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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11월 15일 - 11월 19일 저녁 8시 40분, EBS1)  
작성일 2021-11-15 조회수 6563
프로그램 정보 세계테마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21-11-15

세계테마기행 (EBS1)

이토록 멋진 장거리 루트

 

최소 1,000km 이상.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대륙별 장거리 코스 여행지!

 

산과 강빙하와 사막 지대를 가리지 않고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타는 듯한 황톳빛 아웃백에서 즐기는 야생 대탐험남호주

                                                서부 개척 시대를 이끈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북극권을 품은 대자연의 삶 속으로, 알래스카

                                                티베트를 향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을 달리는 칭짱 열차중국

                                                라인강 따라 역사와 전통을 만나는 여정독일

 

아시아유럽아메리카오세아니아 대륙을 누비며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킬

가슴을 요동치게 할

아주 특별한 장거리 여행이 시작된다!

 


*방송일시: 1115() ~ 1119() 오후 840


1. 남호주 아웃백 웨이 1115일 오후 840

 

큐레이터 : 이두용(사진작가)

태양에 타버린 나라라는 별명을 가진 호주 아웃백(outback)!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발달한 호주 대륙에서 무려 80%를 차지하는 내륙 깊숙한 오지를 말한다. 무전기와 사륜구동차 준비는 필수! 살아있는 야생을 만나러 아웃백 웨이를 출발한다.

낙타와 도마뱀을 벗 삼아 살아가는 유쾌한 캐런 씨 부부를 만나고, 아웃백의 허리라 불리는 플린더스산맥(Flinders Ranges)을 향한다. 경비행기를 타고 거대한 분화구처럼 우뚝 솟아있는 윌페나파운드(Wilpena Pound)를 감상하며 태초의 자연을 느껴본다.

더 깊숙한 아웃백 이가와르타(Iga Warta)에서 호주 원주민 애버리지니(Aborigine)를 만난다. 5만 년 전 이 땅에 뿌리 내린 사람들. 점과 선으로 그린 고대 동굴 벽화, 수만 년 전부터 먹어온 자연 먹거리 부시터커(Bush tucker)를 통해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엿본다.

아웃백 트랙의 거점 마리(Marree)에서 물과 생필품을 구한 뒤, 또다시 황무지 길을 달리는데. 한치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야생에서 신비의 분홍빛 호수, 하트호(Lake Hart)를 만난다. 조류와 박테리아가 반응해 붉은빛을 띠는 신비의 호수에서 잠시 쉬어간다.

40가 넘는 폭염으로 주민 대부분이 땅속 생활을 하는 지하도시, 쿠버 페디(Coober Pedy). 전 세계 오팔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마을이다. 수십 년째 오팔 광부로 일하는 마크 씨를 만나 채굴부터 세공까지 정성을 다하는 현장을 함께한다. 그날 밤 오팔 광산을 개조한 호텔에서 백만 달러 오팔을 발견하는 꿈을 꾸며 하룻밤 묵는다.

말과 염소,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아웃백 카우보이 고든 씨를 만나 황야의 무법자가 되어보고, 사막 한가운데에서 진정한 아웃백 스테이크(Outback Steak)를 맛보는 시간!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호주 아웃백에서의 잊지 못할 기행을 마무리한다.

 

 

2. 엄마의 길 루트 66, 미국 1116일 오후 840

큐레이터 : 이기주(로켓과학자)

 

19세기 후반 전 세계인들의 기회의 땅이 되었던 미국 서부! 그 개척 정신의 상징, 금문교(Golden Gate Bridge)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트램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뒷골목을 누비고, 인기 최고라는 질소 가스 아이스크림도 맛본다.

미국의 남부 하면 떠오르는 꿈의 낙원, 마이애미(Miami)! 1900년대 초만 해도 코코넛이 무성한 이곳에 다리 하나가 놓인 뒤,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급부상했단다. 코코넛 주스를 마시며 아름다운 해변을 즐긴 뒤, 40여 개의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를 연결하는 오버시즈 하이웨이(Overseas Highway)를 달린다. 축제가 한창인 마라톤(Marathon) 에 도착해 마을 명물인 스톤 크랩(Stone Crab)를 맛보는데. 이를 직접 공수하는 어부 부자(父子)와 함께 일일 어부가 되어크랩 사냥에 나선다. 다리로 연결되는 마지막 섬, 키웨스트(Key West)는 마국의 땅끝 마을. 헤밍웨이도 반해서 9년간 살았다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한다.

