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국교욱방송공사 2005년] 경영평가 결과 공표

작성일
2006-06-12
조회수
2157
2005 사업연도 경영평가결과 공표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관련법에 따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공사 경영평가단을 구성하여, 2005년 한 해 동안의 방송운영과 경영전반에 대해 평가 받았습니다.
EBS 경영평가단은 정국록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를 단장으로,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송재극 방송공학회 부회장, 위정현 중앙대학교 상경학부 교수, 이종천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나형수 한국교육방송공사 감사, 박상호 한국교육방송공사 제작위원 등 7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19일 EBS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경영평가결과를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2005년 한 해 동안 EBS는, 국민의 평생교육을 돕고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을 꾸준히 실시했습니다.
7월 1일에는 위성DMB를 시작하였으며, 수능강의 2년째를 맞아 연중 내실 있는 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썼습니다.

경영평가결과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부문>에서 EBS는 프로그램의 다양성은 물론 교육방송의 목표와 관련해서도 잘 진행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가단은 EBS가 방송을 채널별로 분화하고 특성화하여, 각 채널의 특성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을 제작ㆍ방송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방송부문 경영평가에서는 또, EBS 방송프로그램이 단순히 학교 교육을 반복 보충하거나,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의 생활화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재원 압박 요인은 EBS가 풀어야 할 과제이며, EBS에 대한 공적재원의 지원을 늘리고, 전체의 3%를 지원받고 있는 TV수신료의 배분률을 확대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호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로부터도 호의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EBS의 프로그램을 알리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시청자들이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 EBS 수용자가 EBS를 더욱 선호할 수 있는 유인 조건을 제공하고, 교육방송 수용자들이 적극적인 EBS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기술부문>에서는 2005년 한 해 동안 외부적으로는 방송인프라 및 송신권역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제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영평가단은 EBS가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으며, 2005년 7월부터 위성DMB를 실시함으로써 수도권에서 지상파DMB를 시작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고, 전국을 이동형 방송 수신권에 포함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재원 문제로 인해 비록 다른 지상파방송사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제작시설을 효율적으로 디지털시스템으로 전환한 부분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되는 EBS 콘텐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방송프로그램을 완전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는 아카이빙 시스템과, HD급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경영부문>에서는 EBS의 새로운 방송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경영 시스템의 질적 향상에 대한 대응, 해외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영평가단은 특히 EBS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은 바로 EBS가 ‘글로벌 콘텐츠 제공기업’으로 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경영평가단은 EBS수능강의에 대해서 EBS의 존재가치를 인식시켰을 뿐 아니라, EBS의 수익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능강의는 앞으로 사기업과의 격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수준을 다양화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계속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재무ㆍ회계부문>에서는 2004년도에 비해 매출과 사업이익이 감소하여 수익성과 유동성이 악화되었지만, EBS가 통제할 수 없는 경영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2005년도 경영성과는 정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영평가단은 EBS의 재원 가운데 자체사업수익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경영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공재원을 확대하고, 자체사업의 안정성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적재원의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상황에서, EBS의 자체적인 수익을 통해 공적재원 부족분을 충당하는 것이 곧 사회환원이라는 점을 국민여러분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저희 EBS는 경영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 전문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교육방송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이전글 이전글
[한국교욱방송공사 2006년] 경영평가 결과 공표
다음글 다음글
다음 게시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