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성악가 부부 베이스 박종민, 소프라노 양제경

2월 14일, 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출연

* 방송일시 : 2024년 2월 14일(수)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시대를 초월해서 사랑받으며 유행에 얽매이지 않는 최고의 예술품은 바로 클래식 음악이다. 클래식 음악을 마음껏 즐기며 듣고 싶을 때 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을 추천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유쾌한 진행으로 사랑받고 있는 바리톤 정경이 DJ를 맡고 있다. 어려운 클래식도 바리톤 정경의 재밌는 해설이 더해지면 누구나 편안하게 듣고 즐기게 된다.

2월 14일 수요일 <수요초대석>에서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스 박종민, 플라시도 도밍고에게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소프라노”라는 호평을 받은 소프라노 양제경이 출연해 라이브 연주와 함께 열정 가득한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베이스 박종민은 2011년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으며 천재적인 음악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한국 음악계의 쾌거와 한국인의 기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성악가이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재학 중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3년간 이탈리아 정부 장학생으로 라 스칼라 극장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동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2010~2013년 독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3년간 전속 가수로 활동했고, 2013~2020년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7년간 주역 가수로 활약했다.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청교도>, <아이다>, <루살카>, <맥베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30 여 작품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며 세묜 비치코프, 크리스티안 틸레만, 정명훈, 이르지 벨로흘라베크, 아담 피셔 등과 협연했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 마드리드 왕립극장,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NHK 홀, 산토리 홀 등의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과 콘서트 무대에서 활약해 왔으며 빈 무지크페라인, 런던 위그모어홀 등에서 독창회를 가졌다. 드보르작의 '슬픔의 성모' 공연 실황 음반은 데카(Decca Classics)를 통해 출시되었다. 그 외 수상 경력으로는 2015 BBC 카디프싱어오브 더 월드 가곡 부문 우승, 제12회 빌바오 국제 콩쿠르 1위 및 평론가상, 제1회 스텔라 마리스 국제콩쿠르 1위 및 청중상, 한국음협 콩쿠르 1위, 이대웅 콩쿠르 1위, 2012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경기도 글로벌 홍보대사 등이 있다. 현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인 베이스 성악가로 2028년까지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다.

서정적인 음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해외 유수 무대에서 각광받는 소프라노 양제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김영미 사사)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 석사,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에게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라는 호평을 받은 그녀는 워싱턴 D.C 도밍고-카프리츠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오사카 국제 콩쿠르 전체 대상 및 특별상 3개, 플로리다 오페라 국제콩쿠르 1위, 닝보 국제 콩쿠르 2위, 빌바오 국제 콩쿠르 3위, 중앙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세종음악콩쿠르 최우수상, KBS 서울신인음악콩쿠르 은상 등 국내외 유수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다. 존 F. 케네디 센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의 주역으로 출연하며 미국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지휘 아래 <피델리오>, 모차르트 <레퀴엠> 독창자로 협연했으며, 에센바흐는 “완숙미 넘치는 음색과 표현의 서정성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라며 극찬했다.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에서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바덴 시립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했으며 그 외 다수의 유럽극장에서 <리골레토>, <청교도>, <랭스로의 여행>, <난봉꾼의 행각> 등에 출연했다.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독일 레퀴엠>, 터키 보루산 이스탄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슬픔의 성모>, <환호하라, 기뻐하라>의 독창자로 호연하며 섬세한 곡 해석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과 <라보엠>과 <박쥐>에 출연했으며 대전과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합창 교향곡>, 예술의전당 IBK홀 듀오 리사이틀, 제주신보 서귀포 초청독창회 등 다수의 독창회와 콘서트의 연주자로서 훌륭한 연주력을 선보였다. 유럽과 한국 무대를 오가며 지속적인 연주 활동으로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전개 중이다.

2월 14일 이후로는 바리톤 박흥우, 첼리스트 박경옥(한양대 교수역임, 예원 교장), 카운터테너 장정권, 피아니스트 주희성(서울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메조소프라노 정수연(성신여대 교수), 기타리스트 조대연, 피아니스트 오윤주(성신여대 학장)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경이 DJ를 맡고 있는 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끝. (관련 사진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