다음날, 미국의 동서를 잇는 루트 66(Route 66) 따라 장거리 여행을 시작한다. 동부 시카고에서 서부 산타모니카 해변을 잇는 장장 3,270km의 길.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캘리포니아 드림을 꿈꾸며 서부로 향한 이들로 인해 생겨난 길이다. 윌리엄스(Williams)에서 루트 66의 역사를 살피고, 한때 호황이었던 광산 마을 오트맨(Oatman)에 도착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서부 개척 시대로 떠나온 듯한 멋진 카우보이 공연을 구경한다. 과거 광부들의 단골 아지트 카페에 들러 광산 마을의 영화로웠던 시절도 엿듣는다.

4천 대 이상의 비행기가 잠들어 있는 곳, 투손(Tucson) 피마 항공 우주 박물관은 황무지였던 서부 미국에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냈다. 2차 세계대전 비행기부터, 6.25 전쟁에 쓰였던 북한 미그기까지 다양한 비행기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그곳에서 세계 최초로 연료 보급 없이 지구 일주에 성공한 딕 루턴 씨(Dick Rutan)와 특별한 만남도 갖는다.

루트 66의 종착지 산타모니카(Santa Monica) 해변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눈에 담으며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엄마의 길로 기억되고 있는 그 소중한 의미를 되짚어 본다.

 

 

3. 생애 한번쯤, 알래스카 1117일 오후 840

 

큐레이터 : 문경수(과학탐험가)

미국의 49번째 주, 거대한 대자연의 땅 알래스카(Alaska)에선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알래스카 최대의 도시 앵커리지(Anchorage)에 도착해 미국 내 최대의 육지 빙하, 마타누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로 트레킹을 떠난다. 2만여 년 전 형성된 지구의 속살 위를 거닐며 태초의 신비를 느껴본다.

수어드(Seward)행 기차 여행은 알래스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아름다운 갯벌이 펼쳐진 턴어게인암(Turnagain Arm)을 지나 알프스 같은 절경이 펼쳐지는 케나이산맥(Kenai Mountains)을 감상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4시간 만에 도착한 수어드 항구에선 연어, 넙치, 볼락이 한가득~ 어부들이 잡아 온 대형 연어와 기념사진도 남겨본다.

알래스카 여행의 또 다른 백미 휘티어(Whittier)로 향하던 중,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녀석! 바로 말코손바닥사슴이라 불리는 무스(Moose). 도로를 누비는 무스에게 길을 먼저 내주는 풍경에서 이곳이 대자연의 천국임을 실감한다. 기차와 자동차가 함께 오가는 안톤 앤더슨 기념 터널(Anton Anderson Memorial Tunnel)을 지나 빙하의 성지, 휘티어에 도착. 유람선에 올라 아름다운 블랙스톤 빙하((Blackstone Glacier)를 마주한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글렌 하이웨이(Glenn Highway)를 따라 치티나(Chitina)로 향한다. 이곳에선 독특한 연어 조업이 펼쳐지고 있다는데. 잠자리채 같은 딥넷(Dipnet)으로 연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 물레방아와 꼭 닮은 피시 휠(Fish Wheel)에서 저절로 잡히는 연어 등 별난 광경을 만난다.

페어뱅크스(Fairbanks)에서 백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후, 북위 66도 알래스카 원주민 이누피아트(Inupiat)가 사는 코체부(Kotzebue)로 향한다. 이맘 철 대게 조업이 한창이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대게를 저장하고, 훈제 연어를 만드는 등 척박한 땅에서도 행복을 일구며 살아가는 알래스카 사람들의 지혜를 엿본다.

 

 

4. 티베트로 향하는 칭짱 열차, 중국 1118일 오후 840

 

큐레이터 : 양정연(한림대 생사학연구소)

 

평균 해발 4,500m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을 달리는 칭짱 열차(青藏铁路)를 타고 맑은 영혼의 땅 티베트(西藏)로 떠나는 여행! 천부지국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시작한다. 청나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 거리, 관착항자(宽窄巷子)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운 후 세계에서 가장 큰 석조 불상 낙산대불(樂山大佛)로 향한다. 당나라 때 거센 물살을 잠재우기 위해 건설했다는 높이 71m의 석조상을 통해 뜨거운 불심을 엿본다.

