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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닷가 사람들 - 어화(漁火) 둥둥, 오징어가 돌아왔다 (6월 23일 밤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21-06-23 조회수 8464
프로그램 정보 바닷가 사람들홈페이지 방송일자 2021-06-23

어화(漁火둥둥오징어가 돌아왔다

EBS <바닷가 사람들> 23(방송

  

 

한국인이 사랑하는 수산물 1오징어동중국해와 대한해협에서 각각 생을 시작한 오징어는 난류를 타고 러시아 근해까지 북상하며 성장한 뒤다시 태어난 곳으로 내려가 산란을 하고 생을 마치게 되는 한해살이 어종이다바로 이 오징어의 회유로 길목에 우리나라 동해가 있다그중에서도 오뉴월부터 초여름까지 어장이 형성되는 곳은 울릉도를 비롯한 북위 38도 인근의 동해 북부 어장이다.

 

경력 43년의 양대봉 선장(66)과 선원들은 울진 죽변항에서부터 뱃길로 무려 8시간가량을 달려간다본격적인 조업을 시작하기 전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물돛(Sea Anchor)을 펴는 일이다조류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오징어를 낚기 위해선 배도 같이 흘러가야 하는데낙하산 모양의 물돛을 활용하면 조류의 힘으로 배의 방향과 속도를 맞출 있다고 한다.

 

야행성인 오징어는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야 먹이 사냥을 시작하는데채낚기 어선들은 이런 습성을 이용해 캄캄한 암흑의 바다에서 집어등을 환하게 밝히고 오징어의 먹잇감인 작은 물고기들부터 불러 모은다여기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가짜 미끼(루어, lure)가 투입되는데 낚싯줄이 감긴 물레를 풀었다감았다 반복하며 오징어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다그리고 오징어가 미끼를 향해 촉수를 뻗어 덮치는 순간촘촘한 낚싯바늘에 꼼짝없이 걸려들게 되는 원리다.

 

오징어 철이 돌아오면늘 바다 위에서 밤낮이 뒤바뀐 고단한 생활을 반복해야 하는 어부들이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녹진한 오징어의 맛과 인생 이야기는 오는 23(저녁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바닷가 사람들>에서 만날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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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바닷가_사람들]_13부_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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