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최초 남북합작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순수 한민족의 자본과 기술만으로 만든 작품으로, 아이코닉스가 기획하고, 하나로통신과 Skylife가 투자하였으며, 남한의 오콘과 북한의 삼천리총회사, 그리고 EBS가 함께 제작하였다. EBS 개국이래 처음으로 저작권을 소유하게 되는 애니메이션으로, 11월 27일부터 13주 동안, 최초로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뽀롱...>은 2003년 이탈리아의 Cartoons on the Bay에서 국내 최초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03년,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프랑스의 Annecy Festival에서는 TV 시리즈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미국에서 발행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잡지 Kidscreen에서 ''2003 올해의 주목해야 할 캐릭터''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작품성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 : 남한길 PD (526-2575, 011-473-1970)
Full 3D 애니메이션인 <뽀롱뽀로 뽀로로(Pororo the Little Penguin)>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하나로통신㈜, ㈜오콘, 북한 삼천리총회사, EBS가 공동으로 제작한 아동 교육용 TV 시리즈이다. 11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뽀롱...>은 호기심 많은 말썽꾸러기 꼬마 펭귄 뽀로로가 얼음숲 나라의 동물 친구들과 함께 탐험과 발견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자연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야기는 세상이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있는, 사람이라고는 전혀 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어느 이름 모를 섬의 작은 숲 속 마을에서 시작된다. 그 곳에 살고있는 호기심 많은 말썽꾸러기 펭귄 뽀로로와 외모만큼이나 너그럽고 순박한 성격을 가진 백곰 포비, 항상 잘난 척하고 남의 일에도 사사건건 참견하기 좋아하는 여우 에디, 그리고 마음이 여리고 부끄러움도 많은 소심한 비버 루피 등 갖기 다른 개성의 동물 친구들에게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이 된다. 외모도 다르고, 성격이나 관심도 각각인 동물 친구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 얼음 마을에서는 매일매일 크고 작은 소동들이 벌어지고 그때마다 꼬마 동물 친구들은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또 도움을 주고받고, 서로 이해하고 주변에 것에 대해서 배워가면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뽀롱...>는 크게 놀이학습, 과학학습, 생활도구를 활용한 기술학습, 창의력 학습 등 4개의 소주제를, 뽀로로와 친구들이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얼음숲에서 놀던 뽀로로가 정체불명의 알을 발견하고는 집에 가지고 돌아와, 그 알에서 태어난 아기 공룡 크롱과 만나게되는 첫 이야기에서는,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사회성을 키우는 법을 보여주게 된다.
편당 5분짜리 총 52편으로 구성되는 <뽀롱...>는 짜임새 있는 기획과 완성도 높은 캐릭터성이 높이 평가되어 작년 하반기 한국문화컨텐츠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제작이 진행된 올 상반기동안, 이태리 포지타노에서 열린 `Cartoons On the Bay`, 프랑스의 `Annecy 페스티발`, 브라질의 `Anima Mundi` 페스티발, 그리고 서울의 SICAF 영화제에서 모두 경쟁작으로 선정되어 이미 국내외로부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된 전세계 방송프로그램 견본시장이 MIPCOM 주니어와 MIPCOM 행사에서 소개된 <뽀롱...>는 전세계 바이어로부터 `Great Character`, `Fantastic animation` 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2년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유수 전문지를 통한 지속적인 캐릭터 노출 광고와 수 차례의 보도기사 등 기획단계부터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뽀롱...>는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주요 방송사와 구체적인 계약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최대 민영방송 TF1에서는 이미 2004년 방송을 확정한 상태이다.