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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눔0700 - 내 손녀딸 하연이를 위해서라면 (1월 21일 오전 9시 45분, EBS1)  
작성일 2023-01-20 조회수 855
프로그램 정보 나눔 0700홈페이지 방송일자 2023-01-21

<나눔 0700>

내 손녀딸 하연이를 위해서라면






 

*방송일시 : 2023년 1월 21(오전 9시 45, EBS1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피아노 연주로 달래는 하연이의 사연은?

 

피아노 칠 때 아무 생각이 없어지면서 고민이 풀리는 것 같아요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한 느낌이죠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손녀

 

엄마가 일찍 돌아올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안 와서 당황했어요외로워서 누가 빨리 집에 왔으면 좋겠어요.“ 손녀

 

피아니스트가 꿈인 열두 살 하연이(가명). 피아노를 연주할 때만큼은 한없이 행복하다고 말하는데요어려서부터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온 하연이는 현재 나가는 대회마다 상을 받아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사실 하연이가 피아노를 처음 연주하게 된 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데요... 하연이가 어렸을 적아빠는 지병으로 병원에서 장기 입원 생활을 시작했고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하연이를 낳은 엄마는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결국하연이는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게 되었는데요그렇게 엄마아빠의 빈자리를 달래기 위해 시작한 피아노 연주오늘도 하연이는 엄마가 보고 싶을 때면 피아노를 연주하며 그리운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어린 손녀딸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할머니

하지만최근 치재 전조 증상이 나타나...

 

제 상태가 전이랑 다르니까 치매센터 가서 치매 전 단계가 왔다는 소리를 들었어요손녀가 예중에 가고 싶다는데 형편이 어려워 제가 뒷바라지를 못 해주잖아요지금 상태로는 뒷바라지 못 해줄 것 같아요.“ 할머니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어떻게 혼자서 살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할머니가 돌아가시면 혼자서 다 할 수가 없으니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계속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래요.“

손녀

 

올해 71세인 복실 할머니는 매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요양 보호사 일을 하고 있는데요한평생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복실 할머니의 삶은 고단했습니다초등학교 마치자마자 공장일을 하고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는가 하면미싱 일을 배워 밤낮없이 미싱 일을 했는데요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고 혼자 어렵게 아들을 키워야 했습니다그렇게 힘들게 키운 아들이 장가가 하연이를 얻었을 땐 세상을 얻은 것처럼 행복했다는데요하지만 복실 할머니에게 또다시 찾아온 시련아들이 병원에 장기 입원하고 며느리가 집을 나가면서 손녀 하연이를 홀로 키우게 된 것입니다평생 몸을 혹사하며 일한 탓인지 뇌경색도 일찍 온 데다 치매 전조 증상까지 생기는 등 건강이 악화하고 있는 복실 할머니언제까지 하연이 곁을 지켜줄 수 있을지 눈물이 앞을 가릴 때가 많다는데요하연이도 아픈 몸으로 무리해서 일하시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언제 할머니가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연이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을 전해주세요!

 

가정형편이 어렵다 보니까 학원비도 타 봉사단체에서 지원받았었는데 그게 지금 끊길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할머님도 많이 걱정하시고 수업을 이어가지 못할 상황인 것 같아요하연이는 발전 가능성이 큰 아이고 많은 지원으로 하연이가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피아노 선생님

 

하연이 보면 눈물 나죠저렇게 피아노 치는 거 보면 어떻게 재주가 좀 있나 해서내가 껌팔이를 나가든 동냥하든 우리 손녀딸은 어떻게 해서라도 키워봐야지그렇게라도 해서 우리 하연이를 가르쳐 봐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할머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피아노를 배워 온 하연이최근 하연이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요더 이상 피아노를 배우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겁니다하연이는 좋아하는 피아노를 계속 배워 예술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지만... 저소득층 대상으로 봉사단체에서 지원해주던 학원비가 당장 끊길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할머니 홀로 벌어들이는 수입만으로는 학원비는커녕 생계비조차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데요게다가 병원에 장기 입원한 아빠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손녀딸이 엄마아빠 없이 크는 것도 딱한데 좋아하는 피아노도 가르치지 못하게 될까 봐 할머니 가슴이 미어집니다복실 할머니의 간절한 바람대로 하연이가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한 통화 3,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2023년 1월 21(오전 9시 45분에 방송되는 645회 <내 손녀딸 하연이를 위해서라면편에서는 열두 살 손녀 하연이를 홀로 키우는 김복실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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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30120]_나눔0700_-_내_손녀딸_하연이를_위해서라면_(1월_21일_오전_9시_45분,_EBS1).hwp 첨부파일나눔0700_스틸 (3).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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