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11부 교사와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

일회성 처벌이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면

학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소통 혁명’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미국과 한국의 공교육 혁신 사례를 통해

행복한 교육 현장의 가능성을 탐색해본다.

* 방송일시 : 2024년 2월 7일 (수) 밤 10시 45분, EBS1

미국, 학생들의 문제 행동 교정을 통해 최선의 교육 환경을 만든다!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교권 문제에 대해 한국의 교사와 학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이들의 성장’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한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1부 ‘교사와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교권의 현주소를 체크해 보고,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들을 짚어본다.

미국 역시 우리와 같은 문제를 겪었었다. 교권 침해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학교 내 경찰을 상주시켜 교권 침해 행동을 한 학생을 신속 진압했다. 그러나 연행되는 학생과 교내 총기사건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에 폭력을 사용하는 학생에 대해선 여전히 강경하게 대응하나 말대답, 교사 지시 불이행, 고의적 반항 등 비폭력적 행동에 관해선 행동 교정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바꾸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그라나다 힐스 중학교는 학교 내 행동 중재 전문가를 두어 문제를 일으킨 학생을 3단계의 점진적 규율을 적용해 행동을 교정한다. 체벌은 아이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다며, 학생과 교사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교권을 논하는 것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그라나다 힐스 중학교의 교사들. 그들의 체계적인 규율 시스템에 대해 알아본다.

장곡중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의 비밀은 ‘소통’에 있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장곡중학교. 교실에선 일상생활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모둠 수업이 한창이다. 수업은 단발성이 아니라 한 학기 동안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교사는 장기간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한다. 장곡중학교에서는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이 일반적인데, 이런 프로젝트 수업은 교사의 자율권이 보장되어야 가능하다.

교사들의 수업 자율권 보장으로 수업의 질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모두 높인 장곡중학교는 약 10여 년 전만 해도 지역의 평범한 학교였다. 그러나 2012년 교사들의 노력으로 수업 혁신을 이루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행하는데 학부모의 지지가 없었다면 힘들었다. 학교의 문턱을 낮추고, 학부모와의 소통 창구를 만들며 학부모들과의 두터운 신뢰를 구축한 장곡중학교. 학부모들의 신뢰는 교사들이 자유로운 교육 활동을 하는 지지대가 되었고, 그 결과 다양한 수업과 활동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가 됐다는데...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존중받는 장곡중학교의 소통의 비결을 알아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