칭하이성 시닝(西寧)에서 출발하는 칭짱 열차. 침대칸 티켓을 예매한 후, 중국의 우유니 차카염호(茶卡鹽湖)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시닝 시내에서 라마단 기간을 맞은 후이족들의 전통 음식을 구경한 후, 고원으로 떠나기 전 고산병약 등을 챙기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드디어 칭짱 열차(青藏铁路)탑승! 바다와 같은 칭하이호(靑海湖)를 지나, 거얼무역에서 잠시 정차한 뒤, 어느덧 밤이 찾아온 시간. 해발 5,068m 탕구라역과 해발 4,505m 펑훠산 터널을 지나 장장 22시간을 달려 신의 땅, 라싸(拉薩)에 도착한다.

티베트 불교의 성지라 불리는 라싸에 들어서니, 수 달에 걸쳐 오체투지를 하며 이곳에 온 이들이 마음을 절로 숙연하게 한다.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경쾌한 소리! 손님을 맞아주는 티베트 전통 춤사위를 즐긴 뒤, 구시가지에서 국민 간식 추라와 전통 국수 툭바를 맛본다.

동방의 알프스라는 린즈(林芝)로 떠나는 길. 티베트 삼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루랑림해(魯朗林海)동화 같은 루랑진(盧朗鎭)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혹된다. 쑤유차를 마시고, 마니차를 돌리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장족(壯族)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만년설이 녹아 만든 호수, 파송쵸 위에 떠 있는 티베트 불교사원 춰종쓰(错宗寺)에서 티베트 불교에 대해 느끼며 아름다웠던 중국 티베트 기행을 마무리한다.

 

5. 라인강을 따라, 독일 1119일 오후 840

 

큐레이터 : 장은(성악가)

 

세계대전 패국이란 오명을 딛고 라인강의 기적으로 우뚝 선 독일(Deutschland)! 무미건조할 것 같은 독일의 이미지를 바꿔줄 반전 매력을 찾아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퓌센(Füssen)에서 마차를 타고 디즈니 신데렐라 성의 모티브가 된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으로 향하는 길. 마리엔 다리에서 보는 성의 모습과 인근에 있는 에메랄드빛 호수 알프제(Alpsee)는 빼먹을 수 없는 아름다운 명소다. 마을로 내려와 퓌센 토박이 롤란드 씨를 만났는데. 마을 4총사와 함께 과거 목동들의 소몰이 도구, 알펜호른(Alpenhorn)을 불며 행복한 시간을 갖고, 바비큐 파티도 즐긴다.

알프스에서 발원해 유럽 6개국을 흐르는 라인강! 독일을 지나는 구간이 가장 길어 독일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잘 알려져있다. 뤼데스하임(Rüdesheim)에서 출발해 로렐라이(Lorelei)언덕을 볼 수 있는 2시간 유람선 코스는 오래된 고성과 포도밭 경관을 볼 수 있어 단연 인기 코스. 유쾌한 할머니들과 독일 민요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라인강 지류를 따라가다 포도 농가로 유명한 베른카스텔쿠에스(Bernkastel-Kues)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14대째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미샤엘 씨를 만나 비탈진 포도밭에서 포도 수확을 하고, 이곳의 와인 맛이 으뜸일 수밖에 없는 특별한 비밀도 엿듣는다.

먹는 호박이 아닌 타는 호박이 있다?! 루트비히스부르크(Ludwigsburg)에서 100kg도 넘는 호박을 수확해 호박 보트 경기가 열리는 특별한 축제에 참가한 뒤, 부퍼탈(Wuppertal)로 하늘을 나는 기차를 타러 가는 놀라운 여정! 1901년 강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특별한 기차. 슈베베반(Schwebebahn). 과거 빌헬름 2세가 앉았던 1호 열차에 탑승해 100년이 넘은 역사의 향취를 느낀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 아름다운 소도시 드레스덴(Dresden) 거리에서 군주의 형렬 벽화와 오래된 교회건물을 보며 드레스덴이 예술의 도시임을 실감하며 동화 같던 독일의 기행에 마침표를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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