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의 과학 (EBS1)

''내겐 너무 예쁜 기생충“

 

 

*방송일시: 2015년 7월 11일(토) 오후 5시 35분

 

- 만물의 영장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

- 숙주를 조종하는 똑똑한 전략가, 연가시

- 지구 생물의 40%를 차지하는 기생생물, 대결에서 공존으로

 

기생충과 숙주 간의 끝없는 싸움, 이것을 우리는 진화의 역사라 부른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과 숙주를 조종하는 연가시의 생존 전략을 살펴본다. 또, 지구 생물의 40%를 차지하는 기생생물과 공존을 위한 기생충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만물의 영장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

메디나충에 감염되면 다리의 타는 듯한 통증 때문에 물가를 찾게 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기생충의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SF영화 속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메디나충은 일명 다리를 뚫고 나오는 불뱀이라고 불린다. 자기 몸의 수천 배나 되는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의 놀랍고도 신비한 생존 전략을 만나본다.

 

숙주를 조종하는 똑똑한 전략가, 연가시

물위에 떠다니는 사마귀나 귀뚜라미의 시체를 볼 수 있다. 바로 기생충 연가시 때문이다.

연가시에 감염된 곤충들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함에도 물에 뛰어드는 ‘투신자살’을 한다.

연가시느느 물에 뛰어든 곤충의 배에서 유유히 나와 알을 낳고 번식하는 생존 방식을 갖고 있다.

숙주의 몸과 마음을 조종하는 똑똑한 전략가, 연가시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지구 생물의 40%를 차지하는 기생생물, 대결에서 공존으로

기생충은 옛날부터 인류의 삶과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기생충에 의해 문명이 바뀌고, 목숨을 위협받고, 때로는 삶의 방식이 바뀌기도 했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기생 생물은 전체 생태계의 40%를 차지할 만큼, 인간과 밀접하고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다. 대결에서 공존으로 나아가는 기생충 연구 이야기를 들어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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