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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기행 - 찬 바람 불면 겨울 바다 (12월 19일 ~ 23일 밤 9시 30분, EBS1)  
작성일 2022-12-19 조회수 880
프로그램 정보 한국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22-12-19

한국기행

찬 바람 불면 겨울 바다

 

찬 바람 부는 계절이면 우리의 발길이 바다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삶 때문이리라.

 

바다가 그리워 고향에 돌아온 이들화려한 도시의 삶을 버리고 바다를 택한 이들.

그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건겨울 바다가 내어주는 풍성한 제철 별미와 짜릿한 손맛 잊지 못하겠단다.

 

칼바람 불어도 바닷길이 열리면 행복하다는 사람들.

그들이 사는 겨울 바다로 간다.

 

 

*방송일시 : 2022년 12월 19() ~ 12월 23(밤 9시 30, EBS1

 

 

1우리 마을 별난 선장 12월 19일 (밤 9시 30

 

경상남도 거제시의 아름다운 바닷가.

바다를 끼고 들어앉은 형세가

자라의 목을 닮아 붙은 이름구조라마을.

도시에 살다 6년 전 이곳에 둥지를 튼 사람이 있다.

바로 이 계절거제 바다에서 돌문어를 잡는 신삼성 씨다.

 

새벽부터 그는 아내 유미경 씨와 배에 오른다.

수월하게 이어지던 그물 걷기가 갑자기 중단되고,

신삼성 씨는 갑자기 아내에게 뭍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매번 그를 괴롭히는 뱃멀미 때문!

 

아직 바다 위엔 부부가 놓아 둔 통발과 그물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부부는 오늘 어업을 잘 마칠 수 있을까?

 

 

2무인도에 나 홀로 12월 20일 (밤 9시 30

 

전라남도 진도군의 외딴 섬소성남도.

사람이 모두 떠난 섬을 홀로 지키는 남자가 있다.

 

이복민 씨는 8년 전지치고 아픈 몸을 쉬일 곳 찾아

대대로 살아온 고향 소성남도로 돌아왔다.

 

섬에서는 모든 걸 자급자족해야 하는 법.

낚시와 통발로 오늘의 먹을거리를 구하고,

약초를 캐기 위해 갯바위도 거침없이 오른다.

 

파도가 세서 낚시는 쉽지 않지만

미리 던져둔 통발에서 건져 올린

붕장어와 우럭은 이 계절 별미다.

 

형님을 찾아 4시간 바닷길도 마다하지 않고

그를 찾아오는 지인 김옥수 씨.

두 사람은 이복민 씨의 낙원이자 놀이터바다로 향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거북손 따기에 여념이 없는데...

겨울 바다가 내어 주는 별미 밥상을 만나본다.

 

 

3삼치가 돌아왔다! 12월 21일 (밤 9시 30

 

바람이 너무 세지 않고,

바다가 너무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때에만

찾아오는 귀한 생선이 있다.

 

그것은 바로삼치!

 

서울에서 오랫동안 상하수도 일을 해오다

공기 좋은 곳을 찾아 해남으로 내려온 이홍연 씨는

한 손엔 아내가 준비한 김밥을다른 한 손엔 운전대를 쥔 채

바다가 허락한 특별한 오늘삼치를 잡으러 나선다.

 

그의 아내 조순애 씨는

날이 좋기만 하면 바다로 향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했다.

 

하지만 자신도 남편의 일을 조금씩 돕다 보니

삼치를 슬쩍 들어보기만 해도

무게를 맞힐 정도로 삼치전문가가 되었다.

어느 새 남편의 배에 실린 삼치들을 소개하는

조순애 씨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있다.

 

오늘도 남편의 배로 잡아 오는 삼치와

덤으로 따라온 풍부한 해산물들로

부부의 한 상이 맛있게 차려진다.

 

 

4세 남자의 낭도 사랑법 12월 22일 (밤 9시 30

 

뭐든지 고칠 수 있는 낭도 맥가이버 첫째 우덕 씨,

반려견 썬이와 신선처럼 살고 싶은 낭만파 둘째 황선태 씨,

싹싹하고 부지런한 덕분에 마을 야영장을 맡고 있는 막내 강홍규 씨.

 

성격도나이도고향도 다른 세 남자는

여수 끝에 자리한 조용한 섬 낭도를 보고 반해

귀어를 결심하고 자리 잡았다.

 

함께한 지도 어느덧 3.

세 남자는 낮에는 각자의 일을 하다가도 저녁이 되면 함께 야영을 즐기고,

시간이 나면 통발도 걷고 식사도 하며

즐거운 섬 생활에 한창이다.

 

세 남자는 입을 모아 말한다.

셋이 함께하면 행복하다고,

그리고 그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아름다운 낭도와 친절하고 정감 가는 마을 사람들이

그들을 품어주었기 때문이라고.

 

오늘은 이 섬을 위해 세 남자가 팔을 걷고 나선다.

과연 그들이 낭도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5득량만의 열혈 부자 12월 23일 (밤 9시 30

 

선장님수문지기펜션 사장님농사꾼기술자..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에는 수많은 직업을 가진 정병훈 씨가 살고 있다.

아버지 정난수 씨가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고치기도 하고,

친구의 요청으로 밭을 일구어 주기도 하며,

마을 사람들의 농사가 방해받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수문도 연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그의 하루 중 큰 즐거움은

바다 위에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한 끼 식사.

 

겨울바다의 찬바람을 막으려 옷을 꽁꽁 싸매고

주꾸미를 잡으러 떠나는 부자의 배에는

주꾸미를 넣고 끓일 라면이 함께하고 있다.

 

왜 이렇게 바쁘게 사느냐는 질문에

정병훈 씨는 이렇게 말한다.

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 온 아버지의 뒤를 잇고 싶어서.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싶어서.

 

삶의 궤적을 닮아가는

부지런한 열혈 부자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221218] 한국기행 - 찬 바람 불면 겨울 바다 (12월 19일 ~ 23일 밤 9시 30분, EBS1).hwp 첨부파일0.타이틀.jpg 첨부파일1-1.jpg 첨부파일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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