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코리아!』 송년특집 ''2003년 남북관계 일지''
경협, 금강산 육로관광,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등 올 한 해, 남북관계의 주요 이슈와 성과를 분야별, 분기별로 정리하고, 2004년 새로운 남북관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방송일 : 2003년 12월 28일 일요일 오전 7 : 10 - 7 : 50
연출 : 김이기 PD (526-2721, 011-493-0442)
2003년은 참여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의 정부이래 추진되어 온 여러 경협사업이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남북 장관급 회담과 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각각 4차례씩 열렸고, 각종 실무회의를 통해 개성공단 착공과 금강산 육로관광이 정례화 되었다. 또한 4대 경협합의서와 원산지 확인 합의서 등이 발효되어 남북간 경제 협력에 큰 무게를 실어 준 한 해이기도 하다.
아울러 2002년 10월부터 불거진 북핵사태로 인한 한반도 주변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제주민족축전에 북한이 참가하고, 평양에서 열린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행사에 남한의 방북단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육로로 개성을 거쳐 평양을 방문해 민족화해 분위기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초부터 불거진 대북송금 비리와 8.15행사를 둘러싼 남남갈등,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사건 등은 남북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각인 시켜 주기도 했다.
송년특집 <코리아! 코리아!>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03년을 마무리하며, 올 한해 남북관계에 있어서의 주요 이슈들과 그에 따른 성과들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의 분야별로 분석하고, 분기별로 일지를 정리해 살펴본다. 또한 내년의 새로운 남북관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