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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테마기행] 태국 북부 인생길 기행 (2월 19일 ~ 2월 22일 저녁 8시 40분, EBS1)  
작성일 2024-02-19 조회수 103
프로그램 정보 세계테마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24-02-19

세계테마기행

태국 북부 인생길 기행

 

낙천적이고 평화로운 성정의

사람들이 이룬 미소의 나라’, 태국!

낯선 여행객의 긴장감과 마음의 빗장은

따뜻한 환대에 눈 녹듯 풀리고

그들의 미소가 정겨워 태국을 다시 찾게 된다.

미소 속 우리가 몰랐던

태국인들의 찐 인생을 들여다보는 여정!

 

인생은 즐거워방콕·펫차분

가장 아름다운 시절치앙마이·치앙라이

손맛에 녹아든 인생의 맛논타부리·나콘라차시마

화려하지 않아도 확실한 행복촌부리·

 

현지인들의 진짜 삶을 만나러

태국 북부로 간다!

 

방송일시: 2월 19() ~ 2월 22(저녁 8시 40, EBS1

 



1이보다 즐거울 수가– 2월 19일 저녁 8시 40

 

국민 대부분이 밝은 미소를 띠고 있어 미소의 나라라고 불리는 태국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재미있는 나라로 손꼽히는 이곳에서 웃음을 원동력으로 사는 인생들을 만나는 여정거리마다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방콕(Bangkok)에서 시작한다마사지의 천국답게 즐비한 마사지 숍그중 한 곳에 들어서니 마사지사의 심상치 않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인사를 나누자마자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는 그녀턱선을 갸름하게 해주는 일명 따귀 마사지란다음악에 맞춰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따귀 폭격과연 그 효과는?


방콕 인근 나콘빠톰(Nakhon Pathom)의 한 양식장에선 청년들이 물고기잡이에 한창이다그런데 수면 위로 언뜻 보이는 물고기의 꼬리가 범상치 않은 크기무게가 무려 111에 달하는 초대형 물고기란다한 마리에 성인 남자 여덟 명이 달라붙어도 속수무책이 분야 전문가라는 그들이 택한 방법은?

르이(Loei)는 라오스와 메콩강을 사이에 둔 고원 지역으로 태국 북동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휴양지이곳에 핫한 사진 명소가 있다고 해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다그런데 갑자기 느긋한 속도로 등장하는 경운기태국어로 이땍(E-Taek)이라 부르는데 르이에서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란다이땍을 타고 향한 곳에서 마주한 영화 같은 풍경의 정체는?


풍부한 자연과 연중 시원한 날씨로 태국의 스위스라 불리는 펫차분(Phetchabun). 그중 해발 1,768m로 펫차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푸탑벅(Phu Thap Boek)으로 간다! 111개의 고산 커브 길을 통과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그 끝에 하늘을 벗 삼아 살아가는 민족몽족 마을이 있다몽족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 남녀가 웬 공을 주고받고 있는데몽족의 전통 놀이쭈뻐(Chupeo)공을 주고받으며 대화하는 것이 우리나라로 치면 일종의 미팅이라는데이성을 만날 시간이 여의찮은 이들에겐 아주 중요한 날이라고이들은 과연 서로의 짝을 만났을까?


마을엔 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작물을 판매하는 몽족 시장이 있다쉴 틈 없이 맛보기를 권하는 인심 좋은 상인들그 사이에 능청스러운 말솜씨로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이가 있으니바로 꼬마 상인 아이스! 6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장사 수완. SNS에서 화제가 돼 방송 출연까지 했다는데아이스를 보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시장의 가게가 늘었을 정도골목 상권을 책임지는 스타아이스와의 즐거운 만남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2내 인생의 화양연화치앙마이 – 2월 20일 저녁 8시 40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속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먼저 고대 란나 왕국의 수도로 고유한 전통이 반짝이는 도시, ‘북방의 장미라 불리는 치앙마이(Chiang Mai)로 간다.


태국 왕실에선 권위적인 존재로종교에선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는 코끼리그런데 그런 코끼리를 아기처럼 다루는 엄마가 있다아시아 최초의 코끼리 보호구역인 코끼리 자연공원(Elephant Nature Park)의 설립자 렉 차일럿 씨코끼리들이 죽기 전 자유를 돌려주고 싶었다는 그녀는 현재 공원에서 백 마리 이상의 코끼리를 보호하고 있다정말 아기 대하듯 코끼리와 스킨십하며 놀고자장가까지 불러주는데코끼리들도 코로 그녀를 가두며 쟁취(?)하지 못해 안달서로를 만나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와 코끼리들의 하루를 엿본다.


수백 년 넘게 란나 왕국에 전통 우산을 상납했던 보상마을(Bo sang Village)에서는 매년 지역 장인을 기리고 전통을 홍보하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우산아가씨 선발대회우산을 든 참가자들의 자전거 퍼레이드로 시작되는데과거 햇빛을 막기 위해 전통적으로 우산을 쓰고 자전거를 탔던 치앙마이 소녀들그래서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잘 타는 것도 중요한 심사 기준 중 하나란다다양한 의상의 자태를 뽐내고 당찬 포부까지 밝히는 아가씨 후보들심사위원뿐 아니라 관객 투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르는데과연 1등은 누가 차지했을까?


다음으로 찾은 곳은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치앙라이(Chiang Rai)! 라오스미얀마태국이 국경을 맞대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으로 대부분 산에 둘러싸인 고지대다첩첩산중 이곳에 특이한 스님들이 있다는데다름 아닌 말을 타고 이동하는 기마 승려단사원이 산 위에 있어 탁발을 나가려면 매일 말을 타고 10㎞ 이상을 이동해야 한다고.


