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방통위 방송대상 수상

 

-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2012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대통령상)’ 수상

- “깊이 있는 내용과 구성, 장대한 스케일로 한국 과학 다큐멘터리의 새 지평”

- 3D 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 뉴미디어 부문 수상, EBS ‘2관왕’ 영예

 

EBS(사장 곽덕훈)는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연출: 김형준)>이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훈격: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깊이 있는 내용과 구성에, 장대한 촬영 스케일로 한국 과학 다큐멘터리의 영역을 개척했다”며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EBS 3D 다큐멘터리 <신들의 땅, 앙코르(연출: 김유열, 김동준)>는 뉴미디어 부문을 수상해 EBS는 이날 시상식에서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5부작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은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 강대국에 이르기까지 문명의 궤적을 수학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대형 과학 다큐멘터리이다. 2년에 걸친 기획조사와 자문, 1년이 넘는 촬영 기간을 통해 이집트, 그리스, 인도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고대와 근현대 문명에 숨어있는 수학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실제 피라미드 앞에서 이뤄진 건설 장면이나 그리스 철학자들의 토론 장면 등에서 보여준 사실감 높은 재연은 다큐의 표현 방식을 진일보시켰다. 특히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끼는 수학을 문명과 결합시켜, 쉽고 흥미롭게 이해를 도왔다는 평이다.

 

연출을 맡은 김형준 PD는 “수학사 전체를 놓고 보면 한국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해 기획 단계에서 고민이 컸다”며 “하지만 수학은 인류의 문명사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촬영지마다 집회와 혁명으로 고생했지만 시청자들의 호응과 대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보답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지난 2009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가 해마다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우수상 6개 부문과 종합 대상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는 상이다. EBS는 2009년 첫 회 방송대상에서도 <한반도의 공룡(연출: 한상호)>으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 별첨(5매)

 

* 보도자료 원본 첨부에 오류가 있어 위 본문으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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