모두 손상되어 5년 전 무릎 수술을 했지만최근 들어 다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한번 통증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어 한동안 누워있어야 하는데요어려운 형편에 병원비가 부담돼 치료를 계속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오랜만에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와 양쪽 무릎을 다 수술해야 하는 상황인데요비용이 천만 원에 달한다는 말에 엄마 경미 씨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는 당장 효정이와 먹고살기만도 빠듯한데이러다 수술 시기마저 놓쳐 영영 걷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엄마 경미 씨가 건강을 되찾아 딸 효정이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한 통화 3,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2021년 6월 19(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562회 <딸의 생일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빠편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아빠를 떠나보내고 힘겹게 살아가는 엄마 경미 씨와 딸 효정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10618]나눔_0700_딸의_생일날_돌아오지_못한_아빠(6월_19일_오전_10시_30분_EBS1).hwp 첨부파일5.jpg 첨부파일1.jpg
이전글
풍부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 출연 (6월 23일 오전 11시, EBS FM
다음글
EBS 공사창립 21주년 특집-EBS경향신문 공동 교육대기획 <대한민국헌법제31조>(6월 21~23일 밤9시50분, EBS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