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 2014년 경영평가 결과 공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EBS 이사회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EBS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2014년 한 해 동안 방송운영과 경영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EBS 경영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EBS는 2014년 경영목표를 창의교육 강화, 고품격콘텐츠 확대. 미래형 서비스구현으로 정했습니다.
또 6대 추진 과제를
다양한 창의 인성 콘텐츠 지원
교육과정별 학습 지원 확대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
교육 나눔과 협력 확대
이용자 편의성 강화
성장 동력 기반 마련 등으로 세분화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경영평가 결과,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국민의 평생교육과 민주적 교육발전에 이바지해온 EBS는 지난해 프로그램 품격과 품질을 더욱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사교육비 절감과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학교교육 정상화에 힘썼으며 글로벌 EBS 위상을 높이는 역할도 잘 수행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방송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 다채널 방송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방송부문입니다.

EBS는 지난해 고품격 콘텐츠로 미래형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경영 목표아래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방송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각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신성장 동력 콘텐츠 개발에 나섰고 사전 기획과 제작으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반면,
저출산과 유아·어린이 층의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른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다문화 고령화와 같은 사회트렌드를 편성에 적극 반영하고,방송 심의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EBS는 교육 부문에서도 여러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먼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높은 만족도와 활용률을 바탕으로 교수학습 측면에서 학교교육을 효율적으로 보완했습니다.
또 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시청자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 대상별 시청시간대를 고려하여 편성했습니다.
이로써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실천했습니다.

그러나 학교교육 보완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학교교육 정상화에 대한 기여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EBS 설립목적 중 하나인 ‘민주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프로그램 기획을 포함한 모든 사업 활동에도 민주적인 가치들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있었습니다.

 

기술 부문에서는
2014년 다채널 방송이라는 외형적인 변화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아날로그 기반의 방송 제작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콘텐츠 유통 구조를 혁신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방송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정보보호와 재난대비를 철저히 해 방송 사고를 적극적으로 대비했습니다.
또한, 2017년 디지털통합사옥 이전을 새로운 기술 환경 혁신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숙제는
부족한 IT 전문 인력을 확충해 제작 유통을 다변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는 개인화한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의 단순한 방송과는 차별화한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로 진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경영 부문에서 EBS는
2014년, 전년도에 이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콘텐츠, 온라인외국어, 공연/이벤트 매출 등 자체수익 신장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EBS 방송 모델을 베트남 국영방송에 전수하고, 모여라딩동댕 포맷을 중국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 성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수신료의 합리적인 배분을 포함한 공적재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낙후한 경영정보시스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성과보상제도를 개선하고 경영공시를 확대하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EBS는 경영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거울삼아 부단한 혁신과 노력으로 공영방송사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사업연도 경영평가단
김형준 단장(명지대학교 교수, EBS 이사)
박성희 위원(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최종인 위원(동양대학교 교수)
정태명 위원(성균관대학교 교수)
박응균 위원(참 회계법인 부대표)
성동규 위원(중앙대학교 교수, EBS 이사)
이영만 위원(EBS 상임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