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신년 기획 '정치학 시리즈' 마지막 강의! 윌 킴리카 '다문화 사회가 왔다'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
작성일 2023-01-27 | 조회수 869 | |
프로그램 정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방송일자 2023-01-26 | |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깨어있는 민주시민을 위한 고품격 정치강의, 그 마지막 시간! 윌 킴리카 <다문화 사회가 왔다>
- 21세기 모든 분쟁의 핵심, 21세기 세계 각국의 최대 난제인 민족 갈등! - 피할 수 없는 다문화 사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정치철학 분야의 세계적 거장, 윌 킴리카 교수가 말하는 다문화 사회의 생존법
국민국가의 권위에 도전하는 다문화 사회, 한국 사회의 해법은?
5년 전 한국 사회를 깜짝 놀라게 한 뉴스가 있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모두가 이주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었다는 것. 그만큼 우리는 어느새 다문화 사회에 아주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단일민족 지향성이 높은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저출생, 노동력 부족 문제와 더불어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은 지 오래다.
다문화주의 관련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한국의 시청자를 찾았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신년 기획 ‘정치학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캐나다 퀸즈대의 윌 킴리카 교수(60)가 출연한다. 킴리카 교수는 마사 누스바움(시카고대), 마이클 샌델(하버드대) 등 스타들이 즐비한 정치철학 분야에서 최정상급 석학으로 학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민족 갈등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분쟁을 만들고 있는 국제 정치의 난제이자 각국 내정의 핵심 이슈다. 지난 40여 년간 민족 갈등의 해결책을 연구해온 킴리카 교수는 오늘날을 ‘다문화 시대’로 정의한다. 다양한 집단이 소수자의 권리를 요구하는 현상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킴리카 교수는 이 다문화 시대가 우리에게 익숙한 근대 국민국가와의 충돌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0년간 국가는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의 국민 정체성을 주입했지만, 다문화주의는 기존 ‘국민’의 개념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킴리카 교수는 그 해결책을 위해 연구해온 ‘다문화주의 실험’의 결과를 공개한다.
그의 말처럼 한 사회 내에서 소수민족을 신뢰하는 것은 ‘해 볼 만한 모험’인가. 이제는 거부할 수도 멈출 수도 없는 다문화 사회. 윌 킴리카 교수가 준비한 여섯 번의 강연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다문화의 세계를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3년 1월 26일(목) ~ 2월 2일(목) 평일 밤 11시 35분, EBS1
1강. 민족주의냐, 다문화주의냐 - 1월 26일 (목) 방송 오늘날 현대 사회의 다양성 문제는 꽤 색다르며 독특하다. 지난 200년간 모든 정치 공동체는 민족 국가 개념으로 바뀌었고, 지금 같은 세계를 이룬 민족국가들의 목표는 모두가 하나 되는 ‘우리’라는 개념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지난 50~60년, 다문화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소수 집단이 각자의 차이를 존중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사회에서 다양성이란 가치와 번영, 민주주의, 평화, 연대라는 가치가 공존할 수 있을까?
2강. 민족주의의 쾌거 - 1월 27일 (금) 방송 오늘날 사실상 모두가 적절한 정치 체제라고 생각하는 민주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윌 킴리카 교수는 그 답이 ‘민족주의’에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포용을 목표로 하는 복지 국가 형성에도 민족주의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하는데.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 형성에 민족을 바탕으로 한 정치 체제, 민족주의는 어떤 역할을 해왔을까? 3강. 민족주의의 그늘 - 1월 30일 (월) 방송 “국민 형성 과정엔 일반적으로 민족 말살이 따른다” 정치학자 워커 코너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지금까지 가장 훌륭히 자리 잡은 정치 질서인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 양쪽 모두에 필요한 공동의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해온 민족주의.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수민족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민주적인 국민 복지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소수 민족의 희생을 그 대가로 삼았기 때문이다. 소외당하며 권리를 빼앗기고, 최악의 경우 집단 학살까지 당한 소수 민족들. 민족주의가 만든 안타까운 소수민족의 희생의 역사를 살펴본다.
4강. 다문화 민족국가는 가능한가 - 1월 31일 (화) 방송 과거 수많은 국가들은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를 이루기 위해선 소수민족의 희생을 불가피한 일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50여 년에 걸쳐 <인권 혁명>을 비롯한 관점의 변화는 민족주의적 연대라는 핑계로 소수자를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에 반감을 가져왔다. 그렇다면 다문화 민족국가 건설은 가능한 걸까? 지난 60년 사이 많은 국가들이 참여한 소위 ‘다문화주의 실험’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5강. 다문화주의라는 숭고한 위험 - 2월 1일 (수) 방송 "그저 나란히 살면서 서로가 행복하다고 말하는 다문화주의적 접근은 완전히 실패했다." 다문화주의는 실패했다는 주장을 해온 앙겔라 메르켈. 이러한 주장을 해온 건 앙겔라 메르켈 뿐만이 아니다. 윌 킴리카 교수는 해마다 유명한 학자, 정치가가 최소한 한 명씩은 나서서 다문화주의의 종말을 확고히 선언해왔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간의 다문화주의 정책은 그들의 주장대로 실패했을까? 성공했을까?
6강. 다양성이라는 판도라의 상자 - 2월 2일 (목) 방송 “소수 민족도 생존권, 자치권, 자결권을 누려야 한다” 소수 민족을 보호할 근거를 공산주의에서 찾은 레닌과 스탈린. 마오쩌둥도 진정한 공산주의라면 소수자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과연, 그 말처럼 공산주의는 소수민족을 인정하며, 지켜왔을까? 한편 1971년, 세계 최초로 다문화주의 정책을 채택한 캐나다. 때문에 윌 킴리카 교수는 많은 캐나다인이 미국인에 비해 토착민을 잘 대우해왔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했다. 캐나다는 그동안 어떻게 토착민을 대우해왔던 걸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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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30126]_위대한_수업_그레이트_마인즈_-_윌_킴리카_'다문화_사회가_왔다'_(1월_26일___2월_2일_평일_밤_11시_35분,_EBS1).hwp 윌_킴리카_(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