탁발을 마친 스님들을 따라 방문한 왓 탐 빠 아차 통(Wat Tham Pa Archa Thong) 사원주민들에게 아홉 마리를 받아 관리하기 시작한 말이 현재는 무려 70마리어느덧 말을 다루는데 도가 튼 스님들이지만갓 들어와 미숙한 승려들은 다칠 위험이 커 엄하게 교육한단다승마 훈련에 나선 어린 스님그를 교육하는 선배 스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알고 보니 특별한 관계라는 그들일생에 한 번은 승려 생활을 해야 한다는 태국 남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3인생 맛손맛 – 2월 21일 저녁 8시 40

 

손맛에 녹아든 인생들을 맛보는 여정시작점인 논타부리(Nonthaburi)는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하구 도시로여러 운하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어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곳이다현재까지도 마을 곳곳에 닿는 운하는 또 다른 교통망으로 이용되고 있는데어디선가 롱보트를 타고 등장해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는 운하의 폭주족그 정체는 다름 아닌 82세 어르신가까스로 따라잡은 그가 멈춘 곳은 운하를 따라 형성된 마을의 한 고등어찜 공장아침부터 고등어 손질로 분주한 모습이다손질을 마친 고등어는 특이하게 개별로 대나무 통에 담고겹겹이 쌓아 거대한 냄비에 쪄내는데맛은 물론 영양가까지 높아 공양 품목으로도 인기인 태국인의 소울 푸드란다.


배에 고등어를 한가득 싣고 분주히 공장을 떠나는 이 동네 운하의 폭주족! 50년 경력의 고등어 보트 상인롱 할아버지는 논타부리에 단 세 명 남은 고등어 장수 중 최연장자다그래서인지 운하 앞에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단골손님들이 줄줄이동네 식구의 끼니를 책임지는 그를 따라 운하를 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엿본다.


나콘라차시마(Nakhon Rachasima)에 위치한 피마이(Phimai) 지역은 11세기 크메르 제국 시대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당시의 여러 유적을 발견할 수 있다그중 크메르 양식의 사원 유적지피마이 역사 공원(Phimai Historical Park)에 방문해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크메르 문화를 느껴본다.


동네 시장을 구경하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그 끝에서 만난 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국수를 팔고 있는 할머니들할머니들과 둘러앉아 국수를 맛보는데태국의 대표적인 면 요리인 팟타이의 맛과 비슷하면서도 면이 덜 질기고양념이 더 많이 스며들어 있다알고 보니 피마이 지역의 명물인 피마이 면으로 만든 국수란다나콘라차시마는 예로부터 벼 재배가 활발히 이뤄져 집안 대대로 면을 만드는 집들이 많았다고부모님께 기술을 배워 60년 넘게 피마이 면을 만들고 있는 자매만드는 방식이 독특하다고 해 다음 날 그들의 가게를 찾았다작업은 컴컴한 새벽부터 날이 밝아올 때까지 이어지는데옛 방식 그대로 만드는 면 한 장 한 장에 할머니들의 삶과 철학을 느끼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4대찬 인생소박한 행복 – 2월 22일 저녁 8시 40

 

파타야가 관광객을 위한 휴양지라면 태국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바다는 따로 있는데바로 파타야와 방콕 사이에 있는 방샌 비치(Bang Saen Beach)이곳에 주말마다 음식을 싸 와 휴식을 즐긴다는 가족과 소박한 행복을 나눈다.


대나무 통에 찹쌀과 코코넛밀크팥 등을 넣고 구운 태국인의 국민 간식 카우람(Khao Lam). 방샌 비치 근처 농몬 시장(Nong Mon Market)은 맛 좋은 카우람의 원조라는 명성이 자자한데명성에 맞게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카우람알고 보니 하루에 100개를 완판한다는 맛집이다. 50년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에 일어나 카우람을 구웠다는 쌈나우 아주머니의 인생을 만난다.


북동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생태관광지역르이(Loei). 240㎡ 면적의 후어이끄라팅 저수지(Huai Krathing Reservoir)는 최근 뗏목 래프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휴양지다뗏목을 대여하면 고속 보트가 저수지 중앙으로 옮겨다 주는데조용히 쉬고 싶은 내향형 방문객들을 위해 구석으로 밀어주기도저수지를 둘러싼 대나무숲이 자아내는 몽환적인 분위기뗏목 위에서 고속 보트가 배달해 주는 북동부 지역 전통 음식을 맛본다.


해발 2,000m가 넘는 산으로 둘러싸인 난(Nan) 지역엔 특이한 음식점이 있는데바로 자이언트 대나무 국숫집이름처럼 지름 25의 대나무 그릇에 젓가락 길이도 무려 50쥐기도 힘든 젓가락으로 국수 먹기에 도전한다.


간판이 없어도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온다는 한 두부 가게아들이 어머니의 뒤를 이어 두부를 만들고 있는데중국에서 내려온 조상들의 전통 방식으로 두부를 만든 지 어느덧 4대째란다그중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노란 두부강황을 넣고 끓인 노란 두부를 깍둑 썰어 튀겨 먹으니 겉바속촉의 끝판왕이들이 말하는 화려하지 않아도 확실한 행복의 가치는 무엇일까?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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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40217]_세계테마기행_-_태국_북부_인생길_기행_(2월_19일_~_2월_22일_저녁_8시_40분,_EBS1).hwp 첨부파일세계테마기행_태국_북부_스틸모음.jpg 첨부파일세계테마기행_태국_북부_스틸컷.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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