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비즈니스 리뷰] 김종승의 아는 만큼 보이는 금융의 세계 (2월 12일 ~ 15일 밤 12시 20분, EBS1)ㅁ | |
작성일 2024-02-13 | 조회수 112 |
프로그램 정보 EBS 비즈니스 리뷰 | 방송일자 2024-02-12 |
EBS 비즈니스 리뷰 김종승의 <아는 만큼 보이는 금융의 세계>
-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신개념 경제사
*방송일시 : 2024년 2월 12일(월) ~ 2월 15일(목) 밤 12시 20분, EBS1
금융 지식이 곧 생존 능력이 된 시대가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금융은 여전히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서거나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분야 중 하나다.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부족하고, 딱딱하고 난해하다는 인식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이 탄생하고 발전해 온 과정을 살펴보면, 그 역사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BS 비즈니스 리뷰> ‘아는 만큼 보이는 금융의 세계’ 편에서는 돈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금융의 세 축인 은행, 증권, 보험의 역사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종승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금융법)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변호사
<저서> 『하룻밤에 다 읽는 경제 에스프레소 금융』 ▷ 근대적 은행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2월 12일(월) 오늘날 금융 서비스가 없는 현대인의 삶은 쉽게 상상할 수 없다. 은행을 비롯한 현대의 금융회사는 매우 복잡하고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하며, 최근 IT나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으로 그 역할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경제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이를 제공하는 은행은 과연 언제, 어떤 형태로 생겨난 걸까? 문명의 태동부터 함께 해온 금융은 로마 시대에 접어들어 오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된다. 로마제국이 받아들인 기독교 교리에 따라, 노동 없이 얻는 불로소득 자체가 죄악시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 기독교인들이 금융 활동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고, 고리대금업에 대한 규제는 또한 나날이 엄격해져 갔다. 하지만 동시에 교회나 수도원을 운영하고,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여전히 ‘금융’의 역할이 절실했는데... 긴 암흑기를 거쳐 금융이 해방된 사연을 살펴보자.
▷ 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주식과 채권 - 2월 13일(화)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친숙한 대상을 꼽자면 단연 ‘주식’을 빼놓을 수 없다. 오늘날 규모가 있는 대다수 기업 역시 주식회사 형태이며, 남녀노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주식투자는 소수 자본가들의 전유물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일반인들이 주식을 직접 사고팔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최초의 주식회사와 증권거래소의 등장에 얽힌 역사를 파헤쳐 본다. 주식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자 대상으로 고려되는 ‘채권’. 역사적으로 채권이 처음 활용된 것은 12세기 무렵, 베네치아와 비잔틴제국이 벌이던 전쟁이 그 발단이었는데... 주식과 채권으로 대표되는 자본시장의 성장과, 금융투자 시대를 불러온 투자은행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자.
▷ 천재들도 이기지 못한 시장 - 2월 14일(수) 주식과 펀드의 차이는 무엇일까? 펀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투자란 개인 차원에서 행해지는 ‘직접 투자’를 의미했다.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은행에 예금을 맡기거나, 증권시장에서 주식 또는 채권을 매입한 것이다. 하지만 펀드가 투자자로부터 모은 돈을 공동으로 운용하고 이익을 나누는 ‘공동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면서, 투자 형태는 어떻게 다변화했을까? 1994년, 펀드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릴 만큼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던 LTCM. 전 연방준비제도 부의장과 당대 최고의 트레이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까지 합류할 만큼 그 구성원이 화려했다. 첫해에만 투자자들로부터 12.5억을 모아 28%에 이르는 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이후에도 40%가 넘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연이어 달성했는데... 1998년 9월, 구제금융을 받고 운영 권한 일체를 포기하며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천재들의 예측 모델이 무너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 보험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었나 - 2월 15일(목) 소형 목재 선박에 의지해 장거리 항해에 나서야 했던 시절, 해상무역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항해에 성공하면 커다란 이익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혹여 실패하면 선박에 실린 고가의 물건들을 포함해 모든 것을 잃어야 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역시 빌려준 자금을 돌려받기란 사실상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항해에 나서는 상인과 투자자들은 어떤 타협점을 찾게 됐을까? 해상보험의 등장 이후 새로운 위험관리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바로 ‘불’이었다. 1666년, 세계 3대 화재 사건으로 회자될 만큼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되는 ‘런던 대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때 해상보험의 원리를 화재 사건에 응용한 ‘화재보험’이 처음 등장하게 된다. 산업혁명 이후 보험산업의 모습은 더욱 판이한 양상을 보였는데...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해 왔을까?
<EBS 비즈니스 리뷰> ‘아는 만큼 보이는 금융의 세계’ 편에서는 김종승 교수와 함께, 금융의 역할과 발전과정을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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