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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쩌면 ADHD 때문일지도 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안주연의 마음 따뜻한 '성인 ADHD 탐구서' 출간!  
작성일 2024-01-31 조회수 16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어쩌면 ADHD 때문일지도 몰라

산만한 마음들을 위한 성인 ADHD 탐구서

 


안주연 지음


국내도서 > 인문학 > 정신분석학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336쪽|2도|무선|값 16,800원 | 120*190mm|2024년 1월 23일

ISBN 978-89-547-8228-9 (03180)



“내가 ADHD면 어떡하지? 내가 ADHD였으면 좋겠다!”

세상의 리듬과 불화하며 불안정한 박자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프리랜서가 된 출판편집자 김의심 씨. 프리랜서의 달콤한 자유를 만끽하나 했는데, 어느새 일도 생활도 엉망이 되어간다. 자고 일어나고 밥 먹고 일하는 시간은 제멋대로고 시간 배분을 제대로 못해서 매번 다급하게 마감을 해치우는(?) 생활을 반복하며 매일 머리를 쥐어뜯고 자신을 미워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세상 사람들이 너도 나도 ADHD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내가 쓰레기라서 이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이게 질병일 수 있다고? 질병이라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아닌가? 그럼 나도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일까? 그런데 혹시 불치병 같은 거면 어떡하지?


‘내가 성인 ADHD 아닐까?’ 하는 막연한 의심과 ‘만약 질병이라면 내가 환자가 되는 것인가?’ 하는 뜻밖의 불안. 치료라는 이름의 희망과 질병이라는 낙인의 두려움. 이랬다가 저랬다가 머릿속이 복잡한 김의심 씨는 도대체 성인 ADHD가 뭔지, 왜 갑자기 사람들이 ADHD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인지, 자신이 가진 기대와 두려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결심한다. 그래, 모르면 물어보자. 의심 씨는 떨리는 마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안주연 선생님의 진료실 문을 두드린다.


사는 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든다면

어쩌면 ADHD 때문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ADHD 때문일지도 몰라》는 ADHD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과 ADHD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싶은 두 사람의 대화로 시작된 본격 성인 ADHD 탐구서다. 전작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를 통해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였던 안주연 원장은 최근 부쩍 늘어난 20~40대 성인 ADHD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ADHD에 대한 책 집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ADHD임을 진단받지 못해 오랫동안 홀로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환자들을 만나며, 전문가와 당사자를 이어줄 질문자이자 해설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김의심 씨의 질문에 기쁘게 화답했다고 고백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낯설게만 느껴졌던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 이름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만큼 익숙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ADHD로 진단받은 30대 환자는 2018년에 비해 2022년에는 7배나 급증했으며, 20대의 경우 4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성인 ADHD 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며, 그만큼 ADHD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고 자신의 치료 경험담을 고백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조금은 기우뚱거려도 괜찮아요

그것이 인생입니다


이 책은 ADHD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정보, 사회적 맥락의 분석, 진단 과정, 대처 방법 등 ADHD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환자 자신이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ADHD가 질병으로 분류되어 있긴 하지만 ADHD의 특성은 나름의 개성과 강점이 있다. ADHD의 특성은 상당히 모순적이어서 이해하기 쉽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갖지 못하는 독창성과 유연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깊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뛰어난 공감능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주의집중이 어려워 하염없이 일을 미루지만 한번 발동이 걸리면 순식간에 훌륭하게 일을 수행해버리기도 한다. 위계가 없는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어려운 자리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막힘없이 이야기하기도 하고, 타인의 실수나 잘못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으며 관대하게 받아들인다.  


ADHD인은 그동안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느끼고 행동한다는 이유로 많은 질타와 지적을 받아왔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은 앞으로 ADHD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무척 중요한 일이다. 저자는 ADHD인을 ‘삶에 필요한 것들을 익히기 위해, 그리고 주변과 연결되고 세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온,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니 자신이 가장 크게 빛날 수 있는 곳을 향해 용기 있기 나아가기를 독려한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을 이해받고, 스스로를 이해하며, 때로 휘청거리며 넘어지더라도 자신만의 리듬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끝. (세부 내용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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